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1동주민센터가 옥상 정원을 텃밭으로 활용,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주민센터 직원들은 개청(2012년) 당시 조성됐지만 오랫 동안 찾는 이가 없어 본래 의미가 퇴색된 옥상 정원을 텃밭으로 가꾸자는 의견을 모았다. 당시 정원은 특별한 관리도 없어 잡초가 무성한 채로 방치돼 있었다. 직원들은 십시일반 30만원의 비용을 모았고 옥상 정원 전체 602㎡ 중 260㎡를 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텃밭이 된 정원에는 배추 200포기, 무 150개, 쪽파, 알타리무, 갓, 상추 등 10여종의 채소가 심어졌다. 주로 김장을 담그기 위한 작물들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직원들의 뜻이었다. 직원들은 업무 외 휴식시간이나 주말에도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물주기, 잡초제거, 비료주기, 벌레잡기 등 작물 관리에 정성을 다했다. 직원들은 지난 24일 정성스레 가꾼 채소들을 수확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연숙)와 함께 김치를 담궈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등 32가정에 전달했다. 주민센터는 내년에는 기존 정원도 본래 기능을 활용하도록 다시 가꾸는 한편, 텃밭 규모도 현재보다 2배 가량 늘려 이웃 사랑도 좀 더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준수 광교1동장은
고양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연구회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올리브 & 제페토’ 기업을 방문했다. ‘올리브 & 제페토’는 2011년에 설립되어 친환경적 디자인과 소재로 가구를 제작하고, 친환경적 인테리어 및 공간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지역 내 노동 취약계층을 고용해 주거개선사업, 직업훈련 및 창업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고, 발생된 수익은 사회적기업의 목적 실현을 위해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운영 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고양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기업 관계자는 “고양시의 사회적 경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고양시 여건 및 특성에 맞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정비를 포함하여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은정 사회적경제연구회 회장은 “정부에서는 지난 18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고, 이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확립하겠다는 정부 의
경찰청은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양근원(총경·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등 사이버 치안활동에 이바지한 유공자 22명을 선발해 포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양근원 총경은 지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20년 가까이 사이버 분야에서 근무했다. 양 총경은 1997년 경찰청 형사국 ‘컴퓨터범죄수사대’ 창설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경찰 사이버수사 1세대’다. 지난 2000년에는 경찰이 해킹 등 사이버테러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과(課) 단위 전담부서인 사이버테러대응센터로 조직개편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수사팀장으로 재직하며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 안전을 지키고자 수사, 디지털 증거분석 등 경찰 본연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광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3회 보육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정덕희 교수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진행, 본인만의 삶의 노하우와 감성 넘치는 강의로 학부모와 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질 높고 공평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론도 벌였다. ‘영유아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보육제공 방안’이라는 주제로 광주시의회 현자섭·이현철 의원, 원장 대표, 학부모 대표도 참석해 보육정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억동 시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 보육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육은 매우 중요한 국가의 미래 정책과제이며 국가의 앞날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달라”고 격려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포천경찰서가 지난 25일 포천시 설운동 소재 이마트 주차장에서 군·경 합동 주요탈북민 신변보호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FTX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테러 및 주요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와 선제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군(6공병여단 등), 소방서, 포천시 보건소 등이 참여했으며, 합동 상황조치,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박명수 보안과장은 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테러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훈련이 되었다”라며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북서지부와 취약계층 범죄피해자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서은 취약계층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는 추천된 대상자에 대하여 기부금을 마련한다. 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북서지부는 추천된 범죄피해자의 심리 상담과 위탁된 기금을 집행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공동체치안 원년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 외벽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범죄 앞에선 모두가 경찰! 함께해요 공동체치안’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 조형물은 공동체치안의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아동, 여학생, 경찰관이 치안활동의 상징인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경찰이 주민과 함께 사회의 어둡고 위험한 곳을 밝게 비추겠다는 뜻으로 야간에는 호루라기를 표현한 조형물에서 빛이 나오도록 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철 청장은 “조형물을 통해 경찰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동반자로서 치안을 공동생산하고, 주민참여와 공감대 확산 으로 안전한 경기북부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가장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15일 올해를 ‘공동체치안 원년’으로 선포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먼저 경기도, 교육청, 외부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체치안원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회 전반의 의견을 듣고 이를 치안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주민소통왕 선발을 통해 경찰이 지역주민과 자
고양시정연구원은 지난 23일 수원시정연구원과 100만 대도시 지자체 상생 발전을 위한 연구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조사협력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연구과제 자문·심의 및 공동 현안에 대한 상호자문 등 인적자원 교류 ▲연구관련 정보자료 공유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시정연구원 양영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구 인적자원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세미나·포럼 등의 개최를 통해 앞으로 100만 대도시 지역 시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중부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의 고양시 관내 대학교와 지자체 연구원 창원·수원시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도 타 연구기관과의 연구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시의회 이석진 의장이 24일 군포 옥천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석진 의장은 학생들에게 국회와 비교해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해 지역문제의 시의회 회부, 미래를 위한 꿈키우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나갔다. 또 강의 마지막에는 학생들에게 퀴즈를 통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자칫 산만할 수 있는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켜 강의 내내 학생들로부터 열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석진 의장은 “시의원 1일 명예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이들이 지방자치 제도 및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인지방우정청은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내 소담한 갤러리에서 ‘제19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장려상 이상 40여 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우정사업본부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1999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으며 어린이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이번 대회에서 경인지역 출품자가 대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은 전시회로 많은 어린이들에게는 무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동심의 시각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