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 기업, 지자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의 신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 3개 분야 중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분야에 참여해 ‘안면인식 솔루션을 활용한 실종자 효율적으로 찾아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산시 유시티팀 관계자는 “추진 필요성 및 도시문제해결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시민의 서비스 활용에 따른 효과면에서도 큰 호응이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올해 오산시 관내 4곳에 설치한 안면인식 솔루션을 통해 치매노인이나 실종아동을 신속히 찾을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고 화성동부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종자 및 그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신속하게 달래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현덕 남양주 부시장이 전입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16개 행정복지센터와 읍면동사무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에게 전입업무의 중요성을 주지하고, 전입 오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시에 대한 애향심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최현덕 부시장은 지난 4일 별내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최 부시장은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최현덕 부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앞으로는 민원업무 처리속도보다는 시민이 만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입시민에게 감동적인 첫인상을 주어서 계속 살고 싶은 남양주를 만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전입시민에게 각종 문화행사와 복지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2017 남양주생활가이드’를 배부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시가 재난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10일 대야 호수에서 인명구조훈련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포시 자율방재단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홍수·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인명사고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이날 군포시해병대전우회에서는 고무보트 2대를 활용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한 것은 물론,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안전관리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이어 최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군포 대야 호수 둘레길’을 돌며 수질을 오염시키는 건축폐기물, 쓰레기, 빈병, 각종 오염물질 등을 수거하기도 했다. 안선수 안전도시과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 등 재난발생 대비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재난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제3회 정남면 어울림문화축제가 지난 9일 용수리 황구지천 둔치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1천 여명을 초청, ‘孝잔치’를 벌이고 정남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겸해 한껏 흥을 돋웠다. 그동안 나눔과 어울림을 주제로 해왔던 어울림축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 공경풍토 조성을 위해 이들을 초청, 푸짐한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한아름 안겨줬다. 부락별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관내 대학 기업체 사회단체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로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세원EPC 등 33개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초청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양을 비롯해 민요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에는 난타 경기민요 스포츠댄스 요가 등 13개의 공연이 각각 펼쳐졌다. 정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정남면 지역사회가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제10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겸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광주시 대표단이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방문, 양 도시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억동 시장과 김영식 자치행정과장 등 6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가 시 설립 13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광주시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조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양 도시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 설립 축하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 설립 135주년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 대표단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 소재한 한인문화센터와 신문사 등 한인단체 및 기관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조 시장은 “국제교류 도시와의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통해 지방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광주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즈노사할린스크시와 더욱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고 교류분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9만여명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사할린주의 행정중심지로,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등으로…
가평군이 토속어종 복원을 위해 최근 북면 명지계곡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방류행사를 가졌다.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는 잉어과의 대형어류로, 4~5월쯤 모래와 자갈이 많은 여울에 깊이 5~8㎝, 폭 13~17㎝ 정도의 구덩이 파고 산란한 다음 주변에 있는 자갈을 물어다 알을 덮어서 보호하는 특이한 어류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가평문화원, 목동초 명지분교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어름치 500여 미를 방류하며 자연생태계 보호의식을 고취시켰다. 군 관계자는 “한강수계인 가평천도 어름치의 주요 서식지였지만 1990년대 말 이후 개체수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방류로 인해 어름치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류지는 기존 어름치 서식처와 생태환경이 매우 유사하는 등 방류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 어종을 잘 보존하고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 경기북부지역 병역명문가에 44가문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를 포함해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17년도 병역명문가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10일까지 33일간 접수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오는 12일 2017년도 병역명문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병역명문가문을 대상으로 한 안보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병역명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올해는 44개 가문 중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병무청장 표창이 각 1가문씩 배출돼 3개 가문이 표창가문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최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천보산 자연휴양림 등과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을 맺는 등 현재 총 70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11개 지방자치단체 중 9개 지방자치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7일 성남 분당경찰서를 찾아 성남권 3개 경찰서장(분당·성남수정·성남중원) 및 주요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청장은 경찰관들과 조직운영 철학과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경찰관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청장은 간담회에서 “삼삼오오 순찰과 같이 관내 주민들과 호흡하며 주민들이 예전보다 동네가 안전해졌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경찰상일 것”이라며, “범죄에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 경찰다운 경찰이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내부만족이 곧 외부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내부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참석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NH농협 광주시지부는 7일 광주시 도척면 산두른마을에서 유병철 지부장, 도척농협 신정교 조합장을 비롯한 광주시 관내 조합장과 구경희 광주시 조억동시장 부인, 이현주 고향주부모임광주시지회장, 임혜순 농가주부모임광주시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여성지도자 및 도시주부들 50여 명과 함께 ‘광주시 또 하나의 마을 도시민 농촌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학순 마을대표로부터 마을소개를 듣고 주변을 견학했으며, 2개조로 나눠 버섯수확, 떡메치기 체험과 아로니아를 활용한 송편만들기도 체험해 보고 우리나라전통 활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벌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6년에 출시된 상호금융상품인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을 통해 조성된 공익기금으로 준비됐으며, 지역의 농촌활력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교류활동과 병행해 추진돼 도농간 교류활동을 통해 농산물 수확체험은 물론 직접구매를 함으로써 안전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업인은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최신 정보 및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 나선다. 시는 지난 6일 하안도서관에서 윤영훈 광명시치매관리센터장과 관내 4개 공공도서관 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5년 901명, 2016년 1천185명, 2017년 1천46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시내 하안·광명·철산·소하 등 공공도서관 4곳은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도서 및 추천도서, 간행물을 비치하는 치매전문코너를 운영한다. 또 광명시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예방 지식 보급 ▲치매 인식 개선 환경 조성 ▲치매 교육·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매년 늘고 있는 광명시내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관리센터와 손잡고 도서관의 이점을 활용한 치매극복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또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문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