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최신 정보 및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 나선다. 시는 지난 6일 하안도서관에서 윤영훈 광명시치매관리센터장과 관내 4개 공공도서관 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5년 901명, 2016년 1천185명, 2017년 1천46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시내 하안·광명·철산·소하 등 공공도서관 4곳은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도서 및 추천도서, 간행물을 비치하는 치매전문코너를 운영한다. 또 광명시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예방 지식 보급 ▲치매 인식 개선 환경 조성 ▲치매 교육·문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준희 하안도서관장은 “매년 늘고 있는 광명시내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관리센터와 손잡고 도서관의 이점을 활용한 치매극복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또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문화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소방서가 7일 구리시 아천동 용마터널 내 화재 발생을 가상해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터널 화재 발생을 대비해 터널 관계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서의 재난지휘능력 및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주행중인 승용차가 사고로 전복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진압 ▲구조·구급대원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을 통한 초기대응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특히 터널화재의 경우 구조 특성상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확산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공무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진압시간이 지연되는 상황을 가상해 농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공기호흡기 용기 교체 훈련도 병행됐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앞으로 관내 터널 화재에 대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대원의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6일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을 비롯,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인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 등 내빈과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혜민 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혜민 스님은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자신이 스스로 편하게 된다”고 말한 데 이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나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희망에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 가족액자 만들기 등이 운영됐을 뿐 아니라 자살예방과 관련된 플래시몹 영상 상영, 신한대학교 공연예술과 학생들의 마음치유 공연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의정부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 위기개입,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학습향기가 스며드는 과천-평생학습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8~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 33개 팀, 평생학습동아리 4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공연발표, 배움장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는 시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 직접 만든 공예품 등 작품 714점이 전시되고 평생학습 기관 및 동아리의 학습 프로그램 홍보체험관도 마련한다. 평생학습을 통해 연마한 기량을 겨루는 발표회도 열려 시계탑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댄스 및 악기 동아리 등 총 27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기간 중 전시관 운영, 홍보체험관 운영, 공연발표팀에 대해 각각 평가를 실시해 분야별 3개팀, 총 9개 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시민회관 2층 야외행사장 ‘배움장터’에서는 평생학습 기관 및 동아리 팀이 행사장에서 가죽공예품, 생활도자기, 생활소품 등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관람객에게 판매도 하기도 한다. 특별이벤트는 번데기, 건조밀웜 등 산업곤충을 전시하고 시식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한 ‘2017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두 번째 장 ‘시나브로’가 최근 공도 용두어린이공원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성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모든 청소년들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어우러지자는 의미가 담긴 ‘시나브로’를 부제로 펼쳐졌다. 여기에서는 20개 청소년동아리들이 보석비즈, 펄러비즈, 전통팔찌 만들기, 스탬프카드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플라잉디스크 골프,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몇몇 체험부스에서 만든 물품은 후원을 목적으로 판매됐다. 모인 성금은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에서 취합해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밖에도 1부와 2부 공연 사이에 일분발언대가 이벤트로 진행, 청소년들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내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 진행을 함께한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미래위원회 최영묵 회장은 “청소년들이 많은 참여와 즐거워하는 일들에 대해 그리고 무엇이 청소년들 원하는 축제일까를 고민하고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약간 어설픈 부스와 공연이라도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이 즐겁게 참
남양주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의 캄퐁시엠군 독라달리 농업국장 등 공무원 3명을 초청해 지난달 16일부터 3주간의 농업연수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시설채소 재배 우수농가 견학과 6차산업 활성화 농장 방문 등을 통해 남양주시의 농업을 소개했다. 또 토양관리 및 과채류, 아열대 채소 등의 채소재배기술과 타피오카 가공, 농업협동조합 조직 운영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쌀 가공 식품회사·로컬푸드 매장·구리시농수산식품공사 등의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 공무원들은 농작물 수확 후의 토양관리 기술과 토양분석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자세한 교육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들을 격려하면서 “남양주시에서 배운 새로운 농업기술 등을 가지고 캄퐁참주 농업인들을 잘 지도해 캄퐁참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 고 말했다. 캄보디아 연수생은 “이론교육, 실습, 현장견학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아열대 채소 재배기술과 가공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연수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귀국 후 연수 내용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 적용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도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
포천시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현재 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군 사격장 갈등문제와 관련해 대책마련을 모색하고자 최근 사격장 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외 우수사례로 꼽히는 일본 오키나와를 견학했다. 한미친선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견학은 3박4일 동안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현장과 언론사 방문, 주민단체 의견 청취, 기노완시 및 나고시 의원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방문단들은 오키나와 타임즈를 방문해 현지기자로부터 미군기지 관련 현안사항을 듣고 문제가 야기된 가데나 공군기지, 후텐마기지, 슈와브캠프, 헤노코 신기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소음 등을 체험했다. 또 주민단체와 기노완시·나고시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군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 주민 갈등 및 정부대응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도 방문단은 미군 반환기지의 활용사례인 아메리칸빌리지와 미군생필품이 판매되던 국제거리를 방문해 다양한 갈등해결 사례를 학습했다. 이길연 대책위 위원장은 “오키나와는 피해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찾는 모습에 놀랐다”며 “이번 견학은 사격장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으
김포시가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과 공동으로 주관했던 ‘DMZ 트레일 러닝대회’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일부터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남아있는 DMZ 일원의 평화누리길 중 일부 구간(100㎞)을 달림으로써 DMZ의 소중함을 깨닫고 평화와 화합,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치러졌다. 이날 유영록 김포시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레이스는 2박3일 동안 3개 시·군의 모든 코스(100㎞- 김포 32㎞, 연천 50㎞, 파주 18㎞)를 완주하는 스테이지 방식과 각 시·군별로 코스(김포 14㎞, 연천 50㎞, 파주 9㎞·18㎞)를 달리는 당일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 김포시 구간은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의 의미가 담겨있는 DMZ 일원 평화누리길 1코스로, 국내·외 전문 트레일러너 및 동호인, 해병 2사단 장병 161명을 포함한 300여 명이 김포시 코스를 달렸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이 다니고 있는 안성시의 한겨레 고등학교 철인 3종경기 동아리 학생 및 인솔교사 14명은 김포 32㎞ 코스에 도전해 다른 참가자들의 큰 응원과 관심을 받았고, 이들 중 12명이 32㎞ 완주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14㎞ 김포코스에 참가한 160여 명
최근 부천시가 부천마루광장에서 제258차 ‘안전점검의 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민간기업,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을철 각종 유원시설 안점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홍보했다. 또 심폐소생술, 소방용품 사용법, 응급처치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안전신문고 앱 설치에 대해 홍보하고 재난안전 점수를 체크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오병권 부시장은 켐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봉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동두천시가 지난 2일 동두천 시민공원(송내동 차 없는 거리)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8회 어울렁더울렁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어울렁더울렁 사랑나눔축제’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즐기는 축제다. 이날 축제에는 필리핀 전통 댄스 공연, 티니클링·쭈온쭈온 등의 놀이체험, 다도 체험, 유카타 등 각국의 전통의상 입기 체험, 쌀국수·케밥·샤슬리 등 각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경찰 체험존, 찾아가는 도자전시체험, 119 심폐소생술, 전래놀이 등 유관기관 홍보 부스 등이 다채롭게 설치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정숙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너, 나 그리고 우리가 하나 되는 행복한 동두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