경기연구원이 네트워킹(Networking),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리포밍(Reforming) 등 3대 혁신 뱡항을 설정했다. 연구원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2026년도 연구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3대 혁신 방향을 담은 ‘GRI 2.0’을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역량을 높이고, 정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기민하고 역동적인 싱크탱크로 재정비하며, 도의 새로운 정책 브랜드를 제시하는 경기도 정책 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특히 AI, 인구, 기후, 글로벌 가치사슬(GVC)이라는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실과 외부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구성해 도의 미래를 전망하는 과제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저성장·고물가 시대의 경제·산업 대응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와 생활밀착형 복지 ▲균형발전과 사회적 포용성 강화를 내년도 연구사업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안된 부서별 계획은 ▲(미래전략연구실) 경기비전 2050 ▲(북부발전연구실) 경기북부 산단 활성화 방안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모듈러주택 공급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21일 도에 다르면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희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가 의결됐다.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물(3차원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화와 친환경 건축을 실현하는 주택이다. 이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화와 친환경 건축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절감과 건설 폐기물 감소 등 장점을 지닌 모듈러주택이 지속가능한 건설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례는 ▲5년마다 수립하는 모듈러주택 공급 지원계획 ▲공급현황 등 실태조사 실시 ▲모듈러주택 지원센터 설치·운영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관계자 협력체계 구축 등이 골자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 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모듈러주택이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 주거 안정은 물론 건설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는 고령사회를 고려해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의 사회복지시설 설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노인인구 및 노인단독가구의 지속 증가, 노인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고 싶은 욕구 실현, 노쇠에 따른 활동반경 축소로 거주지 근거리 내 노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공공주택 단지 내에 설치하는 사회복지시설만 주민공동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도는 공공주택뿐 아니라 일반 공동주택에서도 사회복지시설을 주민공동시설로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을 건의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단지 내 돌봄수요 증가 등 여건에 따라 기존 시설을 사회복지시설로 용도변경하거나 주택단지 건설 시 신규로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한편 헬스장과 북카페 등 장기간 방치된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에 대해 입주자 등이 동의했다면 동일·유사 용도의 시설로 임대계약을 체결해 시설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도 건의했다. 현재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입주자 등이 시설개선, 용도변경, 위탁운영 등을 추진해야만 시설 활용이 가능해 공공 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과의 경제·우호 협력 강화에 나선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2~27일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 경제수도 상하이시, 경제규모 2위 장쑤성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경기도 소재의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등 AI 기업인들이 동행해 중국 AI산업과의 교류협력을 모색한다. 김 지사는 중국 충칭시, 상하이시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장쑤성과는 친선결연 1주년을 맞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충칭시와 우호협력 체결은 지난 2019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충칭시를 찾아 양 도시 간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와 충칭시는 우호협력 체결 외에도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경제통상·기업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을, 량장신구와는 AI·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중국에서 ‘신구’는 새로운 개발을 위해 지정된 행정·경제 특구를 의미한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톈진신구와 함께 3대
경기도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간이라며 대상자 여부와 오프라인 신청방법을 확인해달라고 21일 안내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0만 원씩 지원된다. 도내 대상자는 총 1211만 명으로 1차 지급기준 인원(총 1357만 명) 대비 89.3%다. 본인이 대상자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카드사, 건강보험공단 앱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주민센터, 은행 영업점 등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시행 첫 주에는 생년월일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 22일은 태어난 연도 끝자리가 1,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1차와 달리 오프라인 신청 시에 신청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1차 때 경기지역화폐카드로 지급받은 도민은 해당 카드를 갖고 방문하면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1차 때와 같이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되지만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3주 동안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는 미신고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불법 숙박업 운영 업소 단속은 숙박업소가 집중분포한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주요 단속할 대상은 ▲다수의 객실을 운영하는 업소 ▲관할 행정기관의 폐쇄 명령 등 행정처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지속하는 업소 ▲오랜 기간 운영했거나 최근 이용 후기가 많은 숙박업체 중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업소다. 이는 온라인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불법 숙박 영업을 단속함으로써 기존 숙박업계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중점적으로 단속될 사항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행위다. 관할 관청에 영업 신고 없이 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는 미신고 숙박업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영업소 폐쇄 명령 처분을 받고도 계속 영업하는 폐쇄명령 미이행 업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숙박업 운영이 불가능하고 소방시설법 등의 안전기준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적법한 안전
경기도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된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오는 22일부터 실시된다.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다음 달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접종은 다음 달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접종을 진행되고 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에 입원·입소한 사람도 다음 달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백신접종 대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겨울철 고위험군의
경기도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119특수대응단 소속의 인명구조견 ‘대찬’이 연천군에서 실종된 74세 노인을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북부소방재난본부 임성희 소방위와 강동찬 소방장은 지난 13일 오후 4시 33분 실종자 수색 출동지령을 받았다. 오후 5시 38분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인명구조견 대찬과 실종자의 정보와 CCTV 정보 등을 확인하며 수색 준비에 돌입했다. 실종자는 보행이 불편한 상태였고 3일 전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었다. 임 소방위와 강 소방장이 실종 의심 지역을 집중 수색하던 가운데 수색 약 30분 만인 오후 6시 11분쯤 대찬이 특정 지점에서 반응을 보였다. 이를 확인한 결과 실종자는 도랑에 빠져 자칫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태였고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다. 이에 임 소방위와 강 소방장은 구급대와 경찰을 요청한 데 이어 현장에서 구조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오후 6시 35분 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해 실종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최현호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장은 “실종된 지 58시간이 지난 3일째여서 조금만 더 늦었다면 생명이 위
더불어민주당 경기 서북부 국회의원들은 18일 “일부 국민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일산대교 사업을 정부가 직접 바로잡아 달라”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박정(파주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한준호(고양을)·김영환(고양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29개의 교량 중 일산대교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고양·파주·김포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1.8km의 짧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매일같이 통행세를 내며 불합리한 차별을 감내해왔다”며 “206만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출퇴근과 이웃 도시 방문 등 평범한 일상을 위해 하루 2400원, 연간 약 60만 원 가량의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헌법이 보장하는 ‘교통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서북부 주민들에게 부당하다며 지역 차별 해소를 위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사법의 벽에 막혀 끝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산대교 문제는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동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교통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 장관을 만나 경기지역 교통 4대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조속 추진 ▲수도권 철도망 구축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지원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먼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대로 신속히 사업을 재추진해달라”며 전 대통령 부부에 의해 백지화된 방안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2022년 3월 국토부가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이후 3년 이상 중단된 상태로 지역 주민들은 교통정체로 인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경제적 손실도 가중되고 있다. 김 장관 역시 이에 공감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하루아침에 원안을 변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도에서 신청한 사업이 국가·광역 철도망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시 등을 연결하는 경기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