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리시가 갈매신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1단지 공공임대입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갈매사회복지관 디딤돌 상담소가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소한 이 디딤돌 상담소는 구리시청의 여러 부서들이 LH 1단지의 통합서비스를 위해 단일 창구로 상담소를 계획해 만들어진 것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전 10~12시 갈매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담인력 20명이 입주민들을 위해 구강건강관리, 금연·절주, 영양, 치매·우울도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의 보건서비스와 의료급여, 복지서비스 정보, 맞춤형 일자리 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첫 회에는 주민 8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종근 갈매동장은 “신도시 기능을 갖춘 갈매보금자리 LH 1단지 서민들이 찾아가는 상담소를 통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해소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서비스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다양한 ‘책 정책’ 관련 영감과 창의력을 얻기 위해 책나라 군포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책나라’를 표방하며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 중인 군포시의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배우기 위해 도내 지자체는 물론 전국의 여러 기관·단체가 군포시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책나라군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후부터 견학인원이 늘어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다수의 지자체를 비롯해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도 등 5개 도와 4개 광역시(광주·울산·인천·대구)에서 시를 방문했다. 여기에 군포의 대표 독서문화시설인 군포시중앙도서관 견학 기관을 포함하면 전국 8도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군포시를 찾은 것이다. 김국래 시 책읽는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인 ‘책나라군포’가 인정받는 만큼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더 책임감 있게 개발. 추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독서정책을 발굴.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독서문화진흥 선도 지자체로서 오는 22~23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2017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책의 도시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더불어 그간의 성과
시흥시가 지난 17일 시청 개방회의실에서 갯골생태공원 진입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성담 솔트베이와 도로입양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갯골생태공원과 솔트베이골프클럽의 진출입로로 이용되고 있는 도로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도로 유지관리 분야는 ㈜성남 솔트베이에서, 도로보수·보강분야는 시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성담 솔트베이 이호석 대표이사는 “갯골생태공원 진입로 도로입양을 시작으로 화분 설치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찾아오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충목 시 도시교통국장은 “시흥시와 ㈜성담 솔트베이가 협력해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거리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지난 12일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종천 포천시장이 취임 후 바쁜 일정 속에서 민원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인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민원실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에게 친절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원실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변긍수 시 민원토지과장은 “지속적인 민원실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주요시책을 발굴해 시민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최근 광주시 초월읍에서 새마을 남녀지도자를 중심으로 읍사무소 직원, 마을 이장,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초월읍은 3번국도와 중부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경강선)이 지나고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 하는 지역이다. 이에 읍에서는 내방객들에게 ‘깨끗한 광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12일 3번국도 대쌍령리·산이리 육교의 묵은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했다. 아울러 어두컴컴했던 3번국도 산이리 통로암거는 새마을 남녀지도자 및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답고 희망찬 벽화로 탄생시켰다. 참여자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통로암거를 옹기마을로 알려진 산이리 마을의 의미를 담아 ‘도자의 고장 광주’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로 조성했다. 이외에도 도로변 가로청소와 하천정비, 꽃길 조성, 가로화단 조성 등 아름다운 초월읍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소외계층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농촌 일손 돕기 등 주민 화합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종수 초월읍장은 “작은 힘이 모여 큰 변화를…
남양주시의 행정이 아시아행정학회(AAPA)로부터 아시아 최고로 평가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13∼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APA에서 최고상인 ‘최우수혁신상’(Best Practice Award)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남양주시가 처음이다. 이번 학회에는 최현덕 부시장과 조기행 빅데이터 분석전문관이 참석해 ‘남양주 4.0 :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남양주 4.0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모든 행정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부시장은 주제발표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가 선생의 애민(愛民)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계승·발전시킨 점을 강조했다. 또 재난재해에 따른 비상근무 효율화, 대중교통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4년 국내 지자체 처음으로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 빅데이터 분석을 행정 전반에 반영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
최근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호주 내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호주 교장단과 교육행정가 20여 명이 가평군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교육관련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국과 호주간 인적교류 토대를 마련하고, 호주 공교육에 한국어를 적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방문단은 강수환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장을 비롯해 호주 초·중·고 교장, 교육장, 장학사 등으로, 이들은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공주대,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 UN기념공원, 불국사, 서울시교육청, 가평군청, 경희대 국제교육원 등을 방문한다. 17일에는 김성기 군수를 접견하고 청소년 교류활동 등 교육지원청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가평군의 학생들만 호주 자매도시로 연수를 갈 것이 아니라 상호주의에 따라 호주 학생들도 가평으로 연수를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에 호주 교장단원들은 “요즘 호주의 중·고등학생들이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한다”며 청소년 교류 협력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동산 가격 산정 및 검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지역내 약 2만 필지(3천331만7천여㎡)의 개별 공시지에 대한 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산정·검증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결정·공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개인 컴퓨터에 설치돼 있어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등으로 데이터의 손실 위험이 있고 실제 토지 상황을 알기 어려웠다. 또 토지 관련 변동 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해 최장 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오기 입력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과 감정평가사 검증 시 종이도면 출력에 따른 비용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반면 ‘부동산 가격 산정 및 검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데이터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확보되고 토지 특성의 일괄입력으로 신속성이 향상되며 종이도면을 이용한 평가방식을 상당 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가 가능해 진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평가시스템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시의 공시지가 산정·검증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질 것으로…
수원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관내 전통사찰과 목조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방활동 강화는 석가탄신일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과 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으로 사찰의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출동거리가 먼 산중사찰 및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에 대한 화재 예방과 초기 진압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원소방서는 오는 25일까지 전통 및 일반사찰 27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며, 전통사찰 5개소에 대해서는 정경남 서장과 안전지도팀장, 재난예방과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석가탄신일 당일을 전후한 다음달 2~4일에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정경남 서장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장소인만큼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화성시의회는 지난 14일 ‘개원 26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고 전문화된 선진의회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정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시민과 호흡하고,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질책을 통해 내실 있는 전문화된 선진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반대’와 관련, 의원 모두가 집행부와 66만 화성시민과 함께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로 반드시 반대의 뜻을 관철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