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성남도제지원센터가 지난달 31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도제학교 협업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나라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일 학습병행제 현장 중심형 직업교육 훈련제도다. 학생들은 이 도제학교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맞춤형 기능인으로 성장하고,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과 재 교육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믿을 수 있는 인재를 미리 채용함으로써 전문 인력의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개의 사업단(양영디지털고·평촌공고 사업단), 7개 특성화고등학교 도제학교(평촌공고·부천공고·군자공고·양영디지털고·경기자동차과학고·성일정보고·삼일상고) 부장교사와 프로그램 개발진, 서울허브도제지원센터 센터장, 성남도제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향후 도제지원센터는 도제센터의 원활한 업무를 지원하고, 도제학교는 기업과 학생들과의 산학관리 애로사항에 대해 협업함으로써 P-Tech(기술융합형 고숙련 일 학습병행제) 과정이 원활한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최근 페루 리마에 위치한 페루 생산부 청사에서 제4회 KIOST 한·페루(중남미) 해양과학기술공동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계획서에 서명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운영계획서 서명에는 KIOST 전동철 소장과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 알프레도 가르시아(Alfredo Garcia) 페루 생산부 수산양식부 차관 보좌관 등 페루 정부와 페루해양연구소(IMARPE:Instituto del Mar del Peru) 연구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엘니뇨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물자원 변동과 예측, 우리나라 넙치 및 순환여과 양식기술 이전 등에 관한 한국과 페루 간 해양기후 및 수산기술 공동연구 관련 내용 등이 논의됐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이번 운영계획서의 합의를 통해 그간 양국 공동연구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양국 상호이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물 수입국인 페루 등 중남미 국가는 최근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물자원의 변동과 육지에서는 잦은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최근 경기북부 어린이 교육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양시 전체를 어린이 교육체험의 장으로 연계하기 위해 ‘80일간의 GO고(가자, 고양시로) 여행’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고양600년 기념 전시관, 시티투어버스) ▲고양문화재단(아람미술관, 어울림극장) ▲고양문화원 ▲고양 신한류홍보관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국립여성사전시관 ▲항공우주박물관 ▲증권박물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어린이천문대 ▲테마파크ZOOZOO ▲원마운트 등 풍부한 체험 콘텐츠 및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14개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위치기반 서비스인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입장료 최대 50% 할인 ▲무료체험 프로그램 제공 ▲80일간의 고고여행 기념품 등 자채로운 혜택을 제공해 어린이 교육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고양시 신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4월 한달 동안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어 5월에는 평택, 오산, 안성 등 관내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 60여 곳을 대상으로 추락예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및 기획감독은 지난해 평택지청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근로자 12명 중 추락 사망자가 9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4월 한달 간 진행되는 안전캠페인 기간은 계도기간으로 사업주 스스로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도록 기술자료를 보급하고, 추락사고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락재해예방 결의대회 개최 등 행사를 전개한다. 또 5월 실시되는 기획감독은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신축공사 등 중·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외벽 작업발판(외부 비계),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근로자 보호장구 착용여부 등 추락 예방조치에 대해 집중점검이 실시된다. 윤상훈 평택지청장은 “건설근로자들이 높은 장소에서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한 작업발판은 임시 구조물이라는 이유로 설치가 미흡한 현실”이라며 “이를 철저히 지도·감독하는 한편,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추락재해 예방에 필요한 기술과 추
동두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일 관내 송내 야구장에서 ‘제10회 동두천시장배야구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오세창 시장, 장영미 시의장, 시·도의원, 체육 종목별회장, 협회 임원들을 비롯, 야구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타유발, 나인뭉치스, 두드림, A CUBE 등 야구대회에 참가한 관내·외 18개 동호인 팀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남연 회장은 “협회 출범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토너먼트 대회를 성황리에 치루게 돼 감사하다”며, “모두가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키며 야구의 계절의 묘비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정책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에너지과학정책학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코이카로부터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개발도상국 교육생 총 60명을 선발,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17개월의 교육기간을 마치면 ‘에너지과학정책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첫 번째 교육과정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며, 개발도상국 에너지정책분야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의정부소방서 가소제 반응기 연구 최우수상 군포소방서 세탁소 드라이크리닝 연구 우수상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개최하는 ‘2017년 화재조사 학술(사례연구)논문 발표 대회’에서 의정부소방서와 군포소방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학술논문 발표 대회는 도내 화재조사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 34개 소방서에서 출품한 논문 중 서면 심사를 통해 6개 우수 논문을 선정, 관내 화재조사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논문의 순위를 가렸다. 이날 의정부소방서는 박성희 대표 소방교가 ‘가소제(DOPT)반응기의 화재폭발 위험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가소제(열가소성 플라스틱에 첨가해 열가소성을 증대시켜 성형가공을 용이하게 하는 유기물질) 제조 공정상 폭발의 위험성을 연구하는 등 화재 예방대책을 제시해 화재조사관들에게 화재원인 규명에 꼭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 또 군포소방서는 천영준 소방위, 서강호·허고욱 소방장이 ‘세탁소 드라이크리닝 용제 폭발 위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내 손으로 땅을 일궈 작물을 수확하는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의왕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 초까지 관내 주말농장 분양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올해 분양계획인 356구좌보다 100여 명이 넘는 458명이 분양을 신청한 것이다. 이처럼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내손동의 경우 20㎡당 6만원 내외의 이용료를 지불하지만, 월암동과 왕곡동은 어르신 등에게 무료로 원하는 작물을 마음껏 재배하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단순히 텃밭 분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왕시 농업기술센터 자체적으로 농사일에 서툰 시민들에게 작물재배에 대한 기초 지식 등도 교육하고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에서 열린 분양자들을 위한 사전교육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도시농업과 텃밭가구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주말농장에 적합한 작물과 재배법과 효율적인 주말농장 운영요령, 주말농장 에티켓에 대한 설명에 이어 약초전문가 조영남 강사가 ‘건강을 위한 생활 속 약초여행’을 강의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시장은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을 소중히 여기는 마
오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7기 오산시 차세대위원회’ 위촉식(1차 정기회의)을 개최했다. 오산시차세대위원회는 다문화 청소년과 오산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등 중고생 19명, 대학생 1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 규정에 근거해 오산시 차세대위원회는 오산지역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참여기구다. 앞으로 위원들은 청소년정책 제안 및 아동·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아동권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1차 정기 회의를 시작으로 차세대위원들은 본격적인 청소년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통해 오산시 학생들의 대변인으로서 청소년의 대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활짝 열어 청소년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30일 현장수사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기소 분리형 형사사법시스템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수사 내부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발의 및 헌법상 검사 독점 영장 청구권 삭제 등 수사구조개혁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찰청 황운하 수사구조개혁단장이 강사로 나서 “수사구조개혁의 공정한 형사사법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원칙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경·검의 밥그릇 싸움으로 본질을 호도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수사관들로 구성된 6명의 패널은 “최근 정치권의 개헌논의와 검찰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수사와 기소가 분리될 경우를 대비해 경찰수사시스템 개혁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수사혁신 방안으로 내부 수사지휘의 공정성 및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박승환 수사과장은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구성된 ‘경찰수사 내부혁신 TF’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