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LS오토모티브, 안산도시개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티브로드 한빛방송 등으로 꾸려진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이 11일 고려인 어린이 40여 명을 초청, 꿈나무와 함께하는 일일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고려인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함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고려인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해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아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고, 해방 이후에는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됐다. 현재 국내 체류 중인 고려인 대부분은 구소련 해체 후 모국으로 이주한 동포로, 안산에만 5천명 이상이 살고 있다. 기업통합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LS오토모티브 윤성식 직원은 “보이지 않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낮선 환경 속에서도 그늘 없이 자라온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고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는 지난 8일 일산문화공에서 개최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민경선 경기도의원, 이규열 시 문화복지위원장 등 관계자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최초 어린이 건강버스 ‘엠버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엠버버스’는 어린이들에게 보건·건강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존 시청 차량을 만화 ‘로보카폴리’의 엠버(구급차) 캐릭터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날 시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무료구강검진 및 칫솔질, 손씻기, 아토피 예방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버스 앞 포토존에서 로보카폴리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만화캐릭터 ‘엠버’와의 만남인 ‘엠버버스’를 통해 건강에 대한 친근하고 흥미로운 접근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가 이달부터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에 다자녀가정통합카드인 ‘오산사랑담은카드’를 발급한다. 다자녀가정은 ‘오산사랑담은카드’로 ▲셋째아 이상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비 할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월 상수도요금 할인 ▲캠핑장 이용료 50% 감면 ▲도서관 이용 시 가구당 도서 10권 추가 대출 ▲오산문화재단의 공연관람·전시·체험 입장료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관내 다자녀가정의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희망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 사진 1부, 소지자에 한해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고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카드 유효기간은 막내자녀가 만 18세가 되는 해의 12월31일까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사랑담은카드 발급을 계기로 다자녀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우리 시의 환경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다자녀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동두천시가 지난 10일 관내 탑동·생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CCTV 안전두드림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인 학생과 여성들에게 CCTV에 관한 정보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시는 학생들에게 CCTV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시에서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고유관리번호판, 모바일위치지도 사용법, 로고젝터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CCTV 사용법에 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학생들은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이동식 CCTV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조이스틱으로 직접 카메라를 조작하고 현장과 센터 간 비상벨 체험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CCTV 안전두드림망 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양평군을 대표하는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 ‘물맑은 양평’이 최근 ‘2017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은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에 대해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한다. ‘물맑은 양평’은 양평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물맑은 양평’은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성재 양평군 부군수는 “‘물맑은 양평’ 브랜드의 가치는 농산물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양평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청정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양평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물맑은 양평’은 양평의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돼 2017년 4월 현재까지 양평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 등 140여 농가와 경영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고양시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이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청에 문을 연 직원심리상담실 ‘마음쉼터’가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문을 연 ‘마음쉼터’는 공무원, 시의원, 청원경찰 외에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진행해 3월 말 기준 298명의 직원들이 이곳에서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상담과 심리검사뿐만이 아니라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격무·기피업무 직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해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담당 팀장과 과장에게도 상담 내용은 물론 이용자의 신원을 전혀 알 수 없도록 철저한 비밀을 보장하며 직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상담내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직장맘들을 위한 기존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시키고 직무스트레스 조사를 기존 조사대상에서 확대 실시하는 한편, 격무부서, 비상근무자, 민원업무부서 등 스트레스가 많은 일선 공직자들의 마음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최성 고양시장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지난 6일 산본병원 13층 회의실에서 진료 의뢰·회송 및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재현 원광대산본병원장,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진료의뢰 시 진료협력센터를 통한 환자 진료의뢰 ▲의뢰환자에 대한 성실한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결과 회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우호협력 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재현 원광대 산본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내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해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포천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인재장학재단이 최근 포천시립중앙도서관에서 ‘2017년 제1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대내외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가계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장학금 수혜자수를 증원, 총 62명의 대학생에게 1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핵심 인재들이 장학금 혜택을 보게 되어 뿌듯함을 느끼며, 더 많은 포천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단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2006년 12월에 설립된 (재)포천시인재장학재단은 현재 약 83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이며, 총 17회에 걸쳐 1천346명에게 약 15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광주시가 지난 3월25일부터 4월9일까지 3주간 곤지암생활체육공원 등 8개 구장에서 열린 ‘2017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에서 1부 리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생활체육 대회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167개 팀이 참가했으며, 시는 60대부 우승, 30대부·50대부 공동3위 등 대회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시는 광남생활체육공원, 도척그린공원, 초월생활체육공원, 곤지암생활체육공원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준공을 앞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 전국 또는 도내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평택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이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 100% 검거 실적을 올리며 경찰청에서 주관한 2016년도 하반기 ‘뺑소니 검거 으뜸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교통사고 조사관들의 사기진작 및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뺑소니 검거 으뜸팀’ 선발과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253개 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을 대상으로 뺑소니 발생건수, 검거율, 구속건수 등으로 평가한 결과 평택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을 ‘으뜸팀’으로 선정했다. 으뜸팀으로 선정된 교통범죄수사팀은 박종용 팀장을 중심으로 김병수 경위, 김영근·장동철 경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팀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며 뺑소니 사건을 100%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종용 팀장은 “뺑소니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신념과 팀원 전체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심 평택치안을 구현하고 경찰의 위상을 높이는 교통범죄수사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