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실시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으로 현장처치 256건, 등산객 혈압체크 122회, 유동순찰 73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남양주소방서는 경각심 제고를 위해 사고다발 등산로 입구에서 12회의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산악사고 출동건수가 전년도 48건에서 금년도 35건으로 2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천마산, 예봉산, 수락산 등 산악사고 주요 빈발지역에서 의용소방대원과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했으며, 간이응급의료소를 병행 운영해 등산객에 대한 응급처치 활동을 벌였다. 현장대응단 이종규 소방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하고, 해가 짧아진 가을, 겨울에는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일몰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일몰전에 하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몸이 불편한 것보다 더 큰 장애는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휠체어 무용은 저에게 삶이고, 열정이며, 도전입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일반인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른 특별한 풍경.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일반인 무용수가 아닌 휠체어를 탄 무용수였다. 그는 바로 2015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사진>다. 빛소리 친구들 무용단의 정기공연이 있던 지난 5일 만난 김용우 무용가는 장애를 극복한 휠체어 무용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각자 인생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학생이던 1999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용우 무용가는 2002년 지인으로부터 휠체어댄스스포츠를 소개받고 휠체어댄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외국의 휠체어 댄스 영상을 보고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서도 그런 시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휠체어 무용수를 모아 2008년 무용단 ‘빛소리 친구들’을 창단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댄스스포츠를 비롯,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등 장르를 확장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고, 크고 작은 무대
전국의 각 시·군에서 선진지 견학차 성남지역 산업시설 등지를 찾는 방문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원시의회가 기업지원 전담 전문기관 설립을 앞두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재단을 찾은 수원시의회, 수원시 관계자,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재단 시설운영 등 전반에 대해 견학했다. 이날 12명의 방문단은 수원산업진흥재단 설립을 앞두고 내방, 재단설립과 운영현황, 성남융합클러스터 육성 계획, 클러스터형 기업지원 방식, 특색사업 추진 등에 관심을 뒀다. 또 이들은 성남시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 정책수립과 수행,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부자원 유치 활동의 적극적인 추진 등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가 1위 등 대외적인 높은 평가에도 눈길을 줬다. 이어 방문단은 재단 벤치마킹을 마치고 성남일반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견학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산도시공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서비스진흥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인증은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주관 서비스품질 인증제도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평가와 고객평가, 암행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서비스품질과 고객만족도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안산도시공사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개발과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2009년 최초 인증 후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품질 인증은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는 고객의 불만을 사후에 처리하는 ‘After Service’가 아닌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충족시켜주는 ‘Before Service’ 개념의 고객감동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시흥시가 11일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5년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는 농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 등을 평가해 농가 소득증대 기회를 확대하고, 시·군간 선의의 경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시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팔당호 물을 지역 저수지에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농정 실천과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통한 도시농업의 성공적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꽃테마파크 및 천문대 운영을 통한 수도권의 생명농업과 힐링공간 조성, 우렁이농법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 등 환경보전과 도농상생 농정 등도 이번 수상을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 기반의 질적 제고와 농산물 수입개방 등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자연친화적 도시농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는 지난 9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자치정책전당대회에서 마련한 ‘2015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조례가 5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고양시 사회복지기관, 단체, 시설들의 협의체로, 이 운영조례는 협의체의 구성과 업무 협의체 위원의 요건 등을 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표회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이 조례를 근거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단기적이며 특정시기에 편중됐던 민간부문의 이웃돕기를 기존 조직인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활성화해 시민과 복지현장이 협력하는 ‘고양시민 1촌맺기 사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보건복지부가 평가하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에서 2012년에는 최우수, 2014년에는 우수지자체로, 2013년에는 복지행정상에서 민관협력부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8일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 군포경찰서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포시 의사회 및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70여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베트남외 3개국)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베트남 국적을 가진 외국인근로자 보(37)씨는 “다리를 다친 후 통증 지속되었지만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이 종합형스포츠클럽 상반기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2015년 인천공항 유소년축구’에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지역 시·도 대표 선발전에서 뽑힌 16개팀이 모여 기량을 뽐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유소년클럽리그는 엘리트 축구 선수들이 아닌 일반 초등학생들이 지역별로 클럽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40개 권역 251개 클럽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럽은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최우수 선수상(김민석), 득점왕(오민택), 수비상(유정현), GK상(배건우), 최우수 지도상(장은철 감독)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스페인 프로축구를 현장에서 7박9일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산물향기스포츠클럼 이동원 총괄매니저는 “내년에는 지원을 더욱 늘려 축구뿐만 아니라 다종목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손짓 사랑’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고은정·김경희·강주내·김효금·이승윤·조현숙 의원 등 6명은 지난 7일 일산동구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열린 ‘제11회 고양시 수화문화제’ 행사에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팀으로 공연에 참가해 5개월 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선보였다. 앞서 이들 여성 시의원은 지난 6월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화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도움을 주자는 데 뜻을 모아 ‘손으로 전하는 사랑’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수화를 배우고 최근에는 매주 2시간씩 연습을 해 수화문화제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공연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전해진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표정과 마음으로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참가한 팀들은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시의원은…
군포경찰서가 지난 7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벌이고,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는 자녀들의 시각을 통해 부모님과 버스·택시기사의 안전운전 및 할아버지·할머니들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을 작성해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포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작을 심사해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관내 버스·택시·운수업체에 방문해 취지를 설명한 후 업체 사내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물로 손편지를 활용하고식있다. 교통안전 손편지를 전달받은 김모(52·우신버스)씨는 “내 아들 같은 학생들이 쓴 편지를 보니 안전운전을 바라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고, 내 가족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교통법규준수 등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손편지 쓰기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