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에서 개최된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15만㎡의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다녀갔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의 7080 문화공연과 옛 선조의 풍류공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억새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체험행사로는 산정호수 수변에서 억새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억새숲포토존과 ‘억새개 기분좋은날 소원지 쓰기’, 관광객을 위한 감성프로그램 ‘억새밭 빨간 우체통- 1년 후에 받는 편지’가 운영돼 호응을 받았다. 특히 14일에는 포천시의 명산인 명성산의 유래와 관련 있는 궁예왕을 축원하는 제례를 재연한 궁예제례를 시작으로 포천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개막행사, 불꽃 페스티벌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산정호수 조각공원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각종 문화공연을 보고 행사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억새꽃축제는 마을주민이 주축이 되어 산정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특색과 멋을 겸비한 화합의 축제로 진행하려고 노력
인천나누리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올바른 걷기문화 정착과 척추·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2017 나누리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개그맨 조윤호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난타, 풍물패, 댄스팀 공연 등이 식전, 식간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나누리병원 전문의들의 척추·관절 의료상담은 물론 손 씻기 교육, 풍선 터뜨리기, 나만의 미니거울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코스 완주 후 참가자들에는 경품권 추첨을 통해 세탁기, 공기청정기, 종합검진권, 자전거 등의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가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소프트웨어 코팅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화성 서부권 소재 고정초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5 개정교육과정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농어촌 중심의 화성시 서부지역 초등학생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날인 12일에는 동탄중앙이음터 센터장과 관계자 및 고정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학생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탄중앙이음터 조난심 센터장은 “동탄중앙이음터가 화성시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추진해온 ICT 특화 프로그램을 이곳 화성 서부지역 학교에서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은 지난 13일 화성소방서에서 화성·오산·용인·평택·송탄·안성소방서 등 남부권역 6개 소방서장과 소속 소방관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소방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1:1 자유발언 형식의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재열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과 1:1 소통을 통해 소방정책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간담회를 주최한 화성소방서 정요안 서장은 “재난안전본부장의 화성소방서 방문을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6개 소방서장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화성소방서는 소방조직문화혁신은 물론 화성시의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재열 본부장은 지난 7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권역별 소방관서 소통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소리를 담아 소방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방조직 수장으로서의 색다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고양시 청소년재단은 지난 14일 한국 에너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의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1회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는 청소년들이 주도·참여하는 첫 번째 합의회의로 관내 청소년들이 일반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사표현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회의는 ‘고양시 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회의에 참여하는 청소년 패널은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 중립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청소년들(관내에 거주하거나 재학중인 13~19세 청소년 18명)로 골고루 선발·구성됐다. 앞서 이들 선발된 청소년 패널들은 지난 9월 1~2차 예비모임을 통해 ▲한국 에너지 정책의 현황과 평가 ▲원자력 발전 ▲핵 발전을 둘러싼 쟁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 다양한 소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더 나은 합의를 위한 질문을 도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도출된 질문으로 진행돼 질문에 대한 전문가 4인의 답변 청취, 청소년 패널과 전문가 패널 간의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21일과 22일 1박2일로 진행되는 2차 본회의에서는 최
과천 시니어공동체인 시니어서포터가 지난 13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강당과 중앙공원에서 과천고 1학년 학생과 50~80세 시니어 각 25명이 함께하는 세대 간 소통, 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한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각 세대를 상징하는 교복을 입은 채 중앙공원에서 첫 만남을 갖고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낙엽으로 보드판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 마련된 라운드 테이블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는 팀별로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얘기’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듣고 말하며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또 서로에게 노래 선물을 하고 옛날 주먹밥과 요즘 세대들이 즐겨먹는 컵밥을 나눠 시식하며 정서적인 거리를 좁혔다. 이상필 시니어서포터 대표는 “학교 졸업 후 다시 교복을 입으니 예전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찬 복지관 관장은 “시니어 세대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립 제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바람직한 간부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선정된 양정석 자치행정국장(베스트 멘토)과 이택철 감사담당관(베스트 청렴)에 대한 시상과 직장협의회 발전에 공헌한 우수부서(기업지원과, 건강증진과, 기술보급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우수 대의원(이철옥·한정민 주무관) 및 우수회원(임미옥·김미순 주무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조억동 시장에게는 감사패를, 김용 하수기획팀장에게는 공포패를 전달했다. 이영수 직장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을 잃지 않고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 공동체와 미래를 향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양평군 용문면이 복지벤치마킹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광명시 소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용문면을 벤치마킹 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안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 실무자 28명이 용문면을 다녀간 것이다. 용문면은 행복돌봄추진단과 함께 ‘민·관 협력 행복나눔활성화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관내 나눔가게를 발굴해 ‘함께라서 좋아 우리는 가족’ ‘행복덩어리 밥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벤치마킹은 용문면 맞춤형복지팀의 지역복지 특화사업 및 행복돌봄추진단의 지역자원 발굴과 지역특화사업 등 우수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이관영 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용문면의 우수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수사업, 맞춤형 복지팀의 선도사업 추진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안성시 또한 용문면의 사업을 참고 삼아 복지로 으뜸가는 안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대 용문면장은 “용문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 복지팀의 특화사업의 노하우를 나눔으로 안성시의 복지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주시가 오는 14일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제1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약 1만평(3만3천여 ㎡)에 달하는 광활한 회암사지에서 ‘태조 이성계의 힐링캠프’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시는 가족과 함께 역사의 현장에서 왕의 생활, 휴식, 활동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70여 개의 체험·전시부스, 먹거리부스,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날 오전 9시30분부터 대규모의 인원이 참여해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방문시 행차모습을 재현한 어가행렬이 덕정역에서 회암사지까지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할은 탤런트 이원종씨가 담당하며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 역할에 이성호 양주시장, 무학대사 역할은 회암사 주지 혜성스님이 맡아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축제 연계프로그램으로 연날리기,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와 전통무예시연, 역사골든벨, 서예작품 전시 등이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왕실태교, 요가, 쉼체험 등 힐링체험과 ▲궁중음식, 다도, 환복소 등 왕실 생활 체험, ▲활쏘기, 말타
“선도적으로 복지사업을 활성화시킨 광명시만의 제도 운영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11일 소하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수원시 세류2동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광명시 복지정책을 벤치마킹 후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광명시 소하1동에서 성공적인 복지정책 운영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방문상담 및 인적자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익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수원시 세류2동, 시흥시 정왕동, 평택시 팽성읍 등 전국에서 15개 지자체 392명의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광명을 찾아 광명시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우수사례와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12개 지자체에서 229명이 광명을 찾아 ‘광명시 복지동 제도’를 배우고 익혔다.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복지동 제도를 시행해 동장을 비롯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가 3인 1조로 매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밀착형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9월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조례를 개정, 이듬해인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