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합창단이 지난 13~14일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의 브라칠리아노를 방문해 자매도시간의 합동공연과 국제음악경연대회 피날레 단독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와 살레르노 광역시의 국제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양국간 문화교류의 길을 넓히는 동시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유서 깊은 베르디 오페라 극장에서 합동공연을 펼치고, 음악인들의 축제인 브라칠리아노시 제9회 국제음악경연대회(지오바니 포메세)에서 초청공연을 선보였다. 안토니오 레쉬뇨 브란칠리아노 시장은 “너무나 완벽한 공연이었다. 준비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양국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석우 남양주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시와 수원시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가 16일 시청에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의원 22개소, 치과 의원 19개소, 한의원 22개소 등 63개소가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을 비롯해 보건의료기관의 장 등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건강·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지원하고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3개 의사회는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예방중심의 아동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기
“올해 전시회에 나오셔서 꽃구경 실컷 하세요” 제22회 과천화훼전시회가 ‘플로시티 과천, 과천의 꽃 이코체’라는 주제로 오는 23~27일 시민회관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과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의 개막식은 51사단 군악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퍼레이드와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심신, 서주경, 강문경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 기간 전시장엔 관내 수출주력품목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신원예가 청백자에 심은 해송, 진백, 난, 빨간 열매를 맺힌 피라카사스, 눈향 분재 등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우리화훼의 백합, 아이리스 등 30여 종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지렁이 사육 상자만들기, 반려식물과 함께 하는 도시 텃밭 만들기, 민물고기 생태관, 어린이 페이스페이팅, 희망씨앗 편지보내기 등으로 그 어느 전시회보다 다채롭게 꾸몄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는 각종 7색깔로 치장한 온갖 꽃으로 장식된 조형물을 설치해 구경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전시회 마지막인 28일엔 행사장 입구에서 화훼전시품목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20~50%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과천화훼협회…
오산시가 지난 15일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가수초등학교, NH농협은행, 새오산신용협동조합, 오산새마을금고, 이마트 등 관내 7개 기관과 평생교육 활성화 및 시민 행복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학교, 금융기관, 대형마트가 해오던 강좌들을 시민대학의 큰 틀로 삼아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이뤄졌다. 이들은 각 기관의 이념과 공공성에 부합하는 분야에 대해 협력, 오산형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과 평생학습을 위한 기관의 유휴공간 개방,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공동기획과 학습공간을 협력함으로써 도시전체의 학습구조가 체계화 되었다”며, “오산백년시민대학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이 지역사회로 적극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해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거대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광명지역 가구 유통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24억 원을 투입, 공공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명동 구도심에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한다. 광명시는 지난 12일 양기대 시장과 미셸 아쿠나(Michele Acuna) 이케아 광명점장, 이상봉 광명가구조합 이사장,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건강증진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내년 1월 완공 목표로 광명2동 가구문화의거리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3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 ▲보건분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KTX 광명역세권에 입점한 이케아가 사회공헌사업으로 건립한 후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미셸아쿠나 이케아 광명점장은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시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케아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한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대기업와 중소상인 간의 상생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교육, 방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2일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최성 시장과 우종범 EBS 사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고양시 일산디지털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EBS와 고양시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대외협력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EBS의 고양시 이전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헤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8월 최초 협력사업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인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공동 추진하고 호수공원 야외상영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 교육 전문 방송인 EBS가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와 만나게 돼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의 공유·연계·확장 등 앞으로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12일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찰서 대강당에서 현장 경찰관을 비롯해 협력단체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청장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협력단체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마트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김화용 경위 등 3명에게 업무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 김 청장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부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광명경찰서 경우회 사무실도 들러 전직경찰관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어 112종합상황실과 소하지구대를 방문해 일선에서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양제 청장은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존중과 소통, 배려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면서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활동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제254차 ‘안전점검의 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총 26개 기관 및 단체와 김만수 부천시장, 김권운 부천소방서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안전보호장구, 응급처치, 올바른 가스(전기) 시설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신문고 앱 설치 안내, 혈압·당뇨 등 건강체크, 재난안전 점수체크도 함께 진행했다. 홍보 리플릿 1만여 장과 홍보물품 5천여 점도 배부했다. 이날 부천마루광장을 찾은 시민 1천여 명이 직접 안전체험에 참여했다. 김만수 시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봉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1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이웃사랑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동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에서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포함해 젓갈류와 해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특히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열무비빔밥과 김치전 등 먹거리는 바자회가 끝나기 전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연천경찰서가 치안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을 초청해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홍보·배부해 화제다. 그동안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국내인을 대상으로 종종 발간됐으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화된 매뉴얼은 부족했다. 이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는 대다수의 다문화가정 사람들이 낯선 환경과 언어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에 착안, 다문화가정센터와 합동으로 4개월에 걸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된 범죄예방 가이드북 200부를 제작했다. 이날 연천경찰서는 경찰서에 방문한 다문화가족에게 새로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전다랬다. 경찰서에 찾아온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은 “경찰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언어 문제 등으로 알아보기도 힘들었는데 우리가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모국어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더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제작된 ‘어울림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치안소외 계층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교육 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