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 인천 계양구을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계양구을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서 바라시는대로 성실하게, 제가 가진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국민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애써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지하는 바대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우리 계양구을뿐만 아니라 계양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손 잡고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전체의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주민들의 가감 없는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이 밝았다.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는 20.62%의 투표율을 기록해 역대 지방선거 최고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불과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여러 측면에서 복잡한 선거전이었다. 불과 0.73%라는 박빙의 표 차이로 여야 정권 교체가 이뤄진 직후라는 특성 때문에도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지방선거가 중앙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적이 없지만, 이번 선거는 유독 중앙정치 논리가 선거전을 지배했다. 여소야대의 정치 구도가 여야 간 대결 긴장도를 더욱 높였다. 소수 집권당 국민의힘은 갓 출범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명분으로 목표가 뚜렷했다. 야당 또한 정권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강조할 대의가 다분했다. 하지만 특정 보궐선거 지역구에 정치적 관심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을 필두로 선거전 열기는 사뭇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다. ‘지방선거’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되고 만 것이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당 지도부까지 몰려다니면서 정책과 비전 경쟁이 아닌 인신공격과 선동, 포퓰리즘 양산과 쩨쩨한 티 뜯기 대결
6·1 지방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사전투표에 이어 본 투표가 내일 실시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지역구·비례대표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지역구·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등 모두 7단계의 지방정부 관련 일꾼을 뽑는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3‧9 대선 이후 3개월여 만에 그리고 새정부 출범 20여일 만에 갖게 돼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선거 고유의 취지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특히 공천이 워낙 촉박하게 진행돼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준비 기간이 짧았고, 그만큼 후보 자신들의 면면을 알릴 기회도 적었다. 게다가 지방선거 및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지난 대선 주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선거전이 ‘대선 2라운드’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렇다 보니 정책이나 인물 대결은 뒷전으로 밀리고 선거프레임이 국정안정론 대 견제론이 충돌하는 중앙정치화라는 우려를 낳았다. 결국 정당대결의 ‘줄투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러면 지방자치는 퇴행의 길을 걷게 된다. 지역 맞춤형 인물을 잘 골라내야 한다. 이를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꼼꼼한 선택이 중요하다. 대통령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에 음료를 주문할 때 보증금 300원을 지불하고, 해당 컵을 구매한 매장이나 보증금 제도를 운영하는 다른 매장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최근 본보는 6월 10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6개월 유예된 후 수원시민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비효율적인 제도’라는 푸념이 지배적이었다. “차라리 텀블러 캠페인을 더 강조하라”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 “손님이 다시 매장에 방문해 컵을 반납한다는 확신도 없고 종업원 입장에서는 일이 더 는다”는 것이 종업원들의 대답이었다. 손님들의 반응도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환경에 웬만큼 신념 있는 사람이 아니고선 300원 받자고 다시 반납하기엔 꽤 귀찮을 것 같다” “차라리 텀블러를 이용하는 게 더 환경 보호적”이라는 것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처음 시행된 건 2002년이다. 당시 환경부와 식음료업체가 협약을 맺었다. 이후 컵 회수율은 2007년 37%대까지 늘었다. 하지만 2008년 폐지되고 말았다. 당초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데다 미반환 보증금 관리의 투명성 논란 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폐지되자 예상했던 부작용이 나타
SM경남기업이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들어서는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 B5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총 283가구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타입 248가구 ▲84C타입 35가구다.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당해 지역), 9일 1순위(기타지역), 10일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 2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견본주택 입구에 마련된 아트월에서는 근대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절제의 미학과 공간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그의 철학을 경남아너스빌에 담아 건축을 넘어선 하나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간 활용은 극대화하면서 미학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은 주거공간을 제시하며 수요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 일영지구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삼상리, 삼하리 일원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로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창릉3기신도시, 삼송신도시, 지축지구, 장
글로벌 리스크로 물가와 환율, 주식시장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서민·생계형 체감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국내 경유 가격이 지난 24일 사상 처음으로 ℓ(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럽의 재고부족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역부족이다. 4월 소비자물가는 4.8% 올라 13년 반 만에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5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3%에 달했다.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한국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다.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 ‘영끌·빚투’족과 소상공인 등은 이중삼중고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시발점인 대외 환경이 계속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 2월24일 시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넉달째를 맞고 있다. 원유와 곡물 등 원자재의 공
한양은 26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의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안양동 198-69번지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리버뷰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A, B,C, D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건립된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55㎡A 51실▲55㎡B 50실▲55㎡C 34실▲55㎡D 34실이다. 이 단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ㄱ·ㄷ자형 주방과 쇼룸형 드레스룸, 팬트리 공간을 아파트 수준의 공간설계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그리고 빌트인 냉장·냉동고와 세탁기, 건조기, 시스템에어컨(3개소), 3구 하이브리드 쿡탑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양수자인 리버뷰는 안양·평촌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과 덕천초, 평촌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안양천이 흘러 수변조망이 가능하고 호계근린공원과 비봉산힐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한양수자인 리버뷰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됐다./안양
의정부시 안동광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가 4일 만에 복구됐다. 안병용 시장이 24일 오후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안 부시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의 복구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안 부시장은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안 시장으로부터 직위해제 조치를 당했다. 이 일은 안 시장의 모 과장급 직원의 승진 인사로부터 시작됐다. 이와 함께 용도 변경 허가와 관련해서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을 앞둔 안 시장은 최근 모 과장의 국장 승진을 추진했다. 그런데 해당 직원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카일 개발 사업과 관련 시행사 선정 특혜에 연루된 의혹을 받은 인물이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7년 반환된 의정부 캠프카일 부지에 법조타운을 짓기로 했지만 계획은 무산됐다. 이후 시는 이곳에 복합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업체가 100% 민간개발 계획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 2월 22일 관련자 2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기지 캠프카일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건도 갖추지 못한 특정 민간업체와 사실상 수의계약을 맺고 담당 국·과장이 나서 업체를 지원했다면서 해당 과장을 해임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시작되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이양하겠다는 기존 합의를 공식적으로 뒤집은 일은 아무리 보아도 민심 회복에 유익하지 않은 ‘무리수’로 읽힌다. 당장 정부·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리하다고 해도 비논리적 언행을 지켜보는 국민의 눈에 곱게 비쳐질 리가 만무하다. 그러잖아도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역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형태의 ‘내로남불’로 여겨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4일 한 방송에 나와 후반기 법사위원장직에 대해 기존 합의의 파기를 재확인했다. 박 원내대표는 합의 파기의 명분으로 “국민의힘이 그동안 법사위를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 오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자 법사위원장직을 장악하면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던 민주당의 모습을 곧바로 떠올릴 것이다. 작년 7월 합의의 당사자인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며칠 전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그 이유로 “검찰 쿠데타가 완성돼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견제할만한 사람은
윤석열 새정부 1기 조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첫 정식 국무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일 지명 47일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167석의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격론 끝에 총리 인준안 가결로 당론을 정한 결과다. 고물가 등 나라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야당의 ‘새정부 발목잡기’라는 시선과 6·1지방선거 민심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시점에 내린 민주당의 결정은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비록 0.73%의 초접전으로 승부가 갈렸지만 엄연한 민주주의 방식에 따라 정권을 지금의 여당에 내준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야당의 길을 찾아 후일을 도모해야 한다. 새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나 평가와는 별개로 민주당이 대선 이후 보여준 모습은 국민의 눈높이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의식이 보이지 않았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입법 강행,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