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다수당이 될 수 있도록 당 대표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도의회 후반기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인 최호(평택1) 의원은 “7개월 남짓 남은 임기동안 당 대표로서 소속 의원들을 정책적·예산적으로 뒷바라지하는 것이 본인의 책무”라며 내년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제8대와 9대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호 의원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거쳐 후반기 당 대표의원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맡고 있다. 그가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다른 사람보다 일찍 초·중·고교 총동문회장과 배드민턴연합회 자문위원, 한국스카우트 평택지역협의회장,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고문,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협의회 대의원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이 30대 이후 활동을 시작하는 학교 동문회도 20대 초반부터 들어가 많은 선배들과 소통하며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
고양시와 고양문화원이 최영 장군 탄신 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최영 장군 이야기 학술발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고양문화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이 무민공 최영 장군의 일생과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제광 건국대 교수가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박영제 서울대 교수가 ‘고려말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이연순 이화여대 교수가 ‘최영 장군의 문학 고찰’에 대해, 박전열 중앙대 교수가 ‘최영 장군의 민속과 무속’에 대해 학술발표를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최영 장군의 출생과 관련해 기존 홍성 출생설이 일축되고 철원, 고양, 개성 출생설이 부각됐으며, 처음으로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분석해 엄격한 군율과 솔선수범의 전략가였다는 평가가 새롭게 조명됐다. 이날 토론과 주제발표의 진행을 맡은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위원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최영 장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최초의 학술 연구 발표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새롭게 정립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그동안 잘못 기록된 내용(최영 장군의 출생 지역, 부친인 최원직 선생의…
수원시 팔달구는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팔달구 사회복지 관련 후원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팔달구 아고라 사업인 ‘혜민사업’에 참여하는 하나병원, 문안과, 윌스기념병원이 참여했다. 또 ‘희망옹달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휴먼서비스센터, 수원지역·희망·우만자활센터, 수원시건강가정 지원센터,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 꼼빠도르 남문점, 수원영락교회와 유치회관 등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17곳 등 총 28곳이 참여했다. 참석자 전현태(하나병원 원장)씨는 “팔달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고 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깊은 소명감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더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다짐하며 오늘 팔달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2017년 한해 팔달구의 어렵고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하여 헌신 봉사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팔달구의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전국의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젊음의 토론 한마당을 펼쳤다. 군포시가 최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제3회 ‘2017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이다.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11개팀(중등 10, 고등 1)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미리 공지된 2개의 논제 ‘햄릿은 과연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불가능한 용서는 있는가’를 가지고 ‘2017 군포의 책’인 ‘휘둘리지 않는 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지혜 그리고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승패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심층토론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경쟁을 벗어난 심층토론으로 진정한 토론 문화를 되새기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
구리시가 지난 4일 구리광장에서 온누리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2017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점등식 행사는 13목의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과 포토존으로 구성된 구조물의 점등을 시작으로 성탄 메시지와 기도, 구리시립합창단의 성탄 특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트리의 불빛이 환하게 켜지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모두의 건강과 구리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성탄 트리 점등식을 하고 있지만 올해 성탄 트리가 그 어느 해보다 빛나고 아름다운 것은 아마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확정과 드림스타트 팀의 국민디자인단 대통령상 수상 등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함께 환하게 밝힌 불빛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나눔의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광장에서는 점등식을 기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점등을 시작해 크리스마스트리의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동두천 중·고등학교 동문회는 최근 농협 하나로 웨딩홀에서 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 도·시의원, 남병근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원동연 청룡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역대 동문회장단 및 동문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승상 신임회장을 제17대 동문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승상 동문회장은 “최선을 다해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에 노력하고 동문들의 아픔을 같이하는 동문회장으로 앞장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광명시 주민들이 아파트 증가 현상으로 이웃끼리 인사가 사라지는 삭막한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시는 하안3동 주민들로 구성된 ‘하안3동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가 이웃과의 인사로 지역 문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정(情) 나눔 캠페인’을 올해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 실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건강한 하안3동 만들기’를 의제로 설정해 협의체 회원들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에 인사말스티커를 부착하고 하안3동 병아리공원에서 캠페인 전개를 시작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지난 6월과 9월에도 구름산 입구인 광명시보건소 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3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는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보건소 앞에서 ▲인사 나눔 룰렛 돌리기 ▲빨간 하트핀과 따뜻한 커피 제공 ▲즉석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사 나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사 나누기 캠페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인선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 공동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이웃과 인사하는 것을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 했는데 캠페인을 진행하
부천시가 최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갖고 시민 정책모니터링 요원 61명을 위촉했다. 앞서 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모니터링단 1기는 평균연령 51.8세로, 18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 주요 현안과 관련된 시민의견 수렴활동을 통해 향후 관련 연구와 정책수립을 돕는다. 특히 고령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부천시 시설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요 주제로 활동을 시작하며, 활동결과는 연구와 시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부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정책모니터링단 활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정은하 서울복지재단 고령친화도시 담당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고령친화도시 이해, 모니터링단 역할, 모범사례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오병권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효성 높은 어르신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요원과 함께 현장의 의견에 더욱 더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친화적인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물관리 분야 고도화 추진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정부와 좋은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정책학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5개 세션에서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여기에서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스마트&안전 도시, 김포(Smart & Safe City, Gimpo)’를 주제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물관리 시스템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는 채지인 사업소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채은경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최호진 한국행정연구원 박사, 방민석 단국대 교수,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채지인 소장은 스마트한 물 관리시스템으로 ▲위치정보 정확도를 통한 이상징후 감지로 사고예방 ▲최신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적용한 MR(믹스드리얼리티, 복합현실)기반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운영관리-사고대응 역량 강화’ ▲유사시 골든 타임(Golden Time) 확보를 위한 원격 현장관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채지인 소장은 “공론의 장에
최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구치감에 대기중인 재소자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치감 연결통로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청 구치감은 피의자와 피고인들이 교도소 등 수형시설 입소를 앞두거나 검찰 수사 또는 법원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로, 외부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다. 이에 고양지청은 피의자와 피고인들이 외부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구치감에서 대기한 후 재소자 전용 통로로 이동하면서 소외감과 절망감을 느끼기보다는 공동체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들이 사회 복귀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는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과 교수 및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고양지청 내 구치감에서 법원까지 100m에 이르는 재소자 전용 연결통로에 벽화를 그렸다. 김국일 고양지청 지청장은 “재소자들이 벽화를 보며 공동체의 관심과 배려를 느끼고, 이를 통해 사회 복귀라는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청은 이외에도 검찰청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민원인들이 검찰청 방문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감을 덜고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현관 로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