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재난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10일 대야 호수에서 인명구조훈련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포시 자율방재단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홍수·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인명사고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이날 군포시해병대전우회에서는 고무보트 2대를 활용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한 것은 물론,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안전관리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이어 최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군포 대야 호수 둘레길’을 돌며 수질을 오염시키는 건축폐기물, 쓰레기, 빈병, 각종 오염물질 등을 수거하기도 했다. 안선수 안전도시과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 등 재난발생 대비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재난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제3회 정남면 어울림문화축제가 지난 9일 용수리 황구지천 둔치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1천 여명을 초청, ‘孝잔치’를 벌이고 정남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겸해 한껏 흥을 돋웠다. 그동안 나눔과 어울림을 주제로 해왔던 어울림축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 공경풍토 조성을 위해 이들을 초청, 푸짐한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한아름 안겨줬다. 부락별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관내 대학 기업체 사회단체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로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세원EPC 등 33개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초청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양을 비롯해 민요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에는 난타 경기민요 스포츠댄스 요가 등 13개의 공연이 각각 펼쳐졌다. 정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정남면 지역사회가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제10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겸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광주시 대표단이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 양 도시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억동 시장과 김영식 자치행정과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가 시 설립 13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광주시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양 도시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 설립 축하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 설립 135주년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소재한 한인문화센터와 신문사 등 한인단체 및 기관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조 시장은 “국제교류 도시와의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통해 지방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광주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더욱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고 교류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9만여명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사할린주의 행정중심지로,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등으로…
가평군이 토속어종 복원을 위해 최근 북면 명지계곡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방류행사를 가졌다.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는 잉어과의 대형어류로, 4~5월쯤 모래와 자갈이 많은 여울에 깊이 5~8㎝, 폭 13~17㎝ 정도의 구덩이 파고 산란한 다음 주변에 있는 자갈을 물어다 알을 덮어서 보호하는 특이한 어류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가평문화원, 목동초 명지분교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어름치 500여 미를 방류하며 자연생태계 보호의식을 고취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강수계인 가평천도 어름치의 주요 서식지였지만 1990년대 말 이후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방류로 인해 어름치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류지는 기존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하는 등 방류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 어종을 잘 보존하고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 경기북부지역 병역명문가에 44가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를 포함해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17년도 병역명문가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10일까지 33일간 접수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오는 12일 2017년도 병역명문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병역명문가문을 대상으로 한 안보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병역명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올해는 44개 가문 중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병무청장 표창이 각 1가문씩 배출돼 3개 가문이 표창가문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최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천보산 자연휴양림 등과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을 맺는 등 현재 총 70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11개 지방자치단체 중 9개 지방자치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최신 정보 및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 나선다. 시는 지난 6일 하안도서관에서 윤영훈 광명시치매관리센터장과 관내 4개 공공도서관 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5년 901명, 2016년 1천185명, 2017년 1천46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시내 하안·광명·철산·소하 등 공공도서관 4곳은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도서 및 추천도서, 간행물을 비치하는 치매전문코너를 운영한다. 또 광명시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예방 지식 보급 ▲치매 인식 개선 환경 조성 ▲치매 교육·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매년 늘고 있는 광명시내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관리센터와 손잡고 도서관의 이점을 활용한 치매극복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또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문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소방서가 7일 구리시 아천동 용마터널 내 화재 발생을 가상해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터널 화재 발생을 대비해 터널 관계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서의 재난지휘능력 및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주행중인 승용차가 사고로 전복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진압 ▲구조·구급대원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을 통한 초기대응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터널화재의 경우 구조 특성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확산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공무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진압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상해 농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훈련도 병행됐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앞으로 관내 터널 화재에 대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대원의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일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을 비롯,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인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 등 내빈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혜민 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혜민 스님은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자신이 스스로 편하게 된다”고 말한 데 이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나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희망에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 가족액자 만들기 등이 운영됐을 뿐 아니라 자살예방과 관련된 플래시몹 영상 상영, 신한대학교 공연예술과 학생들의 마음치유 공연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의정부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 위기개입,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학습향기가 스며드는 과천-평생학습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8~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33개 팀, 평생학습동아리 4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공연발표, 배움장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시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 직접 만든 공예품 등 작품 714점이 전시되고 평생학습 기관 및 동아리의 학습 프로그램 홍보체험관도 마련한다. 평생학습을 통해 연마한 기량을 겨루는 발표회도 열려 시계탑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댄스 및 악기 동아리 등 총 27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기간 중 전시관 운영, 홍보체험관 운영, 공연발표팀에 대해 각각 평가를 실시해 분야별 3개팀, 총 9개 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시민회관 2층 야외행사장 ‘배움장터’에서는 평생학습 기관 및 동아리 팀이 행사장에서 가죽공예품, 생활도자기, 생활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관람객에게 판매도 하기도 한다. 특별이벤트는 번데기, 건조밀웜 등 산업곤충을 전시하고 시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선정하는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3회 연속 선정, 인증패와 인증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최근 10년간 화재발생이력이 없는 특수건물을 대상으로, 경영자의 투철한 화재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안전관리 상태가 우수한 시설에 대해 평가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갤러리아수원점은 지난 2003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인증 이후 2013년 ‘대한민국 안전대상’ 소방방재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수원소방서와 진행한 민관합동 소방훈련에 전직원이 참여, 안전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갤러리아수원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화재나 각종 재난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