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의 공채시기가 3월과 4월 집중될 전망이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은 주요 대기업 278개사의 공채일정을 분석한 결과, 전체 41.7%가 3월에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으로 ▲4월(26.3%) ▲5월(13.3%) ▲2월(9.7%) ▲1월(6.1%) ▲6월(2.9%) 순이었다. 마감일을 기준으로 보면 4월에 서류접수를 마감한 기업이 34.92%로 집계됐다. 3월에 마감한 기업이 29.9%를 기록해 대부분의 기업이 3~4월에 서류전형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5월(16.5%) ▲2월(7.6%) ▲6월(6.5%) ▲1월(4.7%) 순이다. 상반기 주요 대기업의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들의 평균 서류접수 시간이 16일이었던 것에 비해 4일 정도 짧아진 수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의 공채 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으며, 올해도 대부분의 기업이 3월에 채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아파트에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신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신개발 ‘베타 평면’은 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배치한 4베이(Bay) 평면의 후면과 측면에까지 발코니를 배치, 3개면이 개방되는 것이 특징이다. 3개 발코니를 모두 확장할 경우 나오는 서비스면적은 전용면적 101㎡ 일부 타입에서 50.97㎡, 122㎡ 일부 타입은 57.24㎡로 전용면적의 절반에 달한다. 자연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확장 공간에는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을 넣어 특화된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자인연구소 설계담당자는 “남보다 한 발짝 앞선 알파(α)로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어 두 발짝 앞선 상품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베타(β)로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지상 29층 16개동, 1천4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101㎡ 976가구, 122㎡ 430가구, 펜트하우스 185㎡ 2가구, 241㎡ 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회사의 절반 이상이 올해 실적에 대해 지난해보다 비관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금융업 경영여건을 조사한 결과 55.6%가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수준’이나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각 31.7%와 12.7%로 조사됐다.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한국경제의 저성장, 저금리 기조 확산’(37.7%), ‘가계부채 급증’(26.3%),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20.2%), ‘국내 금융시장 경쟁 심화’(11.4%), ‘금융규제 강화’(4.4%)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실적 전망은 은행업(71.2%)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어 카드업(66.7%), 증권업(52.9%), 보험업(45.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올해 핵심적인 경영전략을 묻는 말에 금융사들은 ‘건전성 강화’(42.4%)를 우선 꼽았고 ‘선진 금융상품 개발 및 운용능력 제고’(16.6%), ‘정부 규제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력 강화’(14.1%), ‘거래 수신기반 확대’(10.2%) 등을 내세웠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 도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80개 공공기관, 400여명의 구매 담당자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촉진 및 판로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013년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제도, 계약이행능력 심사제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직접생산 확인제도,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제도 등에 대해 안내하고 철저한 이행을 촉구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집행기관 담당자들에게 중소기업 생산제품 구매를 요청하는 이번 행사와 분기별로 실시되는 ‘공공구매 협력의 장’ 등을 통해 경기지역 공공구매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기준 경기지역 공공기관의 연간 구매금액은 27조4천억원이며, 이중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16억1천억원(58.8%)이다.
“지난 100여 년의 역사를 기초로 삼아 지역 경제 발전에 밑거름되는 경제단체로 성장하겠습니다.” 14일 최신원(61·사진)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수원상의의 역할을 이같이 밝히고 “지역 상공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견고하게 뿌리를 둔 건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수원상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최 회장이 가장 주력한 것이 ‘혁신’과 ‘변화’다. 수원지역은 그동안 기업 이탈현상이 심각했던 반면, 기업 수 면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는 수도권 규제 등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떠난 빈자리를 소기업이 채웠기 때문인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 수원상의는 강소기업을 키우는 ‘기업 인큐베이터’ 역할에 충실했다. 최 회장은 “수원상의는 지난해 기업 경영능력을 개선하는 ‘중소기업경영상담실’과 기업·학교의 구인 및 취업을 매칭하는 ‘인사실무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재직자 대상 교육 훈련 등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내부 경영을 더욱 견고히 하고 대외적으로는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명확
“지방청 최초로 지역 농수산물의 브랜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신임 김종국(53·사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취임 및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의 신규 지역 특화 사업을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경기중기청 내의 디자인 센터를 올해부터 자문위원 등 고급 인력과 디자인 장비 등을 확충하고 재편해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 농수산물의 브랜드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디자인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까지 묶은 ‘어깨동무 서비스’로 지역 농수산물의 산업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디자인설계 1인1사 지원사업’을 지역 특화 사업으로 재편하는 것으로 도내 지자체는 물론 산학연 융합을 통해 연간 2개의 브랜드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소통마당도 분기별로 추진된다. 김 청장은 “도내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이행력이 다소 낮아 이를 개선하는 것이 올해의 또 다른 숙제”라며 “소통마당에 직접 참여해 경직된 행사가 아닌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들이 그간 하지 못했던 발언권을 보장하고 자유롭게 서로 교류하도록 유도, 공공구매 이행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청장이 매주 실시하는 기업 현장 방문 행
‘수원 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달 중 재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장물철거공사가 이달 내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06년 12월 26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70-7 일대 36만2천655㎡를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했지만 2008년 경영난으로 사업을 잠정중단했다. 이에 지난해 9월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의원, 이지송 LH 사장 등이 사업정상화를 위한 사업추진협의체 구성에 합의했고 수차례에 걸친 실무자 토론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수원시와 LH가 고등지구 사업정상화를 위한 협약(본보 2012년 10월 31일자 22면)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고등지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수원시에서 기반시설비용 추가부담과 건축기준 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LH는 조속히 지장물 철거공사를 착수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고등지구 지장물 철거공사는 1년~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거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과 신속한 정비·사업계획 변경으로 사업기간
10인 미만 종사자를 둔 영세 제조업체가 겪는 가장 큰 경영 애로는 자금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이들에 대한 지원자금을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13일 중소기업청은 전국 16개 시·도 22개 업종 가운데 표본 추출한 8천8개 영세 소공인(소규모 제조업) 사업체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애로사항은 ‘자금부족’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판로개척(32.3%), 인력부족(11.9%), 작업환경개선(2.2%) 순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바라는 정책요구도 ‘자금지원’이 69.9%로 가장 높았으며, 판로개척(12.7%), 인력양성(7.7%), 기술개발(4.0%)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 용도로는 ‘운영자금’이 58.3%를 차지했으며 ‘시설·장비 자금’(14.1%), ‘기술자금’(9.8%), ‘원자재구입자금’(8.2%) 등이었다. 중기청은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영세 제조업체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에너지 고효율화를 선도하는 일등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호상(57·사진)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지역 네트워크 시스템의 체계화를 통해 도민들이 에너지 절약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갖도록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여름이 아닌 겨울에 최대 전력치를 초과하면서 전국적인 절전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또 지난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상점 및 공공기관 등에 ‘에너지사용 제한조치’가 시작된데 이어 10일에는 ‘겨울철 정전대비 전력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전 본부장은 “경기지역 전력사용량(2010년 기준)은 9천307만4천GWh(기가와트시)로 전국 최고인데 이는 사용량이 두번째로 많은 서울(4천729만5천GWh)의 두 배에 육박한다”며 “경기지역에서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우리나라 전력난 개선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그린캠퍼스 만들기’와 ‘지역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전력 감소를 통한 부국(富國)만들기의 첫 걸음을 내딛을 계획이다. 그는 “여러 교육기관 가운데 에너지 낭비가 심한 곳이 바로 대학교”라며 “우선 올해 도내 45개 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1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센터 내에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재생용재료업협동조합, 무인경비업조합, 여과기조합, 택배업조합, 한의산업조합 등 5개 조합이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내 3개 조합을 추가로 유치해 총 8개 조합으로 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중기중앙회는 2009년 협동조합 활성화 원년을 선포하고서 협동조합 공통기술개발사업, 우수조달 공동상표 수의계약제도, 소액수의계약제도의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주대철·한상헌 부회장, 입주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