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내 1분기 수출 경기전망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52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이하 EBSI)’결과, 1분기 EBSI 지수는 114.9로 전반적인 수출경기 호조 기대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EBSI 지수가 100 이하면 수출경기 침체를, 100 이상이면 호조를 의미한다. 도내 EBSI 지수는 최근 7분기 동안 110~135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분기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1.4%)과 환율 변동폭 확대(30.4%)를 꼽아 이들 요인이 수출채산성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환율안정화 노력뿐 아니라 수출업체 자체적인 향후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태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06개 도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1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3.2p 하락한 92.0을 기록했다. 도내 중소기업 업황지수는 지난 10월(102.5)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토목, 건설 등 일부 업종의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부담 가중에 따른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90.5로 전월보다 3.4p, 혁신형 제조업은 98.6로 전월 대비 2.7p 각각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3.5p), 중기업(-0.6p) 모두 하락했고,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2.3p)과 중화학공업(-4.0p)분야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하락 폭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기타제품으로 27.8p 하락했다. 이어 섬유제품(-20.0p),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6.7p) 등의 순으로 총 22개 중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10.7p), 종이 및 종이제품(8.2p) 등
수도권 지역에 공급된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초과)의 비율이 3년 연속 40% 이상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미분양 적체가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003~2010년 까지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면적별로 집계한 결과, 올해 중대형 아파트 공급비율은 44%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공급비율은 지난 2003년 22%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2007년(51%)에는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를 앞지르는 ‘공급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2007년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낸 시기로,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중대형의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이후 2008년 47%, 2009년 45%, 2010년 44% 등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40% 이상의 높은 비율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인천 청라, 경기 수원, 남양주 별내 등지에 중대형 공급이 많았으며 올해에는 수원 광교, 인천 송도,
중소기업청이 내년에 시설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천6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청은 28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등에 국비 2천65억원을 지원하는 ‘2011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시장현대화를 위해 348개시장의 주차장(52건), 아케이드(56건), 진입로(3건) 등의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고객지원센터 및 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34건)과 안전시설(127건)을 확충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에 총 1천655억원이 투입된다. 또 공동마케팅과 공동구매를 통해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공동구매사업 및 공중파·방송·신문사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는 ‘경영 현대화사업’에 355억원이 배정됐다. 이외에 시장관리 및 점포경영 선진화를 통해 매력있는 시장 조성사업에 15억원, 전통시장·상점가·상업지역을 연계한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은 40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사업에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전통시장, 상점가는 관할 시·군·구 및 시·도의 추천을 거쳐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전국상인연합회를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0년 12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자중인)으로 화성시 장안면 소재 ㈜국제금속 권대철(45·사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권대철 대표는 지난 1967년 5월 설립된 국제기업사(대표 권성식)의 2세 경영인으로서 2003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후 꾸준한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2008년 최초로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고 2009년에는 612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매출성장을 실현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이 예상되는 강관형 철탑사업에 착수해 10월 한전 철탑공급 1등급 업체 인증을 획득하고 12월에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승인 추천으로 원전사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 등이 높히 평가돼 12월의 자중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국제금속은 철구조물, 스틸 그레이팅, 방음벽, 복공판, 철탑 등 금속 조립구조재를 제조하고 있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 인력 채용계획이 있으며 채용 규모는 올해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3.3%가 2011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39.0%)에 비해 16.3%p 증가한 것으로 중소기업 채용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0명으로 전년 동기(1.6명)에 비해 0.4명 증가해 채용 규모도 늘어났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1.6명 ▲‘사무직 및 기타’ 0.3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다.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47.5%는 ‘자연감소인원에 대한 충원’을 채용이유로 응답했다. 이어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35.0%)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25.6%) 등의 순이다. 하지만 ‘현재 인력이 부족하다’이 응답은 38%로 지난 6월에 비해 0.7%p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31.3%)에 비하면 6.7%p 높아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채용시장이 본격적인
내년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인원이 올해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에 응한 326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4년대졸 정규직 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6.4%(249개사)가 내년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내년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6.4%(184개사)였으며, 19.9%(65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년 채용을 진행하는 184개 기업의 대졸 신입직 채용인원은 총 2만656명으로 올해 채용한 규모(1만9천353명)보다 6.7%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업의 채용규모가 올해 대비 14.3% 늘어날 것으로 보여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식음료·외식업(12.1%) ▲IT·정보통신(10.9%) ▲석유·화학(10.8%) ▲자동차·운수(9.7%) ▲건설(9.6%) ▲전기·전자(6.1%) 등의 순이다. 채용인원별로는 금융업이 3천32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기·전자(3천140명) ▲자동차·운수업(2천647명) ▲건설업(2천370명) ▲유통·무역업(1천673명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1천1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1분기의 수출경기전망지수(EBSI)는 116.3으로, 올해 4분기 대비 수출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BSI가 100 이상이면 지난 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EBSI는 2009년 3분기부터 7분기 연속 100을 웃돌아 올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던 우리 기업의 수출 호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7분기 연속 EBSI가 100을 넘은 것은 2002년 3분기에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대부분 호조세 및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컴퓨터(144.4), 휴대폰(135.3) 품목이 태블릿PC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해 4분기보다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선박(128.6), 기계류(122.8), 전기기기(121.7), 자동차(121.3), 철강제품(114.3), 수산물(112.5), 농산물(111.1)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섬유사 및 직물, 의류 품목은 각각 22.1p, 15.2p 하락한
■ 무한리필 구이 레스토랑 “오랫동안 음식점을 운영했기에 식자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정육식당 수준의 식자재를 뷔페식으로 판매하면 성공하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지난 6월 인천 부평시청 인근에 165.2㎡(50평) 규모의 무한리필 구이 레스토랑을 오픈한 정금선(55·고기킹·www.kogiking.co.kr) 씨는 평일 평균 300만원, 주말 평균 45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창업자다. 정씨는 과거 용인에서 건설현장 내 함바 식당을 7년 간 운영했었다. 건설 현장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투자 여력이 있었던 정씨는 남편의 권유로 무한리필 구이전문점을 창업하기로 했다. 남편과 함께 본사 사업설명회를 방문한 정씨는 정육식당과 고기뷔페의 장점만을 합친 무한리필 구이전문점을 보고 성공시킬 자신이 생겼다. 창업단계에서 가장 걱정한 건 수익성이었다. 가맹본사에서 이미 운영되는 점포들의 매출 정보를 공개받아서 일일이 매출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식자재비율과 인건비율을 감안해도 박리다매를 통해 20% 이상 순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복층과 단층일 경우, 부부가 운영할 경우와
올해 생산직 평균 일급이 5만7천884원으로 전년대비 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1천200개 업체(종사자 20~299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2만7천238원)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아진 금액이다. 주요 직종의 생산직 평균 일급은 보통 인부 5만3천160원, 작업반장 7만4천290원, 품질관리공 6만6천813원, 부품조립공 5만3천926원, 제품출하공 5만940원 등이다. 또 제품검사공 4만7천972원, 기계정비공 7만1천266원, 용접공 7만90원, 물품포장공 4만9천81원, 프레스공 5만3천8원 등으로 집계됐다. 일급이 높은 상위 5개 직종은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가 12만4천92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컴퓨터운용사(10만7천246원)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사(10만204원) ▲품질관리사(9만729원) ▲안전관리사(9만616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하위 5개 직종은 재봉 기계를 다루는 인타로그공이 3만9천6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스냅공(4만3천136원) ▲하침공(4만3천376원) ▲빠데도포공(4만3천61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