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시민들의 편의와 건강 등을 위해 횡단보도 건널목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파라솔 그늘막으로 ‘날씨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가로수가 없는 횡단보도, 교차로, 교통섬, 공터, 공사현장 등에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이 시민 편의시설로써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설치한 텐트식 그늘막은 견고하지 않아 바람에 취약하고 태풍, 집중호우 시에는 대피 기능 및 교통·인명 피해도 우려돼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했다. 시는 이에 거센 비바람을 피하고 강풍에도 강하면서 여름 무더위는 물론 겨울 폭설에도 대피 가능한 썬 아크릴 제질로 제작된 사계절용 파라솔 그늘막 ‘날씨 쉼터’를 8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최근 관내 28개소에 설치했다. 백경현 시장은 “로드체킹을 계기로 설치한 무더위 그늘막은 작은 생각이 큰 변화를 가져오는 나비효과와 같은 대표적인 아이디어였다”며 “이제부터 ‘날씨쉼터’는 폭염엔 온열질환 예방, 호우시 비가림, 설해시 동장군 대피소로 사계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시흥소방서는 지난 3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개최된 ‘시흥시·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업무협약식’에 참석, “아동 친화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사업에 시흥시가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협약식이 완료된 후에는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서울신학대 황옥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이어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종훈 서장은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희망이다”며 “앞으로 시흥소방서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어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는 지난 30일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서 통계 현장조사원 여성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김포지역 통계 현장조사원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와 협력해 매년 2회에 걸쳐 통계 현장조사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 실시하는 지역별 고용조사 현장조사원 채용과 관련해 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9시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통계 현장조사원 양성교육 및 현장조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통계 현장조사원의 경우 조사용역 도급계약 형태로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1~2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구직희망여성이라면 이번 교육에 참여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포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공직자들이 최신 산업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왕헌 한세대 IT융합지능로봇공학과 교수를 초청, ‘4차 산업혁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내용의 강의를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분야별 일자리 창출 기회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 교수는 “일자리는 사회변화에 따라 진화하는 것이지 사라지지 않는다”며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욱희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 위원·예결특위 간사 “낭비성·선심성 예산, 공정성이 결여된 예산 등을 과감히 정리하고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위상을 높여 올바른 예산 심의를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제9대 1기 농정해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원욱희(바른정당·여주1)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과 밀착해 대화하고 논의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애로사항들을 착실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10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원 의원은 지역 발전 및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인’으로서 인생 제2막을 새로 연 인물이다. 그는 공직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자양분 삼아 도민의 소리를 듣고 행정에 접목시키고자 한다. 원 의원은 “도민과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기 위해선 지역 현안에 꾸준히 관심 갖고 건의사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현장의 목소리가 모두 옳은 것만은 아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천14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평클린농업대학의 모든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CEO로서 협동심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군은 최근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고장익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과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기수별 대표 및 동문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 연찬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연찬교육은 가평하늘 커피농장, 농부들의 카페, 로컬푸드 등 귀농·귀촌 우수사례 발표와 각 기수별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오영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클린대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지역발전은 물론 소득 증대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귀농·귀촌을 위해 가평을 찾는 주민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가평클린농업대학 학장인 김성기 군수는 “가평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클린농업대학과 총동문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찬교육을 통해 군을 발전시키는 지역 CEO로서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는 지난 25일 화성시 소재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인 S사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화성시 관계자, 악취전문가, 사회단체, 민원인, 사업장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민원해소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악취개선 주민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업체의 경우 그간 지정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시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기름냄새 등 유기용재 악취를 발생시켜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장 배출구에서 검출된 지정악취(VOC계열, N계열)에 대한 진단과 함께 공정 개선, 시 북부지역 민원 발생지역 등 총 4개소에 악취유발 물진인 THC·VOC계열 물질 측정기 설치, 사업장과 민원간 상관관계 파악, 대기확산모델링 구축, 주민협의체 모집 등을 통한 지속적인 악취개선 피드백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사계절 사업장의 악취영향권이며 악취측정 및 개선은 수용자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설투자유도로 악취 민원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과천시는 29일 과천시노인복지관 신관 2층 누리홀에서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와 경로당 후원에 참여하는 9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1사 1경로당 후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엔 지역기업과 금융기관, 교회, 음식업소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관은 12곳의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 등을 후원하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 되어드리기, 청소, 경로당 수선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후원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1사 1경로당 후원사업이 활성화돼 지역 내에서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단체 등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경로당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행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1사 1경로당 후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정보교육센터에서 시 공직자 12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보화 역량 강화 및 최신 IT트렌드 이해를 통한 스마트한 공직자 양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최신트렌드 및 VR체험 특강 ▲파워포인트 활용법 ▲엑셀활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신 IT트렌드 및 VR 체험은 4시간씩, 실무에 필요한 OA 기본과정은 8시간씩 각각 진행된다. 최재인 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IT시대를 반영한 교육으로 스마트한 공직자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이제야 마음놓고 지하보도를 다닐수 있게 됐어요. 이렇게 바꿔준 경찰과 학생, 지역 사회단체에게 감사드립니다.” 최근 의왕경찰서 직원들과 계원예술대 학생 등이 어둡고 칙칙했던 지하보도를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 왕공동 소재 통미마을 지하보도는 길이 80m에 폭 5m, 높이 3m로 국도 1호선 도로 밑에 설치돼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유일한 지하도로이다. 그러나 지하도로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여서 마을 주민들 조차 이용하기에 꺼려왔었다. 이에 의왕서와 계원예술대 학생, 의왕시 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학생’ 등 30여 명은 지난 8월 초 통미마을 지하보도를 밝고 쾌적한 통행로로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계원대 학생들은 그림 그리기 재능 기부를, 의왕서는 지하보도내 보안등과 방범용 CC(폐쇄회로)TV를 추가 설치를, 의왕시와 한진화학 등 기관들은 각종 후원을 받는 등 서로의 노력을 모아 한달만인 지난 28일 지하보도를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지하도로 벽면에는 꿈과 자연 풍경을 테마로 한 그림이 그려져 주민들에게 탁트인 느낌을 갖고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통미마을 주민 김모(60)씨는 “어둡고 음침했던 지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