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지난 27일 가평초등학교 정문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교육지원청, 가평초등학교 관계자와 경찰협력단체인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경찰발전위원회, 시민경찰대, 생활안전협의회, 보안협력위원회, 어머니폴리스 등 130여 명이 참가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안전수칙, 어린이 보행안전수칙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정된 민식이법을 모든 주민에게 알리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김포우리병원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최근 안성시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김포우리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는 외국인과 교포, 유학생 등 해외 유입 경증 환자들이 낯선 환경에서의 격리 생활 치료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포우리병원은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음악회는 입소자들이 발코니 창문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포우리병원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해외 입국자와의 음악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한 다수의 성악곡,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아리랑’, ‘잦은 뱃노래’ 등 국악과 민요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과 의료진분, 관계자분들…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황조롱이 등이 살고 있는 생태하천 오산천을 이제 시민 스스로 나서 가꾼다. 오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 사업은 시민과 사회단체 등이 오산천과 지류하천인 가장천, 궐동천, 대호천 중 0.5~1㎞ 내외 구간을 정해 작은정원 지킴이, 하천변 정화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등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시장과 ‘돌보미 및 작은정원 지킴이 사업’의 참여를 희망한 신규단체인 오산시명예환경감시원, 오산산악연맹, 나누며사는오산사람들, 충청연합회, 오산리더스강원,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재오산영남향우연합회, ㈔아이코리아오산지회, (재)오산문화재단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해 가는 오산천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시정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官) 주도의 하천관리를 벗어나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관리하는 ‘오산…
파주시의회가 27일 이달의 칭찬공무원에 남북철도교통과 김재석 교통정보팀장(방송통신6급)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의회는 매월 파주시 공직자로서 해당 업무에서의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공직자를 대상으로 의원별로 추천받아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재석 교통정보팀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 업무를 총괄하며 각종 ITS 공모사업 국비확보를 통해 파주시의 예산절감과 대중교통 편의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연천군이 지난 25일부터 군청 본관 2층 복도에 ‘연강갤러리 출품작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품은 연강갤러리에 전시 중인 사진작품 중 일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연강갤러리가 임시 휴관에 따라 지역주민과 군청 방문객에게 연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출품작품들은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연천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사진 앵글에 담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개막식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전시가 연기, 취소되어 문화예술계가 많이 위축되어 있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연천군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2020학년도 포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교육 현장의 장애학생 인권지원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연계해 운영된다. 이번에 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박미란 교수학습 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장학사, 특수교사,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부 학부모 대표, 포천가족지원센터 팀장,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상시 관리 및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정기현장지원과 특별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더봄학생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또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관련해 각급 학교장, 교직원, 보호자,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연수와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진행한다. 심춘보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히 장애학생들이 소외나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오산대학교가 최근 개교 41주년을 맞아 대학 대회의장에서 오산학원 김영희 이사장과 허남윤 총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열었다. 이본 개교기념식은 개회사, 국민의례에 이어 30년·1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상 시상, 대학발전에 공적이 있는 교직원에 대한 공적상 수여, 허남윤 총장의 기념사, 김영희 이사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그 중 근속상 시상에는 허남윤 총장과 이종석(슈즈패션산업과)·노재준(건강재활과)·공경호(스포츠지도과) 교수가 30년상을, 문학훈(자동차과)·심상규(세무회계과)·김영주(뷰티&코스메틱계열)·황지현(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수가 10년상을 수상했다. 또 대학발전에 공적이 있는 교직원에게 시상되는 공적상 수상자로는 김성락 교수(항공서비스과), 이혜경 교수(유아교육과), 석혜정 교수(패션스타일리스트과), 이방실 교수(아동보육과), 이범일 센터장(정보처리센터), 강희수 계장(학생취업처), 윤정인 대리(입학홍보처)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허남윤 총장은 “41주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오산대학교는 괄목할 만…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최근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와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자살예방센터와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숙박업소 내 자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살고위험군을 발굴·연계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400개를 관내 숙박업소 40여 곳에 배포하며, 숙박업소는 자살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고객들에게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설치된 객실을 배정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며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또 센터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정상 작동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숙박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자살예방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숙박업소 내에 센터 홍보물 및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가정폭력 위기가정의 피해자 보호·지원과 방안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분배에 관해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통합사례회의는 수원지방검찰청을 비롯해 수원시청, 신용회복위원회,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시아동청소년건강증진복지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정에 복합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특히 피해자와 피해 아동은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가해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으나 경제적 자립기반이 없어 주저하는 상황에 신속한 가해자와의 분리, 임시주거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속한 분리를 위한 임대보증금, 피해자들의 심리검사·치료비, 채무 조정 등 다각적인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다양한 위기에 노출된 가정폭력 위기가정에 대해 각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을 통해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폭력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으로 탈바꿈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원형탈모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4.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피부과 신정원(사진) 교수 연구팀이 원형탈모 환자를 포함한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탈모질환으로,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신정원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안형식, 김현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형탈모 환자 22만8천886명과 나이 및 성별을 짝지은 대조군 457만7천720명을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위험을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원형탈모 환자의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관찰 8~10년 째에는 대조군의 1.37배였으며, 10~12년 째에는 4.51배까지 높아졌다. 이런 경향은 특히 남성, 흡연자, 5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신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형탈모가 단순히 피부에 국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