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아동이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유관기관과 ‘옐로카펫’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8일 백석동 금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가 고안한 보행자 안전지대로, 신호대기 구간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여기에 조명을 설치해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유은혜 국회의원, 심광섭 고양교육장, 일산동부경찰서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본부장, 동부화재 일산사업단 직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옐로카펫’ 설치는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공동체 사업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된 ‘옐로카펫’의 경우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파급효과가 클 경우 사고 위험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이내 관내 13개소에 대해 ‘옐로카펫’을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양평군이 지난 18일 관내 지평고등학교를 금연선도학교로 지정, 현판식을 갖고 흡연예방 뮤지컬(담배피는 세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연선도학교는 금연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학교가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지평고등학교가 처음으로 금연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이날 현판식은 권영갑 양평보건소장, 지평고등학교장, 학생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장이 금연서약서를 낭독하고 전교생이 서명한 이 서약서를 보건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함께 진행된 흡연예방 뮤지컬은 학생과 교사 등 25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금연포토존 운영, 금연교육자료 전시 등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권영갑 소장은 “흡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하는 등 깨끗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수원교육지원청은 19일 관내 학교의 학교폭력 관련 법률 자문과 학교긴급지원 컨설팅에 공동 참여할 학교폭력 법률자문변호사 3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청 학교폭력 법률자문단은 지난해 12월 관내 고등학교 학생생활부장과의 간담회에서 법률전문가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의 협조로 위촉된 자문변호사 39명은 오는 2019년 7월까지 관내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사전협의회에 참석, 법률 자문, 학교 요청시 면대면 또는 전화 법률 자문, 수원 학교폭력 현장지원단과 학교긴급지원 컨설팅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경찰서는 18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112타격대 신임의경 김준용 등 16명과 의경어머니회 회원 16명과의 1대1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은 신임의경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부대 적응과 즐겁고 명랑한 부대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멘티인 의경대원들과 멘토인 의경어머니회 회원들이 각각 결연증서를 작성하고 교환했다. 특히 의무경찰들이 복무 중에 항상 쓰고 있는 근무 모자를 ‘모자(母子)’관계로 재해석해 의경어머니회원들과 대원들이 모자처럼 가까운 관계를 이어나가자는 데 큰 의미를 담았다. 노재호 서장은 “우리 의경의 멘토가 되어주신 어머니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기의 GE를 살려낸 CEO 잭 웰치 이야기를 전하면서 “역사 속 위인들의 배경에는 언제나 훌륭하신 어머니들의 지혜가 있었다. 이번 행사가 의경들의 군 복무에 큰 힘과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화 의경어머니회 회장은 “대원들이 부대에 잘 적응하고 사고 없이 전역할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멘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가 18일 아이와 함께 광명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광명전통시장 내에 시간제보육실을 개관했다. 시간제보육실은 옛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 내에 39㎡ 규모로 설치됐으며, 이용대상은 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영아다. 이용시간과 요금은 일반가정이 월 40시간까지 시간당 2천원,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은 월 80시간까지 시간당 1천원이다. 운영은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맡았으며 교사 2명과 관리자 1명 등 총 3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이들은 앞으로 5명씩 2개 반으로 나눠 총 10명의 영아를 돌보게 된다. 이날 개관식은 이춘표 부시장과 이병주 시의회 의장,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춘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문을 연 광명전통시장 시간제보육실이 일시 보육이 필요했던 전통시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간제보육실을 확대하여 영·유아 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 이사장은 “전통시장 시간제보육실 개관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간제보육실을 설치해준 광명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 희망자는 임신육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도농기원 농업연구관 3층 강당에서 스마트팜 농업인과 업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이 스마트팜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생육정보를 주 1회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팜 농가와 1대 1 매칭해 지속적으로 농장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한다. 또 스마트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 컨설팅, 시설점검 후 노후장비 교체 등을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열린 워크숍에서는 스마트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에서 구축한 ‘경기도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 소개와 이문용 카이스트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가 경기도 농업의 4차 혁명을 앞당기고,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포시가 18일 수안산 정상에 새롭게 설치한 팔각정자 ‘수안정’의 현판식을 가졌다. 대곶면에 위치한 수안산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정상에 올라가면 대곶면뿐 아니라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도까지 보이는 등 빼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그러나 기존 정상에 설치돼 있던 정자의 경우 기둥의 기초부분이 파손되고 전체적으로 심하게 훼손돼 산림환경 저해와 안전사고에 노출됐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팔각정자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대곶면장, 김포문화원장, 수안산보존협회 회장, 이장단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수안산 및 승마산의 주요 등산로 구간을 식생매트, 로프 등으로 추가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m5005@
남양주경찰서가 18일 남양주시 관제센터를 방문, 24시간의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범인 검거에 기여한 모니터요원 3명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현재 남양주 CCTV관제센터의 모니터요원들은 시간대별·지역별로 분석해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선별한 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달에만 차량절도범 등 3명을 검거하며 남양주시의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모니터요원들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신고로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특히 김지원씨는 지난 5월에 이어 9월에도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별내동 공사현장에서 차량을 이용해 공사자재를 훔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관할 별내파출소로 상황을 전파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곽영진 경찰서장은 범인검거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조기에 발견하여 신속한 검거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평군 내 정신질환자를 발견, 등록하고 이들의 사회복귀 실현 및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6개 시·군 연합 체육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체육대회에는 양평군을 포함해 광주시, 안성시, 여주시, 이천시, 평택시 등 경기도 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해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회원들의 경우 개인 및 단체 경기에 참여하면서 인내심과 협동심, 자신감, 책임감 등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으며, 센터 회원 및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하며 보다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권영갑 군보건소장은 “앞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양평군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동안 ‘둥근세상 만들기’ 청소년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2017 제3차 청소년성장지원 공모사업인 ‘둥근세상 만들기’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둥근세상 만들기’ 캠프는 경쟁이 아닌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로프 코스(오리엔티어링, 사계절 썰매, 인공암벽, 숲밧줄, 국궁 등)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문화체험활동(탭댄스, 방송댄스, 응원댄스, 모듬북, 수화노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주도함으로써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한 이유민(의왕부곡중1)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탭댄스를 배워보고, 인공암벽도 타며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서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평소 우리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아웃도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단련은 물론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한 체험으로 사회성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캠프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