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고용노동부의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2017 일터혁신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신청,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주에서 15주간 컨설팅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합 직종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일·가정양립을 통해 남녀모두가 일하기 좋은 고용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성공 이사장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공단의 서비스 질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여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터혁신 컨설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9일 경찰서 현관 로비에서 김원환 서장와 청문·수사·형사·지구대 등 경찰서 각 기능을 대표하는 직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찰 구현을 위한 ‘인권보호의 창(窓)’ 행사를 개최했다. ‘인권보호의 창(窓)’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작은 문’이라는 뜻의 ‘창(窓)’을 담아 시민과 경찰이 함께 소통하는 인권보호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경찰의 인권시책들이 대부분 경찰관만 참여하는 일방적인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안양시에 거주하는 시민, 노약자, 여성, 어린이들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수원시도서관이 주관한 인문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문예 작품, 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의 수기 등을 수록한 문집 ‘글방향기(사진)’ 16집이 출간됐다. ‘글방향기’에는 선경·광교홍재·대추골·버드내도서관 등 수원시 14개 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교실·독서문화프로그램·동아리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성인의 작품 130여 편이 실려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2002년부터 매년 한 차례 ‘글방향기’를 발간하고 있다. ‘외계인 침공’, ‘해리포터에게 보내는 편지’, ‘존경하는 정약용 선생님께’, ‘정조 대왕님께’,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등 초등학생들의 순수하면서도 톡톡 튀는 생각이 엿보이는 글을 만날 수 있다. 광교홍재도서관의 겨울독서교실, 대추골도서관의 ‘나는야 대추골 스티브잡스’, 버드내도서관의 ‘편식예방 인형극’, 선경도서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14개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담은 사진도 실려 있다. ‘글방향기’는 수원시 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다. 정연규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고, 꿈을 찾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
주말을 앞둔 지난 9일, 평소 조용하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방문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소란스러워졌다. 이날 방문객들은 ‘교육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의 언북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 학부모들로, 채광수 언북초등학교 교장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학부모들의 발길을 용인으로 이끈 것은 바로 용인시가 진행하는 ‘디자인 창의개발 교육프로그램’.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에서 처음 시작돼 기업혁신이나 청년창업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IBM을 비롯해 구글과 애플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의 창의인재교육 방법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벤치마킹에 직접 나선 것이다.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스탠포드대와 디자인씽킹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하면서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과 일반인 등 성인위주 교육이 올해는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에까지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 학부모들이 직접 요청하면서 이날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이어 시장실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정 시장에게 “용인의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부럽다. 용인에 와서 살
‘112신고 모니터링’ 치안활동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군청과 셉테드 추진… CCTV 확충 치안부담 해소 “매월 마지막 금요일 주민 목소리 듣고 치안에 반영”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과 83%의 임야로 둘러싸인 인구 6만3천여 명의 가평군. 여기에서 정두성(사진) 가평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꼼꼼하면서도 완벽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오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신속, 친절, 공정을 치안활동의 키워드로 설정해 ‘112신고 모니터링’, ‘교통조사 전문화 교육’, ‘중요사건 현장 총력대응’ 등을 추진하며 돋보이는 시책을 추진해 왔다. 그 중에서도 112신고 모니터링은 112신고의 처리과정과 결과의 만족도를 조사, 조치가 미흡한 경우 본서 담당자가 즉시 현장을 지원하고 다시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현재는 주민중심 치안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 가평서는 교통조사 경험이 없는 신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요원과 교통조사팀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사무처에서 김수영 스페셜성형외과 원장에 대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경기 137호, 안양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 원장의 딸과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해 김수영 원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축하했다. 김수영 원장은 “언론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됐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나눔에 동참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45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기부한 성금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김수영 스페셜성형외과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귀중한 성금은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최근 군포시 대야동 새벽농장에서 ‘친환경급식 생산자와 함께하는 농장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군포수리산출하회와 식량닷컴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50여 명의 급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 토크콘서트, 친환경 로컬밥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황영묵 공동급식지원센터장, 윤점숙 센터 모니터링단장, 정명숙 센터 운영위원장, 정명욕 영양(교)사 회장, 김상기 경기도 학교급식 총출하회장, 유정현 수리산출하회장 등이 친환경 농업 및 학교 급식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참석자들은 토크콘서트가 끝난 후 친환경 재배지를 둘러본 뒤 농가에서 준비한 친환경 로컬밥상으로 저녁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농가에서 직접 콘서트를 진행해 더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 급식관계자분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영묵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전국 최초로 군포에서 농장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지원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군포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9일 ‘수원역환승센터’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온라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20일간)로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PC, 스마트폰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주요내용은 ‘퀴즈! 수원역환승센터를 찾아주세요’와 ‘온라인 고객만족도 조사’ 등이다. ‘퀴즈! 수원역환승센터를 찾아주세요’는 수원역환승센터 위치 등 질문에 정답을 맞추면 된다. 공단은 이 기간 내 응모 고객 중 우수 고객 160명을 선정, 아이스크림 케익과 아이스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고객만족도 조사’는 고객들이 홈페이지 이용을 통해 접근성, 이용의 편리성, 개선사항 의견 등 만족도를 평가하면 된다. 박흥수 이사장은 “‘수원역환승센터 개통’을 기념하고 또 ‘혁신경영공단’을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공단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최근 각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행정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서부서에 따르면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교통 불편 청취’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각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사항을 듣고 발빠른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유태천 교통관리계장을 비롯, 주차사고수사팀장 등 경찰실무자들이 직접 일산서구 9개동에서 18차례에 걸쳐 총 43건의 교통 불편사항을 접수, 그 중 경찰서가 조치할 수 있는 사항 17건을 해소했다. 회의에 참석한 황모(51·여·일산동)씨는 “일산서부경찰서가 개서 후 직접 찾아와서 교통 불편을 들어주고,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불편에 대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줘서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서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 불편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산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 불편 청취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가 드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제2회 과천드론데이’행사에 시민 약 1천800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4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FPV(First Person View) 레이싱’ 경기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드론체험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드론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영상을 보고 장애물을 통과하며 속도를 겨루는 ‘FPV 레이싱’ 종목엔 전국에서 모여든 110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 가운데 경기도 파주 봉일천 중학교 1학년 김민찬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박재문(20)씨, 3위는 청주 운호고등학교 3학년 손영록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찬은 드론레이싱 세계랭킹 1위에도 올라있는 선수다. 초·중등 학생들이 참가해 대결을 펼쳤던 미니드론레이싱에도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해 드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과천 지역 내 초중등부문 레이싱대회에서는 문원초등학교 6학년 정하윤 학생이, 전국초등학생부문은 부천 솔안초등학교 4학년 김준석 학생이, 전국중학생부문은 익산 이리남중학교 2학년 정동효 학생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드론데이에 관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