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제254차 ‘안전점검의 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총 26개 기관 및 단체와 김만수 부천시장, 김권운 부천소방서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심폐소생술, 안전보호장구, 응급처치, 올바른 가스(전기) 시설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신문고 앱 설치 안내, 혈압·당뇨 등 건강체크, 재난안전 점수체크도 함께 진행했다. 홍보 리플릿 1만여 장과 홍보물품 5천여 점도 배부했다. 이날 부천마루광장을 찾은 시민 1천여 명이 직접 안전체험에 참여했다. 김만수 시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하나하나가 우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봉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1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이웃사랑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동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바자회에서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포함해 젓갈류와 해산물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됐으며, 특히 부녀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열무비빔밥과 김치전 등 먹거리는 바자회가 끝나기 전에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연천경찰서가 치안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을 초청해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홍보·배부해 화제다. 그동안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국내인을 대상으로 종종 발간됐으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화된 매뉴얼은 부족했다. 이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는 대다수의 다문화가정 사람들이 낯선 환경과 언어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에 착안, 다문화가정센터와 합동으로 4개월에 걸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된 범죄예방 가이드북 200부를 제작했다. 이날 연천경찰서는 경찰서에 방문한 다문화가족에게 새로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북을 전다랬다. 경찰서에 찾아온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은 “경찰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언어 문제 등으로 알아보기도 힘들었는데 우리가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모국어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더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제작된 ‘어울림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치안소외 계층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교육 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수원지검은 지난 12일 오산시 궐동에서 검사장과 오산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게릴라 가드닝 화단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지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게릴라 가드닝’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내 우범지대의 버려진 공간에 화단을 조성·유지하도록 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선도효과를 높이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차단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수원 지동에서 1·2차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지난 1일 용인 마평동에서 3번째 화단이 조성된 바 있다. 이번 4차 게릴라가드닝은 참여 범위를 넓혀 소년범 이외에 법사랑 수원지역연합회의 외국인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한국 정착을 위해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36.5℃ 예비학교’ 외국인 청소년 10여명이 게릴라가드닝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거대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광명지역 가구 유통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24억 원을 투입, 공공의료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명동 구도심에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한다. 광명시는 지난 12일 양기대 시장과 미셸 아쿠나(Michele Acuna) 이케아 광명점장, 이상봉 광명가구조합 이사장,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건강증진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내년 1월 완공 목표로 광명2동 가구문화의거리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38㎡,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어린이건강체험관 ▲보건분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민건강증진센터는 KTX 광명역세권에 입점한 이케아가 사회공헌사업으로 건립한 후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미셸아쿠나 이케아 광명점장은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시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케아의 지속적인 노력을 상징한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대기업와 중소상인 간의 상생협약에 따라…
수원시 공직자들이 수원시의 주요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책 동아리’를 만들었다. 시는 11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2017 수원 디자이너-정책 동아리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정책동아리는 ▲늘솜(복지) ▲권선 상상 PLUS(지역개발) ▲IoT 수원(정보통신) ▲쇼미더 트렌드(정보통신) ▲생사고락(인문학) ▲세연회(일반행정) ▲그릿 가드너(녹지) ▲수원이(인문학) ▲case 풍경만들기(복지) 등 모두 9개다. 각 동아리에서 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이 활동하며 총 활동인원은 64명이다. 이들 동아리는 ‘장애인정책·민원처리’, ‘IoT(사물인터넷)를 품은 살아있는 수원 만들기’, ‘빅데이터를 통한 동향분석 및 정책제안’, ‘자연 친화적인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실무 담당 공직자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동아리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9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각 동아리가 9월까지 정책과제 결과물을 내면 부서 검토와 평가를 거쳐 10월 최종 성과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중에는 정책 동아리와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들 간 ‘멘토-멘티 결연식’이 있었다. 연구위원 9명은 결연한 동아리…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우디 국가방위부 소속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 1일 사우디 왕립위원회 산하 주베일병원과 500만 달러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 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컨소시엄이 지난 2년간 6개 대형병원과 70개의 일차의료기관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가방위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중동지역에서의 인지도가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월 사우디 측과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사우디 현지에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프로젝트를 맡은 주베일병원은 사우디 동부 산업도시에 위치한 260병상 규모의 2차 병원으로, 왕립위원회 임직원, 해당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왕립위원회가 운영하는 또다른 병원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IT와 의료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시스템을 통해 향후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계속해서 해외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의 박정호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까지 관내 11개 중학교 5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인과의 만남’과 ‘진로특강’ 등 ‘자유학기제 진로탐색활동 지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업인과의 만남’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의 경험을 통해 관심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며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나운서·바리스타·쇼콜라티에·파티쉐·패션디자이너·광고모델·경호원·마술사 등 25개 분야 전문 강사들의 강의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직업군과 나에게 맞는 직업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진로특강’은 다양한 삶과 진로에 대한 가치를 간접 경험해 봄으로써 진로를 디자인하고 꿈을 구체화하도록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 전문위원의 강의로 진행된다. 진로특강 참가 청소년들도 “진로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고,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진로라는 것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영희 관장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수련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고양시와 킨텍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K-키즈드림 참여행사를 무료로 제공, 즐거움과 추억, 가족 간의 유대와 행복을 선물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206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킹, 페달보트, 휠라이더, 에어바운스 등 30여 가지의 놀이기구들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어린이 날 등 연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처지였지만 시와 킨텍스의 협조로 가족이 함게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할머니랑 단둘이 살고 있어 어린이날 어디 놀러 가는 게 힘들었는 데 이렇게 재미있는 곳에 오게 돼 너무 기쁘고 신난다”며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보호자들도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다른 때 같으면 우울하게 보냈을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연휴에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와 킨텍스 관계자들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도
최근 고양시와 일산서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모유수유교실이 예비엄마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 임산부와 모유수유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모유수유교실에는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와 관련된 궁금한 점을 알 수 있어 산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강사분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소그룹으로 실습이 진행돼 편한 분위기에서 궁금한 부분을 다 물어볼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 실천비율이 줄고 있는데 이는 출산 후 모유수유를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모유수유는 미리 알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고 실습 위주로 이뤄지는 보건소 모유수유교실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