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청년 일자리 캠프-2박3일’이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용인 소재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주최하고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한글과컴퓨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더존비즈온, 소프트뱅크코리아, 투비소프트 등 12개 업체로 총 7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캠프 입소는 참가 신청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소자 발표는 11월 6~7일 전화로 개별 통보한다. 캠프기간 동안 입소자들은 합숙을 통해 각 기업별 면접 및 과제 수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 중 최종 선발된 70여명에게 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캠프 참가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소프트웨어 청년 일자리 캠프-2박3일’ 홈페이지(http://job.spc.or.kr)와 잡코리아(http://swjob.jobkorea.co.kr)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2012 외국인투자 채용박람회’가 오는 25~26일 삼성동 코엑스(홀 B1)에서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지멘스, 구글, Bosch, SC은행 등 글로벌 기업 95개사가 참가한다. 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글로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우수한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세계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는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계명대 등 지방소재 대학의 경우, 전세버스를 빌려 학생들에게 행사장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중소기업 지원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올 2월 통합 기업 컨설팅 사업인 ‘중소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 5월과 8월에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터’와 ‘셀프 제작소’를 연이어 개소했다. 시제품 제작터와 셀프 제작소가 설치된 곳은 경기중기청이 전국 지방청 중 유일하다. 경기중기청은 경영, 기술, 판로 등 기존의 단순한 기업지원 기능에서 통합 기업진단과 창조적인 컨텐츠 제공으로 지원 영역의 뼈대를 다시 맞추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김병근(52) 청장을 만나 최근 불고 있는 변화와 혁신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김병근 청장과의 일문 일답. - 중소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 ‘종합병원식 기업 컨설팅 사업’이다.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위기관리 진단(기술·경영전문가), 처방전 제시(기업성장 로드맵), 치료(맞춤형지원) 등 병원식 진단·치료 시스템을 중소기업 지원 기능에 결합한 것이다. 중진공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 통
도내 전문 건설업계가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추진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이하 직접구매제)’로 인해 고사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구매제는 공공기관이 필요한 자재(120개 품목)를 공공기관이 중소 제조기업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토록 하는 제도다. 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금속구조물·창호와 조경시설물을 시공·설치하는 도내 전문 건설업체의 수주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금속구조물·창호를 시공하는 도내 전문 건설사의 수주실적은 지난 2009년 1조8천140억원에서 2010년 1조5천652억원, 지난해에는 1조4천842억원으로 줄었다. 2년 만에 약 4천억원의 실적이 감소한 셈이다. 또 조경시설물 설치 시공사의 경우 2009년 4천723억원에서 지난해 4천138억원으로 약 600억원이 줄었다. 개별 업체별로는 10곳 중 6곳의 공사 실적이 5억원 이하를 밑돌았다. 도내 1천186개(실적신고 업체)의 금속구조물·창호 전문 건설사 중 60%에 해당하는 703개 업체가 5억원 미만의 부진한 수주 실적을 보였다. 조경시설물 관련 시공 업체 역시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유출을 경험한 중소기업은 12.5%였으며 유출 한 건당 피해액은 평균 15억8천만원이었다. 기술유출 경험 기업은 2008년 15.3%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건당 피해액은 같은 기간 9억1천만원에서 15억원대로 크게 늘었다. 이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약 1만5천개 중소기업 중 매년 10% 정도의 표본을 추출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기술유출 경로는 ‘인력 빼가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기준으로 기술유출의 42.2%가 ‘핵심인력 스카우트’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사·절취’(38.9%), ‘이메일·휴대용장치’(18.4%), ‘시찰·견학’(10.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핵심 인력은 주로 대기업 등으로 빠져나갔다. 중소 제조업체 직원들의 이직 원인 중 대기업의 스카우트에 의한 비중은 2009년 0.6%에서 2010년 0.8%, 작년 1.5%로 증가했다. 대기업 납품업체
환경플랜트 전문업체 한라산업개발이 2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건설회사 도급순위 139위인 이 업체는 지난 19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23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한라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어음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 처리되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며 “오늘 중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라산업개발은 1999년 4월 한라중공업의 환경사업부문을 양수해 독립했다. 주력 사업은 각종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방지, 수처리분야 등이다. 작년 매출액 3천282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소매유통업의 연간 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소매유통업 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면서 “이 추세라면 올해 300조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소매유통업의 판매액은 299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통산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로 2010년(7.4%)보다 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매유통업에서 업태별 비중을 보면 전문상품소매점(55.8%)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12.3%), 무점포판매(11.4%), 백화점(9.1%), 슈퍼마켓(8.5%), 편의점(2.9%) 순이었다. 전문상품소매점은 가전, 휴대전화, 자동차, 의류 등 특정상품이나 브랜드를 전문적으로판매하는 소매점을 의미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소매유통업의 연간 판매액이 3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2005년 200조원을 돌파한 이래 7년 만에 300조 시대를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공제의 매출이 올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올 9월까지 공제 매출이 1조5천1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1조5천806억원)에 육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2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새마을금고는 예상했다. 새마을금고는 1991년 손해 공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1992년에 생명 공제로 영역을 넓혔다. 단체자전거 공제와 중증 치매진단, 노후설계자금을 지원해주는 무배당 효드림 공제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공제사업의 기틀을 다져 새마을금고 경영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택배영업소들의 올해 영업 수익률이 지난해보다 6%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택배영업소 300개를 대상으로 ‘최근 택배업계 운영 실태 및 애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택배영업소들은 택배 1박스를 5천원에 배송시 평균 325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5.8%가량 감소한 수치다. 대한상의 측은 “고유가와 더불어 인터넷 쇼핑몰 등 기업고객 유치를 위한 택배 영업소들의 경쟁적인 단가 인하가 치킨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수익률이 지난해에 못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소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기업의 63.7%가 ‘좋지 않다’고 답했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33.3%로 조사됐다. 택배 단가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너무 낮다’(89.7%)고 답했고, 영업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단가인상율은 33.1%로 집계됐다. 택배영업소들은 높은 업무강도로 인한 배송기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택배 배송기사들은 하루 평균 110개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었으며, 평균 근
중소제조업체들은 4분기에도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1로 지난 3분기(93)에 이어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이는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인한 수출과 내수의 동반부진이 지속되고, 최근 국내외 실물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IBK경제연구소는 분석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중기업과 소기업 모두 전분기 대비 2p 하락한 101과 89를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는 경영상태와 수출 BSI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주와 내수 BSI는 전분기보다 각각 4p, 3p 상승했으나, 모두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해 전반적인 경기 악화를 예상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중소제조업 체감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