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푸드테크 기업들이 기후위기에 맞서는 고기, 비료 등 신사업 아이디어들 선보였다. 26일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열린 2025 제3회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시상식에서 ‘주식회사 천년식향’, 강원대학교가 경기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 농식품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월드푸트테크협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천년식향은 실제 한우와 동일한 마블링을 재현한 식물성 스테이크 ‘테이스트 트윈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천년식향은 “연구진이 식물성 소재로 자체 개발한 ‘테이스트 트윈 스테이크’로 탄소저감 효과를 노리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출도 가능하다”고 했0다. 강원대학교는 생태계 교란종 가시상추의 내생세균을 활용한 가뭄 예방 비료를 제시했다. 강원대는 “기후변화로 전 세계 가뭄 발생 빈도와 피해 면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시상추 내생세균 활용 비료는 토양의 구조적·생태적 특성을 개선하는 친환경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천년식향과 강원대에게는 600만 원의 상금도 수여됐다. 이밖에도 테이스팅 샘플러 기반 전통주 온라인 체험 구독 서비스를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26일 내년 6·3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첫 회의를 열고 승리에 대한 포부를 보였다. 조승래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보다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던 의미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에 이르기까지 확산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단장은 “내년 6·3 지방선거가 281일 남았다”며 “당헌당규에 따르면 1년 전에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해 논의를 하도록 돼 있는데 대선과 전당대회로 인해서 지금 이렇게 구성됐다. 빨리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늦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기획단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하기 위한 전략·방법·후보 심사 기준·평가 기준·공천 과정들에 대해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납득·인정하고 수용할 만한 혁신적인 공천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공천 제도를 설계해 좋은 자원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들을 발굴하겠다”며 “좋은 청년들과 여성 또 장애인 후보들이 국민께 선택받을 수 있는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위’ 국민의힘 간사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26일 “이해하기 힘든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 무안공항 둔덕을 없앨 기회가 최소 세 번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확보한 무안공항 첫 설계도면 등을 토대로 무안공항 둔덕을 없앨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을 밝혔다. 설계도면에 따르면 1999년에 이뤄진 실시설계 당시에 2열 가로 형태의 콘크리트 기초대가 있었다. 최초 설계부터 ‘부러지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기준을 어긴 것이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둔덕을 없앨 기회가 최소 세 번 있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첫 번째, 2007년 한국공항공사는 국토부로부터 무안공항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현장점검에 나섰고, 현장점검 내역에는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의 길이가 부족하고 LLZ(로컬라이저)는 둔턱 위에 설치돼 있어 장애물로 간주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부의 최종 검토 결과 종단안전구역의 길이는 ‘권장기준’이라며 2단계 확장시 추가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LLZ 또한 항공기 안전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시했다. 두 번째, 한국공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국가가 군대를 구성해 외침을 막는 국방과, 경찰·소방으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역할인데 왜 의료는 이 범주에 들어가지 않느냐가 저의 문제의식”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양주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간담회에서 “양주에 온 이유 중 핵심은 경기 동북부 공고의료원 설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도시나 잘 사는 분들만 의료 서비스 지원을 받을 것이 아니라 낙후되거나 외지에 있는 곳들도 똑같은 의료 지원과 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문제는 경제나 효율로 풀 수 없다. 어떻게 사람의 목숨과 건강을 효율과 경제 논리로 풀겠느냐”며 “그래서 북동부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사람 사는 세상,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보다 많은 역점을 두고 정책을 하기 때문에 예타 제도의 개선이나 면제 등 도가 어떻게 해서든지 중앙정부와 북동부 공공의료원 공기를 단축하거나 통과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정대 학생들과 만나 공공의료 발전 방안에 대한 대담도 나눈다. 한편 이날 ‘달달(달려간 곳은 달라집니다) 민생경제 현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26일 재선의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당심과 민심이 크게 엇갈린 점이 시선을 모았다. 전체 득표율 50.27%를 기록해 김문수 후보(49.73%)에게 불과 0.54%포인트 차로 대표에 당선된 장 의원은 당원 선거인단 득표율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당원 투표는 52.88%를 기록해 47.12%인 김 후보에 비해 5.76%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여론조사는 39.82%에 불과해 60.18%인 김 후보에게 20.36%포인트 차로 크게 뒤졌다. 이날 발표된 지난 ‘8·22 전당대회’ 본선 득표결과에서도 장 대표와 김 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엇갈렸다. 장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39.50%(13만 2030표)를 얻어 30.28%(10만 1233표)의 김 후보를 앞섰지만 여론조사는 26.24%(2만 1928표)에 머물러 36.56%(3만 552표)를 획득한 김 후보에게 뒤졌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 여론조사 20% 반영 규정이 장 대표 당선에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장 대표도 수락연설에서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 준 승리”라며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내외에선 ‘윤어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의 국가 표준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찾았다. 도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세종과 충남 안면도 일원에서 ‘정보화위원회 디지털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정보화위원회 디지털 역량 강화 워크숍에는 도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정부 협의·기관 방문,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중간보고,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한다. 이들은 워크숍 첫날에 ▲세종 도시통합정보센터 방문·AI 기반 스마트시티 견학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와 지방의회 정보화 지원 정책·중앙정부 협력 방안 논의 ▲김숙경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 등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데이터센터 견학·공공 인프라 운영 체계 체험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중간보고·의견수렴 통한 의원 중심의 AI·디지털 지원체계 구축 방향 토론 등에 나선다. 김호겸(국힘·수원5) 도의회 정보화위원장은 “지방의회의 디지털 혁신은 개별 의회 차원을 넘어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표준화된 지방의회 정보화 모델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