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무역의존도가 수출입 급증으로 85%에 달할 것으로 보여 3년 연속 80%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우리 경제가 대외 환경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는 점을 확연히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국민경제에서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경상 국민소득 대비 수출입 비중이 85% 수준으로 지난해(82.4%)보다 2.6%p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경상 국민소득 대비 수출 비중은 45%, 수입 비중은 40%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의 수출 비중 43.65%와 수입 비중 38.79%보다 늘어난 수치다. 2007년까지 우리 경제의 무역의존도가 80%를 넘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무역의존도가 심화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노출 정도가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무역의존도는 2002년부터 200년까지 50~60%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08년 리먼 사태가 터지면서 환율 급등과 수출 감소로 92.3%까지 치솟았으며, 2009년에는 82.4%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 85%로 다시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회원 43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내년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면 어느 상품에 투자를 하겠느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6%에 해당하는 156명이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상품을 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26%인 114명이 ‘재건축 아파트’로 답해 여전히 고위험 고수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신규분양 및 미분양’은 12%에 해당하는 54명이 선택했다. 신규 분양시장은 아직 미분양도 많이 남아 있는데다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예정돼 입지 좋은 공공 물량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상가’가 10%, ‘기존 아파트’는 8%로 뒤를 이었고 토지’는 2%에 불과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침체기에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등록출원 심사를 단기간에 받을 수 있는 ‘우선심사제’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심사제도는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출원이나, 출원한 디자인을 제3자가 실시하는 등 심사처리가 긴급히 필요한 경우 다른 디자인등록출원 보다 우선 심사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에 의한 우선심사신청건은 전체 우선심사신청건 중 82%를 차지했다. 우선심사에 대한 중소기업 이용률은 지난 5년간 평균 80%를 밑돌았다. 세부적으로는 벤치, 자전거보관대, 도로용 펜스, 이동화장실, 공중전화부스, 가로등 등 공공디자인에 약 62% 정도가 집중됐다. 이처럼 디자인등록출원에 중소기업의 우선심사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일반심사제도를 이용할 경우 9~10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우선심사제도는 2개월 이내에 심사가 완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급 지자체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자 선정시 디자인권 보유 여부를 입찰시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하고 있어 신속한 심사를 받아 권리를 획득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풀이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신속한 디자인권의 획득이 필요한 중소기업 등은 우선심사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장시간 우려낸 육수 진한 맛 표현 마늘맛 더해 시원한맛 메뉴 인기 마니아층·일반구매층 모두 공략 카페스타일전면 통유리 인테리어 직장인·대학생·가족고객들 유혹 8천만원 투자 월2400만원 매출고 소수의 마니아들이 찾던 메뉴인 일본 라멘이 이태원, 홍대 등 이른바 ‘일류(日流) 음식’의 거점을 넘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라멘 전문점은 돼지 뼈 등을 고아낸 육수에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해 다양하게 조리한 일본라멘을 제공하는 곳이다. 수원 영통 홈플러스 뒤편 상가건물 1층에서 95.8㎡(29평) 규모의 일본정통면요리 전문점(하코야 수원영통점·www·hakoya.co.kr)을 운영하고 있는 신재영(48)씨는 2009년 8월에 오픈해 현재 월 평균 2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씨는 일본 정통의 맛을 살린 라멘요리와 우리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라멘 요리 두 가지를 모두 내놓고 있어 마니아층과 일반 구매층 모두를 공략한 셈. ‘하카다’(돈코츠쇼유라멘), ‘큐슈’(돈코츠라멘), ‘삿포로’(미
주요 민간 건설사들의 공급 위축이 내년에도 지속돼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만 가구에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향후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부작용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가 상위 100위권 민간 건설사 중 현재까지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이 있거나 계획을 수립한 50여곳의 분양 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230여개 단지, 총 18만8천485가구(도시정비사업의 조합원분 포함)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조사한 분양계획 물량 25만8천466가구에 비해 27% 감소한 것이며 부동산114가 분양계획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특히 2007년 당시 분양계획인 43만2천478가구에 비해서는 무려 56%가 감소하며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내년 분양계획 중 도시정비사업의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약 14만가구로 추산된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도가 7만1천84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6천903가구, 인천 1만7천38가구로 수도권(12만5천785가구)이 전체의 66.7%를 차지했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판교신도시 주상복합아
오는 2011년 기계, 자동차, 철강, 정유 업종은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반도체, 건설, 조선 업종은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업종별 단체를 통해 취합·발표한 ‘2011년 산업기상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계’는 신흥국 인프라 투자와 엔고에 따른 한국산 수요확대 기대감으로 수출증가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자동차’는 높아진 가격경쟁력과 신차출시, 세제혜택 등의 효과를 통해 수출, 내수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 역시 중국의 수출억제정책, 엔고 등이 수출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정유’도 정제마진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져 채산성 향상이 기대됐다. 반면 ‘반도체’는 공급과잉, 메모리가 하락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수출, 생산 모두 올해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확산과 메모리 수요급증으로 2010년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500억달러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메모리시장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은 SOC사업 감소와 재개발·재건축 위축 등의 영향으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올 7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이공계 대학생 1인1사 지원사업’이 디지털 디자인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 19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이공계 대학생 1인1사 지원사업’은 재학생 및 미취업 대학(원)생의 중소기업 실무 체험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실무에 배치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디자인·설계·마케팅 등 비즈니스 혁신이 필용한 중소기업을 참여기업으로 선정, 관련 분야의 솔루션 활용능력이 우수한 대학(원)생 및 미취업자를 1인 1사 지원팀으로 선발해 참여기업과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군포시에 위치한 ㈜이큐엔텍는 최근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대학생과 ‘1인1사’를 맺고 6개월간 원목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칫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디자인 지원을 받게 된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유명 대형마트와 독점계약이 성사돼 이달 중 납품을 개시한다. 또 전선 커넥터를 생산하는 ㈜조우테크는 제품개발에 필요한 3D 설계 솔루션 및 인력이 없어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었다. 하지만 용인송담대학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16일 SK건설㈜ 평택미군기지 부지조성공사에서 무재해 3배(210만 시간) 목표 달성 인증식과 함께 연말연시 무재해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SK건설㈜ 평택미군기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은 위험예지훈련, 무재해 운동 추진 기법 적용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활동으로 지난해 6월 16일부터 올 10월 24일까지 단 한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증식 후에는 연말연시 재해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재해운동 캠페인’도 병행 실시됐다. 경창수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연말연시 산업현장에서는 안전의식 결여 등으로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 무재해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없는 안전하고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이 은행대출 위주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세제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주식을 취득한 법인에게는 세법상 비용처리가 가능하도록 투자손실준비금으로 설정해 주고 배당과 양도 시에도 비과세 혜택을 주는 등 세제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장 비과세 실시가 어렵다면 배당·이자소득이 4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적용되는 종합과세대상(최고 세율 35%)에서 제외해 분리과세하고 세율도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대출잔액은 대기업의 4배가 넘지만 기업공개·유상증자·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대기업의 10% 수준에 불과하며 회사채의 경우 대기업의 1∼2%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 주식 취득 시 세제상 혜택을 제공해 직접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중소기업 주식·회사채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외에 ‘중소기업 회사채 시장 및 프리보드 시장의 활성화’, ‘모태펀드 확대’, ‘중소기업 평가 기능
※ 사고차 구분하는 자가진단법 중고차 고르는 일은 어렵다. 연식, 성능, 가격, 유지비, 모델 등 챙겨야 할 것은 많고 성능과 가격은 괜찮지만 취향이 맞지 않다든지 하는 고민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16일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인기도와 잔존가치, 성능을 고려해 2011년 구입하기 좋은 중고차 ‘추천 7선’을 발표했다. (SM5, 코란도 제외 2008년식 기준) ◆아반떼HD 뛰어난 연비와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끈다. 또한 단종되지 않고 ‘아반떼’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사용되는 것도 잔존가치를 높이는 요소이다. 잔고장이 많다는 의견이 있지만 탄탄한 서스펜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난 8월 아반떼MD 출시 이후 시세가 상당히 하락해 2008년식 S16 럭셔리기준 1천1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세대 SM5 ‘SM5’라는 모델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탓에 2번의 모델체인지를 겪은 차량 치고 가격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절제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음이 또 하나의 매력이며, 잔고장과 엔진소음도 적어 사랑 받는 모델이다. 역시 중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