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은 지난 11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9개소를 찾아 이용자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장애인 생활시설 2개소, 아동 공동생활시설 5개소, 한부모 생활시설 1개소, 청소년 생활시설 1개소를 연이어 방문한 한 시장은 먼저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운영에 도움이 될 위문품을 건넸다. 이어 시설 이용자들을 만나 생활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을 듣고, 동행한 시 관계 부서 실무자들에게 현장에서의 제안 반영 검토를 요청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론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한 시장은 1919년생인 생존 독립유공자 김유길 옹의 가정을 방문, 현재의 군포시민을 비롯해 모든 국민이 민족 고유의 명절을 평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준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한 시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더불어 사는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며 “누구나 공감할 맞춤형 복지정책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 군포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한가위 맞이 ‘제2회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영유아 및 부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 전통놀이 한마당은 보육지원사업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한 영유아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민속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과 전통음식 체험, 전통공연 등 크게 5가지로 구성됐다. 민속 마당은 고리던지기, 널뛰기, 굴렁쇠, 투호 등으로, 체험 마당은 절구, 다듬이, 맷돌, 민속놀이 체험으로, 전시 마당은 전통 혼례식, 말타기 포토존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떡메치기 체험으로 이뤄진 전통음식 체험과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전통공연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포천시 보건소가 구강 및 영양교육을 실시했으며, 포천소방서 현장 대응단이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이밖에도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인성예절버스를 운영했을 뿐 아니라 푸드머스는 건강체험놀이를 지원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박윤국 포천시장과 조용춘 시의회 의장,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 위원장과 포천시 시의원 등의 내빈들도 각종 공연과 체험들을 즐기며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
시흥시가 최근 ‘2018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 실적 우수 기초지자체’ 평가에서 자살예방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국 지자체와 자살예방센터를 대상으로 매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자살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에 부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시흥시는 자살예방사업 계획, 게이트키퍼 양성 및 관리·활동, 노인자살 방지 의뢰·연계, 특수시책 추진 등 2018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흥경찰서와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위기대응 실무 간담회, 번개탄 판매개선사업 캠페인 등 다각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 부분이 높게 인정됐다. 또 시흥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도와주는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동시에 생명사랑지킴이단의 역량강화를 통해 관내 자살예방전문가의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 자살 주요장소 파악 및 위…
가평군새마을회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명절을 외롭게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 맛있는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경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옥 군 부녀회장과 이연화 사무국장, 노성희 부녀회장을 비롯한 6개 읍·면 부녀회장과 각 리 부녀회장 등 12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홀몸어르신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송편과 불고기, 전, 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새마을회 김성우 지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의 정으로 더불어 사는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새마을가족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원중부경찰서는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찾아가는 가정폭력범죄 예방 설명회’를 열고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수원중부서에 따르면 설명회는 최근 가정폭력범죄가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불안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지역의 가정폭력 현황 및 경찰의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설명함으로써 주민 불안감을 신속히 해소하는 한편, 가정폭력범죄 근절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 만들기’란 취지에서 마련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명회는 지난 7월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한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9개 행정복지센터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말까지 16개 행정복지센터 주민 설명회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피해자권리 및 지원제도 등이 안내되어 있는 리플릿 배부 ▲가정폭력범죄의 특징 ▲가정폭력 발생 현황 및 추이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경찰 대응 ▲가정폭력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을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ldquo…
수원의 대표적인 시인인 김왕노의 시선집 ‘리아스식 사랑’, ‘복사꽃 아래로 가는 천년’이 최근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학평론가들은 새시집 ‘복사꽃 아래로 가는 천년’은 ‘천년 우물물 같은 푸른 시로 채우는 고집’의 결실로 인생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을 함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시인의 시들은 생래적으로 먼 바다를 두루 돌아 거쳐 온 작품이다. 창랑(滄浪)에 이르는 시편들은 생명력으로 가득하며 시인의 성찰의 깊이와 달관한 사유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깊은 바다 속의 생명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어머니 바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들은 빛으로 조절하는 파인더에서 비친 사색의 힘들이 재생의 시간을 불러내준다. 이형권 문학평론가는 김 시인이 ‘푸른 시’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푸름을 상실하고, 문명의 이기와 속악한 욕망으로 갈변된 곳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평했으며 이건청 시인은 “독자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비루한 현실 세계를 버리고 심미의 세계로 나간다”고 말했다.…
광주시 곤지암읍은 지난 9일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읍민과 기관·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칸나의 길’ 선포식을 열고 착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칸나의 길’은 시도 23호선 곤지암읍 구역인 빙그레 입구에서 동원대 입구까지를 말하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곤지암읍에서 시도 23호선 도로변에 칸나를 심어오면서 칸나의 길로 명명하게 됐다. 이날 선포식 및 착한걷기 행사는 아름다운 곤지암읍 길을 알려 명품 곤지암읍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곤지암읍장을 비롯한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기업인,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칸나의 길’ 명명 취지와 선포식, 기념촬영, 곤지암읍행정복지센터에서 봉선화마을 입구까지 걷기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칸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사진콘테스트, 워크온 기부챌린지가 진행됐으며, 곤지암읍 신촌리의 봉선화 마을에서는 봉선화 손톱 물들이기, 꽃 나눔 행사 등이 이뤄졌다.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이번 행사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에 ‘칸나의 길&rsqu…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와 파주시의 지속가능 발전 및 사회공헌 실현을 위한 ‘안전한 시민, 안전한 파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주시시설관리공단 손혁재 이사장과 김윤재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노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파주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화 및 예술 공연 관람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차량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어르신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한다. 이에 향후 공단에서는 점검 경로당을 선정해 공단의 기술인력으로 편성한 점검단과 함께 안전점검 및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피누리봉사단의 협조 하에 문화공연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재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노인회장은 “공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과거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어르신들과의 유대감 강화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관계를 더욱 확장하여 각 세대가 조화를 이루는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화성소방서는 최근 화성시 동탄의 한 대형마트에서 3대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3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주제로 화성시에서 실시하는 9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3대 안전무시 관행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구 폐쇄, 신속한 화재대응에 장애를 주는 소방시설(소화펌프, 수신반, 제어반) 차단,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방해하는 불법 주차행위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운동 안내 ▲재난대피요령 등 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소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광주시는 지난 7일 남한산성 내 침괘정에서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였던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추계 숭렬전 제향’을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번 제향에는 초헌관에 신동헌 광주시장, 아헌관에 박현철 광주시의회의장, 종헌관에 이창희 광주문화원장이 참석해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 17년(1639년)에 지은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 때 순국한 이서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건물 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년)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숭렬전 해체보수공사로 위패는 침괘정에 이안해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