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동구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일 동구동 송헌장학회(회장 김용호) 후원으로 장학회와 결연관계에 있는 관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롱패딩과 기모 티셔츠 20벌(27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동구동 송헌장학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을 갖던 중 동구동과 인연을 맺고 2006년부터 13년째 20명의 청소년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장학회다. 송헌장학회 김용호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한파에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은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으로 그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헌장학회는 2016년도에도 구리시 저소득 청소년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방한복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학원 연계, 물품 지원, 의료 봉사 등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양광 동구동장은 “올해도 한파로 추위가 예상되는데 롱패딩을 후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강산이 변할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늘 변함없는 후원해 주시는 송헌장학회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
“땅에서 배운 정직함 죽어서도 오직 농민이었다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김포 농협 감사이자 농업전문인인 이만의씨의 자전적 기록을 담은 ‘나는 김포의 영원한 농민이다’ 북 콘서트가 지난 12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 의장, 채신덕 경기도의원,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 등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북 콘서트 행사는 이만의 감사의 ‘농업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전이 이어졌다. 김두관 의원은 “이만의 선생님의 책은 살아온 삶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 있어 감동이다”라며 “주경야독으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세월이 대한민국 어르신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다. 이만의 선생님의 큰 뜻, 농민을 위한 꿈이 실현되는데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명순 시의회 의장은 “이만의 선생님은 농업인이지만,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 주민과 늘 함께 하셨다”며 “농민으로 살아가는 모습, 농촌지도자…
사회학자들은 미래에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생겨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을 직종이 있다. ‘농업’이다. 모든 생명은 먹어야 산다. 태양과 물과 땅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먹거리를 연구하고, 인류에게 보다 좋은 먹거리를 연구하는 고등학교가 바로 농생명고등학교다. 1936년 설립돼 우리나라 농축산 분야의 인재들을 길러낸 곳,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를 찾았다. <편집자주> 학교에 들어서는 입구에 ‘3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선생들이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모든 가르침이 그 한 문구에 담긴 듯 하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은 매년 4명 정원으로 농생명과학고 출신 학생을 선발한다. 그중 2~3명은 늘 수원농생명과학고 출신이 차지한다. 그렇다보니 최근에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농고 떨어지면 인문계고를 가야한다”는 말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온다. 이 학교는 생물자원과학, 식품생명과학, 바이오시스템 학과가 있다. 생물자원과학과는 종묘와 조경, 화훼, 애완동물 관리 등을 교육한다. 식품생명과학과는 농식물을 활용한 음식 분야를 교육한다. 떡과 빵 등…
광주시가 12일 밤 8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회 광주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뜻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광주시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시작으로 광주시 관내 10개 음악예술단체(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광주시 여성합창단·광주시 혼성합창단·경기광주코랄·광주시 소년소녀합창단·광주시민합창단·광주시 남성합창단·광주시 기독교연합회 합창단·광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또한 소프라노 조경화, 테너 박기천, 백수현·정다은의 플루트 협연 등 특별공연을 구성해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12월부터 어린이를 위한 정보서비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은 ▲취학 전 아동(6~7세) ▲초등1~2학년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 등 대상별로 5종의 꾸러미로 구성되며 문학뿐만 아니라 자연, 예술, 사회, 과학, 역사 등 비문학을 고루 선정해 구성했다. 특히 책꾸러미 도서 선정을 위해 구성된 어린이도서발굴단은 고양시도서관센터 사서들이 주체가 돼 직접 그림책을 읽어보고 고르는 과정을 함께했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대화·덕이·신원·아람누리·화정도서관 및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고양시립도서관 대출권수인 25권에 합산되지 않고 추가로 대출 가능하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책꾸러미 도서 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어린이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그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양평군은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2018년 지역복지사업평가 ‘민관협력 및 지원연계 분야 대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천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공공과 민간의 연계·협력 활성화 및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참여와 협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양평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맞춤형 사업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았다. 정동군 양평군수는 “양평군 복지가 매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대상을 2개 분야에서 수상하여 복지분야 우수 지자체임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포용국가를 향한 사회정책 방향을 같이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보건복지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사회보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광주시 탄벌동에 위치한 자활기업 ㈜클린광주(대표 임은애)가 ‘2018년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착한기업(사회적경제조직 분야)’ 사업은 올해 4년째로 도내 지역발전, 사회봉사,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기업발전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업에 대해 경영, 인사관리, 재무상태, 사회공헌도, 사회적가치 실현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내·외부의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클린광주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성취감을 경험하게 하고 정년퇴직 없는 고용을 통해 임직원 삶의 질 개선과 행복추구를 목적으로 광주지역자활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 12월 광주시 자활기업으로 출발했다. 이와 함께 방역소독, 청소전문 업체로 2016년 5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일자리제공형)으로 인증 받았으며, 관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추구하고 어려운 가정 및 시설에 대해 무료방역소독 및 청소 서비스, 광주시청과 연계한 드림스타트(드림 클린서비스)를 실시해 섬김의 사회적 가치를 앞서 실천하고 있다. 임은애…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8월부터 이달 6일 매주 목요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중국 CCTV-2에서 제작한 대국굴기 다큐멘터리 제1편 ‘포르투갈과 스페인, 해양시대를 열다’를 시작으로 ‘21세기 대국의 길’까지 모두 12편을 시청했다. 이번 대국굴기 시청은 민선 7기 조 시장 취임 후 그간 보고 위주의 경직된 회의 형태를 벗어나 서로 소통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조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대국굴기를 시청하고 ‘일류도시로 가느냐 삼류도시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 토론과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편에서 “미지의 공간인 대서양 해상으로의 진행은 변화와 도전으로 환경을 극복해 신대륙을 발견하고 강대국으로 우뚝 선 과정을 보면서 우리시의 중첩 규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방향성을 찾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편과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에서 인류가 이오니아 지방으로 이동해 유럽을 거쳐 미국의 캘리포니아까지 강대국들이 서쪽으로…
파주시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 및 경기 7대 축제’로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는 도내 21개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도 대표축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축제성과, 현장평가, 안전평가 항목에서 기획, 콘텐츠, 운영, 발전역량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축제를 선정한다. 특히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 7대 축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축제는 경기도를 대표해 ‘2019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돼 그 의미가 더 크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한 파주장단콩축제는 지난 달 23일~25일 사흘간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돼 방문객 16만 명이 현장을 찾았고,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 30억 원을 판매해 경제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인 꼬마메주 만들기 등 콩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장단콩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먹거…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임 인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