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에 종사하며 삶을 즐기다’라는 뜻이 담긴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주제로 가평군 북면에서 특별한 반장 간담회가 열렸다. 김성기 가평군수와 북면 각 리별 반장 등 50여 명이 지난 15일 연인산 캠핑장 세미나실에서 앞으로 가평군과 북면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북면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 발전적인 마을을 만들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지역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마을의 반장님들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고민하고 한걸음 더 뛰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의 새로운 비전을 군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민 모두가 즐겁게 일하며 편안한 생활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군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가평군과 북면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그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6년 지역자활센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3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참여자 자활성과, 센터 및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자활기업 지원 등 7개 분야 28개 지표로 센터별 사업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참여자 취·창업을 통한 자활성과가 우수한 점, 취·창업 유지사례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지역사회와 긴밀한 경제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우수지역자활센터의 현판과 국내·외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받고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정선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장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지역자활센터와 지자체가 연계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개발·운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취득 프로그램, 자활성공수당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성남시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성남시
최근 중국 동북3성 고위 공무원, 주한외교단 대사(가나, 온두라스, 파푸아뉴기니 등),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대표 등이 유니온타워 등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을 최신기술로 지하에 집약해 기피시설에서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한 국내의 우수 환경시설인 하남시의 환경기초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이날 방문단은 오전에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경기도-중국 동북3성(랴오닝성·헤이룽장성·지린성) 환경협력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개발도상국 주한외교단 13개국을 대상으로 국내 환경정책·기술을 소개하는 한-UNIDO 환경협력의 워크숍 행사의 일환으로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동북3성 고위 공무원, 주한외교단 대사들이 하남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니온타워를 보고 감탄했다”면서 “지하에 설치된 주민 기피·혐오시설은 최첨단 밀폐장치 설치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지상은 어린이물놀이장,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해 방문단의 놀라움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광주시가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굳건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퇴촌면 대농바이오 영농조합법인 본사에서 개최된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 새싹채소공장 준공 기념식’에 참석하고 ‘준공 기념 이웃돕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준공 및 협약식에는 조억동 시장, 황성헌 조합법인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전통주 판매금액의 1%를 광주시 복지사업에 기탁하기로 했으며,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새싹채소공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주시,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 등 지역사회가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은 2003년 국내최초 새싹생산을 시작으로 2007년 광주시브랜드 ‘자연채’ 사용 승인, 2014년 주류부문 ‘G마크 인증’, 2016년 산양산삼주 ‘세계일류상품인증’을 받는 등 발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상공회의소와 신한은행 일산본부가 고양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고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장동욱 고양상의 회장과 박광옥 신한은행 일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일산본부는 고양상공회의소가 추천한 회원사(신성장동력 영위 회원사 우선 지원)에 대한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환율 우대 등)과 함께 해외진출(예정) 회원사에 대한 글로벌 진출 컨설팅, 외국인 투자유치기회, 수출입 실무설명회 개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동욱 고양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상의 회원사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은 물론 더 넓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어 화제다. 지난 5월 착수한 ‘아동안전지도’는 과천·문원초등학교 등 3개교 72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최근 완성했다. 이 지도는 학교 주변 위험요소와 안전구역 등에 대한 정보를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아이들이 평소 이용하는 등하교 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포함해 위험요소를 표시했다. 제작과정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의식 조사와 함께 경찰관의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안전지도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이 조를 나눠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고 비상벨, CCTV(폐쇄회로), 파출소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인한 뒤 이를 지도에 반영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시는 완료된 안전지도를 부채로 제작해 이달 중 해당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를 활용해 학교 주변 위험 환경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국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3일 화성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산학연협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병집 총장과 김현주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실습 및 취업에 관한 제반 사항 ▲행사 공동 추진 및 기획 연출, 진행, 교육에 연관된 사항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사용 ▲협회와 대학의 공동 홍보 브랜드 창출 등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현장실습과 교육과정 개발 등 영·유아, 유치원의 교육 발전을 공동으로 참여해 협력키로 했다. 장병집 총장은 “화성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협력해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현장 실습과 취업처를 제공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내실 있는 상호교류를 지속해 함께 발전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최근 어웨이크 교육콘텐츠협동조합, 융합창의 행복한생각샘, 청년문화공간 OAM HOUSE 등을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동네 시설(카페, 음식점, 도서관 등)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신개념의 마을 사랑방이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나머지 3개소에 대해 현판식을 갖고 시민들이 소통의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두정호 시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기존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선뜻 내어주신 기관 대표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공간 활용을 통해 더 다양한 학습이 이뤄지고 지역사회 토론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젊고 소통하는 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간병에 대한 시간적·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환자의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 내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동안 환자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때 간호인력은 환자의 자가 간호 증진을 위해 환자의 활동능력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본적인 간호에서 수준을 높여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한다. 앞서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80병상 규모로 개설·운영했다. 그리고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지난 4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118병상 확장해 총 198병상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브스테이션, 환자모니터링 시설, 간호 호출시스템 등을 포함한 안전시설과 전동침대, 목욕의자 및 세발기 등의 시설 전반을 재정비했다. 분당차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환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간병비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3일 과천 문원동주민센터에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눔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3명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과천시 내 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별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만들어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 이번 나눔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통해 경기공동모금회는 행정 및 후원금 관리를 지원하고,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기부자 발굴 및 지원 대상자 추천 등을 수행한다. 또한 나눔지원사업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 장학금 지원 및 저소득층 이웃돕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업은 과천시 내 3개 동이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해 그 의미가 크다”며 “또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지역주민이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