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읽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한 이 메시지들을 만나는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100만 용인시민.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경기동부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앞 보도를 걷던 퇴근길 시민들 앞에 마치 상상도 못했던 선물처럼 희망과 위로의 각종 글귀들이 하트 이미지와 함께 나타났다. ‘그림자 가로등’으로 불리는 마법의 주인공은 바로 이곳에 달린 소형 프로젝터. 용인시가 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가로등이 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동절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보도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하는 문구가 나오도록 한 것으로, 프로젝터에 메시지를 찍은 특수필름과 LED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메시지 등을 가로등 주변 바닥에 비추는 방식이다. 최근 일부 도시에서 설치해 시민들 반응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용인시도 지난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보정동 카페거리 셀렉토 커피숍옆 ▲기흥역 8번 출구앞 버스정류장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입구 자전거도로…
의료재단 지샘병원(군포시 군포로 591·의료원장 차승균)이 위암·폐암·대장암·유방암 등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인정받으면서 경기남부지역의 암 치료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지샘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암으로 진료가 이뤄진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폐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지샘병원은 앞서 대장암·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 폐암까지 1등급을 획득,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암 특화 종합병원임을 입증했다. 지샘병원 박종혁 병원장은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결과 공개로 인해 지샘병원이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었음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전문센터 구축 등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최고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샘병원은 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암종별 다학제팀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암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암 치료는 물론 동맥 내 항암치료, 고온 복강 내 항암치료,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동료 경찰관들이 상호 간 자살 위험의 신호를 인식하고, 관심과 도움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경기남부청 교육센터에서 지방청 경감 이상 중간관리자 및 직원, 각 경찰서 경무과장과 청문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공군본부 소속 권순정 강사가 동료 간 자살 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해(보고),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듣고), 그들이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말하기)하는 직장생활 속 자살 예방을 위한 방법론을 설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공무원이 행복해야 경찰이 발전할 수 있으며, 경찰공무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동료 직원은 물론 그 가족과 국민도 행복한 치안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도내 전 경찰관들에게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구리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찰서 강당에서 최성영 경찰서장, BBS구리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명예경찰소년단 기본교육 및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명예경찰소년단은 모범적이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초등학생 83명으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최성영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우수활동 단원에 대한 포상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순찰활동,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부적응 학생과의 상담과 보호활동 등을 펼치는 등 폭력에 대한 ‘적극적 방어자’로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하남시는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오수봉 시장과 김명호 하남시축구협회장, 협회관계자, 구본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의 우승기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최된 2017년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 2부 리그(16개 시군)에 참여한 하남시는 40대팀과 어린이팀 우승, 여성팀 준우승, 50·60대팀이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참가한 이래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오수봉 시장은 “대회에 출전하여 투혼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준 축구협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포천경찰서가 지난 19일 범죄예방을 위해 포천지역 최초로 선단동 원룸 주변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진행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출 경우 형광색이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신발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쉽게 식별되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절도범이 건물을 침입할 경우 주로 활용하는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름으로써 흔적을 보존하고 성범죄, 절도 등 강력 범죄로부터 주민이 안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포천시와 연계해 추진된 도포사업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 직접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해 의미를 더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베트남 공무원단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협력 사례를 배우기 위해 18일 과천시를 방문했다. 신계용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보반퀴엔 사무국장은 현재 빠른 경제성장으로 베트남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설명한 후 한국에서 유통 상생발전 우수기관으로 꼽히는 과천시의 협력 사례를 물었다. 이에 신 시장은 지역상인회와 이마트간 상생발전회를 만들어 적극적 대화를 한 점과 그 결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사이 연결다리가 개통되고 전통시장 내 문화센터가 운영된 점에 대해 말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와 베트남은 문화와 경제상황이 다르지만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기업과의 상생의 필요성을 느끼는 점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통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로 기관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인근 지역의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냉동공조설치원 2차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냉동공조장비는 생활환경의 개선, 식품의 유통과 보존, 첨단의료분야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성남캠퍼스는 단시간에 기본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필요인력을 산업현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차 교육에서는 20명이 수강을 해 대부분 취업이 확정됐다. 이번 냉동공조설치원 2차 교육은 다음달 11일 개강해 3개월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 및 문의: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홈페이지(http://www.kopo.ac.kr/seongnam)전화(☎031-739-4132, 4144)/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구리시가 갈매신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1단지 공공임대입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갈매사회복지관 디딤돌 상담소가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소한 이 디딤돌 상담소는 구리시청의 여러 부서들이 LH 1단지의 통합서비스를 위해 단일 창구로 상담소를 계획해 만들어진 것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전 10~12시 갈매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담인력 20명이 입주민들을 위해 구강건강관리, 금연·절주, 영양, 치매·우울도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의 보건서비스와 의료급여, 복지서비스 정보, 맞춤형 일자리 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첫 회에는 주민 8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신도시 기능을 갖춘 갈매보금자리 LH 1단지 서민들이 찾아가는 상담소를 통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해소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서비스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다양한 ‘책 정책’ 관련 영감과 창의력을 얻기 위해 책나라 군포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책나라’를 표방하며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 중인 군포시의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배우기 위해 도내 지자체는 물론 전국의 여러 기관·단체가 군포시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책나라군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후부터 견학인원이 늘어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다수의 지자체를 비롯해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도 등 5개 도와 4개 광역시(광주·울산·인천·대구)에서 시를 방문했다. 여기에 군포의 대표 독서문화시설인 군포시중앙도서관 견학 기관을 포함하면 전국 8도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군포시를 찾은 것이다. 김국래 시 책읽는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인 ‘책나라군포’가 인정받는 만큼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더 책임감 있게 개발. 추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독서정책을 발굴.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서문화진흥 선도 지자체로서 오는 22~23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2017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책의 도시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더불어 그간의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