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D사는 최근 이라크 정부 산하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Managemnet of Iraq Reconstruction & & Rebuild Programme)으로부터 이메일을 한통 받았다. 코트라의 소개로 D사를 알게 됐다며 이라크의 재건복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50만 달러를 오더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계약을 진행하려던 D사는 이라크 재건관리국으로부터 계약서명을 위한 이라크 방문초청을 받았고 확인차 바그다드 무역관에 연락을 취했다가 이번 계약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메일 송신자는 동일한 수법을 이용해 D사 이외에도 수많은 한국기업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라크에 대한 한국기업의 관심 급증으로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 사기사건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코트라(KOTRA) 바그다드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하루 5건 이상의 비즈니스 사기 확인요청 문의로 정상 업무가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기업을 타깃으로 한 사기사건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어 우선 코트라의 소개로 연락하게됐다는 접근방법과 송신인의 소속기관이 모두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Management of Iraq Reconstruc
외국계 기업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가 지난해 대비 반토막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국내 거주 외국계 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채용동향’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27.8%(20개사)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63.9%(46개사)는 ‘대졸 신입직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미정으로 남겨둔 기업은 8.3%(6개사)였다.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20개 외국계 기업이 고용하게 될 예상 인원은 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인 538명에 비해 49.6%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고졸 채용 규모가 대졸자들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외국계 기업이 채용하게 될 신입직 고졸사원 규모는 327명으로 대졸 사원 채용규모(271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4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계 기업 40.6%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자체 영어면접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한 기준은 735점,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은 IM등급(오픽기준),
기아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다음달 열리는 201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겸한 ‘기아 시네마데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9월 7~11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의 기아차 브랜드관인 ‘기아 시네마’(KIA CINEMA)에서, 9월 13일에는 광주 CGV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매회 250명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아차는 경영진과 채용팀장이 직접 회사의 비전과 다양한 채용정보를 공개하는 ‘채용 설명회’와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기아 시네마데이’를 함께 시행한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기 졸업자이며, 기아차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co.kr)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근 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생계형 창업이 내수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사회적 문제로 대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7일 발표한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 창업 급증 우려와 대책’ 자료에서 “최근 급증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 창업은 진입 장벽이 낮은 생계형 서비스 부분에 집중돼 있다”며 “과잉진입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낮은 수익성과 경제활동의 단명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인 50대 자영업자 수는 2011년 168만4천여 명으로 전체 자영업자 559만여 명의 30.1%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 22.6%와 비교해 7.5%p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중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등 생계형 자영업은 서비스업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의 창업자금 마련을 위한 가계대출 비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50대가 주택 구입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대출하는 비중은 2008년 46.8%에서 2011년 상반기 55.9%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연구원은 무분별한 창업에서 역량 기반 창업으로 전환,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 중소기업 재취업을 통해 베이
점포수가 많은 가맹본부일수록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가맹본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맹본부와의 거래관계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46.3%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가맹본부의 점포수별로 구분해보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한 가맹점주는 점포수 500개 이상의 경우 54.8%로 가장 높았고 100개 이상 500개 미만(52.6%), 100개 미만(42.4%)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에 응답한 가맹점주는 가맹본부 점포수가 많을수록 낮았다. 가맹본부의 매출관리 관련 지원사항별 만족도는 ‘고객의 니즈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 등 고객관리’의 만족도가 15.3%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음으로 ‘수퍼바이저를 통한 경영지원’(24.7%), ‘광고·본사제공이벤트 등 판촉활동 지원’(31.7%), ‘지속적 상품·메뉴 개발’(39.0%) 등의 순이다. 가맹계약기간 종료 시 현 가맹본부와의 재계약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프랜차이즈사업의 특성상 가맹본부와 가맹점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전세값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주택 공급과 경기 불황에 따른 전세 수요 감소로 가격 폭등 우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닥터아파트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 4주차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전주 대비)은 0.01%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은 0.00%로 보합세를, 서울은 0.01%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성남 분당구, 광명시, 이천시의 전세가 상승이 눈에 띈다. 분당은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한 편이다. 정자동 한솔LG 161㎡형이 1천500만원 오른 3억2천~3억5천만원, 야탑동 탑마을벽산 91㎡형은 500만원 올라 2억2천~2억5천만원 선이다. 광명시는 구로와 금천지구의 수요가 이어져 전세 물건이 출현하면 2주 내 빠지고 있다. 하안동 주공3단지 66㎡형이 400만원 오른 1억2천~1억4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천시 부발읍은 인근 공단 및 산업단지의 꾸준한 유입인구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부발읍 이화1·2차 69㎡가 500만원 오른 4천500~5천500만원, 82㎡은 500만원 올라 5천500~6천500만원 선이다. 서울은 노원구와 구로구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문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다음 급여일이 오기 전에 월급을 다 써버리는 ‘월급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4.3%가 ‘한 달 이내에 월급을 소진하는 월급고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금융 위기 때인 2008년(64.1%)과 비슷한 수준이며, 2년 전 조사(46.9%)와 비교하면 17.4%p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평균 16일이면 월급을 다 써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적은 월급’ 50%, ‘물가 상승’ 37.6%, ‘대출 등 빚’ 35.4%, ‘무계획적 소비’ 22.6% 등이었다. 다음 월급일까지 지출 방법(복수응답)은 신용카드 사용이 60.2%로 가장 많았으며, 비상금 사용(22.6%)과 현금 서비스 이용(12.4%), 부모에게 손 벌림(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월급고개를 겪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줄인다’(44.4%)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쇼핑 등 품위유지비를 줄인다’(36.5%), ‘가계부를 쓴다’(27.1%), ‘데이트, 동호회 등 모임을 줄인다’(23.3%), ‘영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31일까지 창업초기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HIT500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HIT500사업은 중소기업 히트제품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0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접수인 이번 4차 모집에서는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 제품을 우대하며, 100여개의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3차 모집에서 총 404개의 HIT500제품이 선정돼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HIT500사업 선정제품은 온라인홍보, 입소문마케팅, 수요처 발굴로 연계되는 체계적인 판로 확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HIT500사이트(www.hit500.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596) 또는 경기지역본부(☎031-259-7905)로 하면된다.
도내 50대 장령층의 취업자가 4년 만에 35% 가까이 늘어났지만 15~29세 청년층의 취업자는 5% 이상 감소하는 등 청년층과 장년층의 취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07~2011년) 경기도 고용동향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자는 583만3천명으로 2007년에 비해 43만5천명(8.1%)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51만9천명 여자는 231만4천명으로 2007년 대비 30만5천명(9.5%), 13만명(6.0%) 각각 늘었다. 성별 구성비로는 2007년 남자 취업자가 59.5%에서 20011년 60.3%로 0.8%p 상승했다. 연령대별 취업자는 2007년에 비해 20대 이하는 감소했지만 3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특히 5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5~29세 취업자는 2011년 103만2천명으로 2007년에 비해 5만6천명(-5.1%) 줄었고 30~39세 취업자는 156만6천명으로 1만8천명(1.2%)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50~59세 취업자는 114만6천명으로 2007년 대비 29만6천명(34.8%) 늘었다. 60세 이상과 40~49세 취업자는 47만명, 161만8천명으로
중소기업청은 27일부터 창업의 본고장인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창업정보 및 투자기회 등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을 약 3개월에 걸쳐 실시한다. 창업기업 2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수와 보육 부문으로 나눠 각각 6주간 실시된다. 연수프로그램은 현지 창업교육, 사업계획 현지화, 엔절투자자 미팅, 사업파트너 발굴 등으로 구분되며 보육프로그램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엔젤투자자 네트워킹, 기업별 맞춤형코칭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완료 후 우수 창업팀은 심사위원(국내 벤처캐피탈 대표)들로부터 직접 투자 받을 기회가 부여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지전문가는 스탠포드대학 교수, 현지 벤처기업(페이스북, 구글 등) 및 벤처캐피탈(매버릭캐피탈, 트랜스링크캐피탈 등)의 임직원 등으로 구성해 프로그램의 현지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