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 3대에 주민 5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승강기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가 승강기 사고 구조 훈련에 나섰다. 송재용 정자119안전센터장는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멈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내 모든 고층 건물의 구조 수요를 구조대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화재진압 대원들도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돼 훈련을 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119구조대 유우식 소방위의 주도로 승강기 구조에 사용되는 마스터키 및 각종 장비 활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승강기 제조사별 원리 및 구조 등 이론 교육부터 구조 활동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과 출동시 건물 관계자에게 요청해야 할 사항 등 실제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 위주의 교육도 이뤄졌다. 정경남 서장은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소방대원들도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김포경찰서가 20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UCC·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김포서가 계획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이에 김포서는 심사를 통해 UCC 부문과 사진 부문을 각 3편씩 선정해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서 학교전담경찰관 김세경 경감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71보병연대가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로 선정됐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제71보병연대를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로 선정하고, 후원금과 세탁기 등을 전달하는 인증식을 가졌다. 부대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추진하는 이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 선정 사업’은 관내 호국영웅 선양 사업을 추진하거나 추진할 계획이 있는 대대급 모범부대를 발굴해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에 모범부대로 선정된 제71보병연대는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행사 지원, 6·25참전유공자 의료·이발 지원, 제1땅굴을 활용한 안보견학장 운영, 두일리(연천군)·주월리(파주시) 지뢰제거 작전 등 지역주민의 안보의식을 북돋고, 호국영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제71보병연대는 1군단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경기북부보훈지청의 후원금 100만원, LG디스플레이가 후원한 최신형 세탁기를 받게 됐다.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에 장병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호국영웅 정신계승 모범부대를 지정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
광주시가 공직자 화합과 함께 지역에 솔선하는 ‘공직자 감성 소·나·타(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를 통한 감성행정 실천)’ 시책 추진으로 타에 귀감을 보이고 있다. 시는 최근 구내식당 송림홀과 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17 한우리 공직자 바자회 축제’를 개최했다. ‘2017 우리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바자회에서는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과 시청 직장동호회가 직접 만든 생활소품 등이 판매됐으며, 각 동호회 주관으로 먹거리 장터인 ‘행복한 밥상’이 운영됐다. 또한 직원 화합을 위한 부서별 닭싸움과 부서장 제기차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이후 시는 바자회와 행복한 밥상 판매 수입금 전액 그리고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 등 550만2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한우리 바자회 축제를 통해 형성된 수익금 전액인 310만원을 디딤씨앗 통장을 통해 지역 내 301명의 저소득 아동에게 후원한 것은 물론, 올해 초에는 맞춤형 복지점수 일부를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으로 총 465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역 농가와 연계한 봉사활동인 ‘행복
과거 송포면 대화리(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집성촌을 중심으로 전통 소리의 맥을 이어온 ‘고양상여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민요로, 김녕김씨의 김유봉(1725년생) 선생이 부모님의 장례에서 행한 상례문화가 그 기원이다. 특히 이 소리는 과거 현대화로 인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후손이자 선공감(繕工監- 고려·조선시대 토목과 영선에 관한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했던 관서)의 감역을 맡았던 김성권(1867년생) 선생이 그 맥을 복원한 뒤 고양상여소리보존회를 통해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 민요다. 특징은 발인소리, 긴상여소리, 넘차소리, 염불소리, 회방아소리, 긴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양 지역만의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고양상여 회다지소리’의 이러한 지역적 특성 및 예술성 등을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지정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는 ‘양주상여 회다지소리’와 ‘양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최근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선정된 문서지기㈜와 표준사업장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약정 체결과 함께 문서지기㈜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 관련 교육을 실시, 공익침해 행위와 공익신고 처리 사례 등을 안내하는 등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는 민간분야의 각종 부패에 대한 예방과 자율 시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공익 신고자 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장은 “교육을 통해 공단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의지를 전달하고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평택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 참여해 슈퍼오닝과 평택농산물을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연희 부시장과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평택시연합회 김복남 대표, 한국 쌀 전업농 협의회 평택시 연합회 이종한 대표와 농협, 농업인 등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마케팅을 펼쳤다. 국제아웃도어 캠핑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및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시하고 시식과 시음 등을 통해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카카오톡·인스터그램·페이스북 등 SNS 홍보와 제기차기,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슈퍼오닝 쌀을 상품으로 제공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슈퍼오닝 쌀로 밥을 지어 초밥과 깨소금 주먹밥을 소비자들에게 즉석에서 제공함으로써 밥맛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 군포시민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날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등이 함께 한 가요제에는 군포시 부시장, 김정우 국회의원 등 군포지역 내·외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참가자의 공연과 초대가수 한승기, 신나, 김다나, 박남정, 그룹 아이시어 등의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김재현 병원장은 “2017년은 병원이 군포에 뿌리를 내린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가요제는 20년을 함께 해주신 군포시민들을 위하여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책임있는 보건의료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지역사회의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소방서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광명 소재 조계종 최대 사찰인 금강정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명소방서 소방관들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금강정사 템플스테이 등 외상후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금강정사는 사찰 관계자들이 주기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골든타임 내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심재빈 서장은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느끼는 외상후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은 지난 15일 소방서 서장실에서 심 서장과 금강정사 주지 동일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최근 오산시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31일 오산시가 경기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의 내빈과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오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먼저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내빈과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차세대위원, 아동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아동친화도시 오산’ 카드섹션과 함께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오산시의 다짐과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정을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장인 김한솔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낭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오산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유니세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권리 향상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동평가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