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은 지난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개막축하 행사 및 저니맨 외인구단과의 개막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양종화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 후원회장, 이광한 KBO 육성위원장, 김효겸 뉴딘콘텐츠 스트라이크존 대표, 민훈기 야구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에서 “2015년 창단한 미라클 독립야구단이 어려움을 딛고 독립야구리그에 참여하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지원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양문화재단과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문화원, 고양예총이 최근 몽골예총과 문화예술분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양국간 문화예술진흥과 예술인 상호교류를 위해 협력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투무르바타르 바다르치 몽골예총회장은 “한류, 의료, IT 등 한·몽간의 교류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킨텍스를 공식방문 중인 자르갈 사이항 몽골 조달청 전문위원 등 몽골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아람극장을 견학한 후 몽골 내 공연시설 건립에 관한 자문을 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 장애인총연합회는 25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제37회 광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시 장애인단체 9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열린 광주, 하나 된 세상,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식전 행사는 색소폰 연주, 수화 사랑팀의 수화공연, 장애인합창단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되어 장애인들의 끼와 흥을 맘껏 펼쳐 보여줬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재활·자립한 모범장애인 그리고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33명에 대해 광주시장, 국회의원, 광주시의장, 광주시교육장 등의 표창장 수여가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는 해피드림 오케스트라팀의 아름다운 연주 공연이 선보여졌다. 이어 2부 장애인페스티벌 행사에서는 편승엽, 신신애 등 20여 명의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움츠려 있던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공연이 진행됐으며, 장애인노래자랑대회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0팀의 본선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쳐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시흥시는 지난 21일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김윤식 시장과 장덕진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유아·청소년의 환경소양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가 경험한 환경오염 극복의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세대 주역인 유아 및 청소년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유아 및 초·중·고 학생 등 대상별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환경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사 대상 생태환경교육 직무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흥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력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의 시설, 인력,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생명도시 시흥’을 위해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을 중심으로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군포경찰서가 최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보안협력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10가구에 주말농장을 무상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족 간 소통의 시간과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분양식에서는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비료, 농기구, 모종 일체가 제공됐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은 한해 가족의 소망을 담은 푯말을 설치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한 탈북민은 “북한에서 농사만 짓고 살다 이곳에 온 뒤로는 흙 밟을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왔는데 다시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채소를 가족들과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군포경찰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충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가족들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20일 포천체육공원에서 ‘우울하세요? 톡톡 하세요’라는 주제로 ‘제45회 보건의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포천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참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내 혈당, 내 혈압 알아보기), 치매 및 우울증 검사, 체성분 측정, 치아 건강을 위한 불소체험, 금연상담 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이동 헌혈버스를 통한 헌혈행사도 마련됐다. 정연오 보건소장은 “우울증은 혼자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가족, 주변사람 또는 전문가와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하는 질병으로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정신건강증진 및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연천署 김용호 경위· 최용운 순경·오연택 의경 최근 연천군에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뜻을 뭉친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연천경찰서에 근무하는 김용호 경위와 최용운 순경, 오연택 의경이다. 이들은 군남면에 학원이나 도서관이 전혀 없어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학생들이 도서관이나 학원이 있는 전곡(약 20㎞ 거리)까지 가기에 학원비와 교통비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고 지난해 4월부터 수요일마다 군남중학교에서 ‘포돌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의경들로 구성돼 운영돼온 이 포돌이 공부방은 올해부터 강사경험이 있는 전문 경찰관과 대학에 재학중인 의경 대원들이 학생들에게 오후 3시20분부터 4시5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수학과 영어를 가르친다. 특히 영어강사를 한 적이 있는 김용호 경위는 영어를, 전자공학과를 전공한 최용운 순경과 대학에 재학중인 오연택 의경은 수학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포돌이 공부방을 이용하는 황정민 학생(군남중3)은 “학원도 없고, 도서관도 근처에는 없어 공부하기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찰관분들께서 멀리 가르치러 와 주시고 성적도 오를 수…
오산시의회가 오산시 원동에 건립되는 (가칭)악기도서관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해 지난 20일 파주 가람도서관, 서울 블루스퀘어북파크, 성남아트센터 등을 벤치마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김명철·이상수·김영희 오산시의원, 중앙도서관장, 꿈두레도서관팀장은 기획·설계단계부터 준공·운영단계까지 누수 없는 사업추진을 위한 감각적인 도서관 건립과 운영사례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손정환 의장은 “악기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음악 특화도서관인 만큼 학생 및 시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며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지식과 체험을 공유해 차질 없는 도서관 건립과 효율적 운영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악기도서관은 현재 오산시에서 추진 중인 1인1악기 교육사업과 함께 도시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과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원동 일대에 4천624㎡ 부지에 연면적 1천924㎡,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구리소방서가 지난 21일 휴게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여직원들의 근무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직원 전용 휴게공간 ‘쉼(she:em)’을 마련했다. 이번 휴게공간은 여성 소방공무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양성평등 추진계획 및 소방공무원 심신안정대책(PTSD 예방)의 일환으로 그동안 이용되지 않는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도비 약 2천만원이 투입된 이 ‘쉼’은 약 50㎡ 규모에 안락한 의자와 테이블, 도서, 지압기, 기타 소품 등을 배치해 각종 현장출동으로 지친 여성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리소방서 여직원은 “새롭게 단장한 휴게실에서 편히 쉴 수 있으며,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 재충전의 공간이 생겨서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정현모 서장은 “그동안 여직원들이 늘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쉼터 마련 등 근무 편의 증진을 통한 대민 소방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읽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한 이 메시지들을 만나는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100만 용인시민.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경기동부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앞 보도를 걷던 퇴근길 시민들 앞에 마치 상상도 못했던 선물처럼 희망과 위로의 각종 글귀들이 하트 이미지와 함께 나타났다. ‘그림자 가로등’으로 불리는 마법의 주인공은 바로 이곳에 달린 소형 프로젝터. 용인시가 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가로등이 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동절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보도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하는 문구가 나오도록 한 것으로, 프로젝터에 메시지를 찍은 특수필름과 LED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메시지 등을 가로등 주변 바닥에 비추는 방식이다. 최근 일부 도시에서 설치해 시민들 반응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용인시도 지난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보정동 카페거리 셀렉토 커피숍옆 ▲기흥역 8번 출구앞 버스정류장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입구 자전거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