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남양주의 보물을 공개하는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산 학술 연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영호 석좌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현진자설’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도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유물 중에는 1790년 정약용 선생이 ‘인재 등용법’에 대해 작성한 논술시험 답안지, ‘정약용친시시권(丁若鏞親試試券)’이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유물의 가운데에는 붉고 큰 글씨로 ‘차상(次上·지금의 우수상)’이라는 채점 결과도 쓰여 있다. 앞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6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정약용과 관련된 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강 문명의 중심지인 남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종합적인 연구·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양질의 문화서비스와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계원예술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수원 KB 인재리움 연수원에서 ‘융합, 기술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계원예술대학교와 아주대학교, 한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각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 50명이 참가해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3개 대학 창업동아리 회원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실전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연합팀을 구성한 뒤 디자인 씽킹을 통해 문제를 도출하고, 그에 따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리더십과 기업가정신 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창업 전문가들이 팀별 멘토링을 실시해 사업화를 위한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였다.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 김형로 교수는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확산을 위해 우수한 창업프로그램과 디자인과 예술, 공학 분야의 특성화를 갖춘 3개대학의 연합캠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창업프로그램 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과천시 중앙권역(중앙·부림·과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해당 지역 내 복지대상자 중 우울증 등으로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70가구를 직접 방문해 최근 3일간 사랑의 화분을 전달했다. ‘The 아름다운 동행-꽃향기는 사랑을 싣고’라는 이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정기탁금과 트리플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진행됐다. 사랑의 화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 항상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이종화 양평군의회 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14개 여성단체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지역의 여성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촉진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총 31명에 대해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양평경찰서장, 여성단체협의회장의 표창수여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가수 김수희·한서경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영애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은 남녀가 성별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며 “작은 차별도 개선하는 데 노력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오늘의 자리가 단순히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성평등과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녀간의 평등,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전북기자협회가 지난달 30일부터 7월1일까지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전북 전주시에서 ‘제1회 인천경기·전북기자협회 기자교류전’을 열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양측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좀 더 나은 취재방향을 모색한 데 이어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재심 전문변호사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와 변상욱 CBS 대기자로부터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자세와 법조계 변호사 등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취재원들과 협업해 보도를 준비할 경우 기사를 작성하는 요령 등에 대해 배웠다. 이어 양측 회원들이 동시대에 활동하는 동료 기자로서 느끼는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 경계를 뛰어넘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들은 1박2일 동안 전주 한옥마을과 전북대학교 투어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협회는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서로의 지역을 찾아 꾸준한 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유탁 협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다른 시·도 협회 동료 기자들과 소통을 나눠 ‘우물 안 개구리’ 사고방식이 아닌 폭넓은 시각으로 기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교류전을 가졌다”며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전북기자협회와 돈독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는 지난달 30일 분당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등 성남·광주 지역에 위치한 17개 기업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취업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이들에게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를 통해 무분별한 스펙 쌓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기업에서는 신규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재교육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일학습 홈페이지(http://www.bizhrd.net)를 확인하면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경기남부경찰청은 김양제 청장의 치안현장 방문이 지난달 30일 수원서부경찰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 청장은 의왕경찰서를 시작으로 관내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기동단·정부과천청사경비대 등30개 경찰서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국가를 지탱하는 것은 ‘국방과 치안’이라는 평소 신념에서 취임 다음날 가장 먼저 최북단 안보현장인 김포 애기봉을 찾아가 북 도발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치안현안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이 이 기간 이동한 거리는 총 3천여 ㎞로, 이를 통해 4천412명의 경기경찰과 375명의 협력단체원을 만났으며, 유공직원 130명을 표창하고, 협력단체원 등 61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그는 특강을 통해 ‘조국, 정의, 명예’라는 경찰정신을 바탕으로, 경찰의 목표는 법질서를 확립하고 봉사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제 청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는 현장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청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장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화도읍 구암1리 마을회관에서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화재취약지역의 화재예방을 위해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안전마을은 구암1리 마을로, 소방서는 마을일부가 산간마을이어서 산불 발생 시 민가로 연소 확대될 우려가 높고, 노령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구암1리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행사에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주민 명예소방관 위촉 ▲말하는 소화기 시연회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말하는 소화기 120대, 감지기 240대)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로 마을 주민들의 자율안전의식이 강화되어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초·중등 교(원)감 70여 명을 대상으로 ‘교학상장(敎學相長)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교학상장(敎學相長)’은 ‘예기(禮記)’의 ‘학기(學記)’ 편에 나오는 것처럼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는 의미이나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첫 한자어를 조합해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서로 함께 협력해 동반성장한다’는 의미로, 새로운 장학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군포의왕만의 장학 브랜드다. 이번 설명회는 군포의왕만의 새로운 장학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으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은 학년초 학교와 친밀한 관계 형성, 새학기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을 위한 ‘안녕하세요’, 학교 스스로 문제를 도출해 내고, 요청형 교학상장 신청을 통해 교육지원청 전문가팀의 집중지원을 받는 ‘함께 고민해요’, 학년말 자기개발시기 운영 지원, 새학년을 준비하기 위한 ‘더 큰 꿈을 준비해요’ 등 3가지 형태로 이뤄질 계획이다. 김동민 교육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거운 시그널을 전하고 있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문제를 직시하고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교학상장(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이 최근 일산복음요양병원에서 유품정리업을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함께나눔(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6월 경기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의 인증을 받은 ㈜함께나눔은 유품정리, 유품소각, 특수청소, 악취제거 등을 진행하는 업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