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마지막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직을 채용 중에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각 분야에서 일반 신규직 및 경력직을 채용한다. 모집직종은 교수, 행정, 방송, 기술직으로 세부 직종에 따라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경력직은 방송직과 기술직에서만 모집하며, 신규직 방송 회계 부문에서는 장애인으로서 전산회계, 회계관리 또는 전산회계운용사 2급 이상이거나 회계 관련 전공자만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 직종별로 응시 자격 요건이 상이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응시 자격 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접수는 11월 2일에 마감하며, 도로교통공단 채용 홈페이지(http://koroad.scout.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전력기술은 기술·연구, 사무, 고졸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자격으로 기술·연구분야에서는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분야별 해당 전공 또는 관련학과 출신자가 응시 가능하며, 사무분야는 학력제한이 없다. 고졸분야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을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 시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기업은 33.8%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시행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기업 중 40.8%는 ‘향후에라도 영어면접을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영어면접 실시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채용 시 공인외국어성적을 요구하는 기업도 41.4%였으며 자체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보고 있다’는 기업도 9.5%로 나타났다. 전체 인사담당자의 63.5%는 ‘실제 업무에서 영어가 많이 쓰이지 않아도 영어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영어면접 실시 시간은 평균 14분이었으며 ‘10분 이상 15분 미만’ 진행한다는 기업이 36.5%로 가장 많았다. 영어면접의 방식(복수응답)은 ‘영어회화 능력 테스트’가 49.5%를 차지했으며, ‘영작 능력 테스트’ 48.1%, ‘번역 능력 테스트’ 31.1% 순이었다.
롯데그룹은 30일부터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등 11개 계열사에서 근무할 장애인 7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는 다음달 8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고졸 이상 학력으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에는 장애 유형과 장애 등급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또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장애 정도와 유형을 면접관들이 볼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의학적 판단이나 외형적인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직무능력만을 고려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장애인 외에도 여성, 지방인력, 고졸인력에 대한 채용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30일부터 ‘전문무역상사 지방 순회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이번 순회 상담회에는 40여개 전문무역상사와 260여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신규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전문무역상사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만달러 이상, 수출 대행 또는 완제품 구매 수출 비율이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인 업체로 지식경제부와 무협이 공동으로 지정한다. 순회상담회는 30일 인천을 시작으로 11월 중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창원, 제주, 전주 순으로 1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전문무역상사의 해외마케팅 능력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이 만나 신시장 개척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무협 홈페이지 또는 무협 각 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과 구직 인력을 연계해주는 ‘2012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 사업’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진공은 4박5일 일정으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우수 중소기업 230여개 업체와 대학 졸업예정자 및 대졸 미취업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연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실무교육 등 취업연수, 즉석 면접과 취업 기회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중소제조기업 가동률이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천338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0.8%)대비 0.6%p 상승한 71.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비율을 의미한다. 내수부진, IT 부문의 해외 수요가 감소했지만 건설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더불어 자동차 부문의 수출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규모별로 소기업(68.7%→69.8)은 전월 대비 1.1%p 상승한 반면, 중기업(75.3%→75.0)은 0.3%p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0%→71.0)이 1.0%p 늘었지만 혁신형제조업(73.2%→72.9)은 0.3%p 줄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71.4%→73.9%), 비금속광물제품(67.5%→69.7%), 섬유제품(70.9%→72.5%) 등 14개 업종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협회(OPA)에 이동통신서비스 불법 TM 신고센터를 30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이통사의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불법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기기변경, 신규가입 유치 등 불법 TM을 하는 사례를 접수한다. 방통위는 이통사의 자체 제재 조치에도 불법TM이 근절되지 않으면 대리점 계약 해지 등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향후 정당한 신고에 대해서는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신고센터 개소 외에 이통사 판매점 등록제를 통한 개인정보 관리 감독 강화와 대리점의 개인정보 취급 가이드 마련, 이통사 개인정보 관리 수준 평가제도 시행 등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는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11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다음달 14개사가 모두 18개 사업장에서 1만8천1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11월 분양물량은 지난해 같은기간(1만4천625가구)에 비해 24.2% 증가한 규모다. 지방 공급이 많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수도권 분양 비중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 물량은 1만4천73가구로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9천95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2천258가구, 인천 1천861가구 등의 순이다. 지방의 경우 부산 2천58가구, 전라북도 1천78가구, 경상북도 952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신도시 내 주차장용지 9필지(8천㎡)를 오는 31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주차장용지의 예정가격은 4억5천만원~26억7천만원(3.3㎡당 364만원~420만원)이다. 계약금 10%를 납부한 뒤 중도금 40%, 잔금 50%를 각각 3개월 이후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분양한다. 운정신도시는 고양시와 접한 총 1천652만8천㎡규모에 8만6천여가구 21만8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지난 2009년 6월 최초입주를 시작해 현재 3만2천여 가구가 입주했다. 이번에 신규 공급하는 주차장용지는 건축물 일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공급일정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는 LH 파주직할사업단 판매부(☎031-956-1081~3)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7~8일 ‘전자입찰 활용전략 설명회’를 2회에 걸쳐 연다. 7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수원시 영통구), 8일 신흥대학(의정부시 호원1동)에서 연이어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정부 조달시장 전자입찰에 대한 활용 및 이해도 제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전자입찰의 활용 및 낙찰을 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된다. 참석대상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차수별 선착순(120명) 마감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적인 사항은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031-259-7800)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