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가 최근 개최한 ‘2015 농수산물 사랑 축제’가 성료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광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구리시 외에도 남양주, 서울중랑, 의정부 등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전어경매, 월척대회, 맨손활어잡기, 새참요리 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전어회 무료시식, 사과·새우·홍어·단감 등을 경매가 이하 가격에 파는 타임서비스를 펼쳐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의 행사로 치뤄질 수 있도록 묘안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2015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지난 18일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2천명의 도전자들은 경북 영주 동양대에서 소백산 일원 산악도로 120㎞(총고도 3천500m)의 대장정에 나섰다.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김한섭 영주경찰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 및 100여명의 참관객들도 위대한 도전에 나선 이들을 현장에서 격려했다. 오전 9시 출발한 이들은 옥녀봉(고도 650m)과 저수령(850m)과 죽령(700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학교까지 소백산과 월악산을 넘나들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경쟁 자전거대회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로운 자전거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3회째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2천명이 마감됐을 정도로 큰 인기와 관심을 끌었다.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대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경안천시민연대는 지난 17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경기, 서울, 인천지역 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맑은물지킴이 경안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경안천 한마당은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 및 청정광주를 만들기 위해 물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깨끗한 경안천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그림 및 글짓기 대회를 2005년부터 실시해 왔다. 이날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와 한국문인협회 광주지부의 대회 심사 결과, 그림부문에는 장안초 이지안·초월중 장준호 학생과 글짓기 부문에는 광주초 김범수·초월중 윤찬 학생이 환경부 장관상을 각 수상했다. 또 행사에는 지난해 입상한 그림전시와 에코백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재활용 용품을 이용해 만든 악기를 연주하는 지지밴드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6·25전쟁당시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참전기념비’가 하남시 덕풍1동주민센터 앞 덕풍근린공원에 세워졌다. 하남시는 지난 16일 이교범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단체 대표,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가로 6.2m, 세로 5m, 높이 5.5m 규모로, 강석봉 6·25참전유공자 하남시지회 회장을 비롯한 유족의 건의로 건립하게 됐다. 이교범 시장은 식사에서 “하남시 6·25전쟁참전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순국선열의 호국영령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이며 이땅에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튼튼한 국방력을 갖추는 데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생활공감모니터단 회원 20명은 기념비 제막일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참석자들의 행사안내 활동 등 보훈가족 위로연에 참여하여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가평의 솜씨장이들이 만들어낸 규방공예 전시회가 지난 16~18일 자라섬 이화원 내 옛 초가집 터에 꾸며져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주관, 가평규방연구회 주최로 추진된 이번 전시회에는 연구회 회원 25명이 매달 2회씩 1년간 교육을 받으며 만들어 낸 다양한 규방 작품들로 전시됐다. 작품은 삼베, 모시, 옥사, 명주, 양단 등 천연섬유로 손수 만들어낸 여의주문보, 무지개보, 배넷저고리, 오방주머니를 비롯, 안경집, 한지가구 등 80여가지의 작품들로 이뤄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조정숙 회장은 “장소가 일반적인 갤러리가 아닌 이화원 내 초가집이라서 구성하기가 어렵기도 했지만 오히려 한국적인 멋스러움을 드러내기 좋은 곳이기도 했다”면서 “여러 방면에 솜씨좋은 회원들 덕분에 금방 전시장이 구성될 수 있었고 복주머니와 천연염색 손수건 등은 판매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광일 경기평택항만公 사장 취임 100일 ‘미래비전30’ 발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19일 평택항과 공사 뉴 비전, 미래전략 실천 과제가 담긴 ‘미래비전30’을 발표했다. 새 비전에는 미래 평택항과 공사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 창출이 담겨있다. 최 사장은 평택항 미래 발전을 위한 4대전략 30과제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항만 인프라 경쟁력 제고 ▲고객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확대 ▲항만 문화·관광 육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항만 물류 중심의 특화된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유통센터와 물류혁신창업지원센터, 항만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항만근로자복지관, 평택항 문화·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개항 후 30년간 국내 자동차 처리 1위, 3년 연속 화물처리량 1억t 돌파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제…
지난 9~15일 개최된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에 참가한 각국의 명사들이 이 대회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슬로라이프’라는 말을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문화인류학자 일본의 쓰지 신이치 교수(메이지가쿠인대학교)를 비롯해 세계적링 저널리스트이자 슬로운동 연설가인 영국의 칼 오너리, 슬로시티 창시자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사투르니니, 이탈리아의 사회적경제 전문가 카를로 델라세가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 해피올로지스트 김진세 행복연구소 해피언스 소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슬로라이프의 철학 및 실천과 관련, 다산과 슬로라이프, 공공식(食)정책 등 8개 주제로 지구촌 삶의 나눔과 행복에 대한 공통의 이슈를 설정하고, 슬로라이프 인문학 열전을 펼쳤다. ‘슬로라이프와 행복나눔’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에 열린 국제컨퍼런스에는 슬로(Slow)문화를 세상에 소개하고 그 실천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외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슬로라이프가 대두된 배경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슬로라이프 운동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쓰지 신이치 교수는 “세계 많은 곳에서…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가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등 위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내동지구대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청소년들에 대한 고민상담 등을 통해 안전한 사회 복귀, 보호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내동지구대는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비보이 뮤지컬 공연 티켓’ 100장을 후원해 이를 무료로 관람시켰다. 이는 청소년들이 비보이 뮤지컬을 관람함으로써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내동지구대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모퉁이쉼터, 아동학대보호기관, 별사탕카페, 사회복지회관, 다문화복지협회 등 청소년전문기관과 연계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받게 하고 있다. 지구대 관계자는 “앞으로 내동지구대는 학교 밖 위기 청소년 및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노출된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가 의왕시 효행로 46(고천동) 새마을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 개소를 축하했다. 경기도의회가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도의회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의왕상담소는 앞으로 김상돈(새정치민주연합·의왕1)·윤재우(새정치민주연합·의왕2)·박근철(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이 지역주민을 상대로 각종 주민고충과 정책 및 입법건의, 민원사항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담소에는 상시 근로자 1명이 배치되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역상담소는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 제·개정, 정책건의, 지역현안, 생활불편 사항 등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해결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지난 4월부터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성남시 지역 항일 의병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이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공원에 건립됐다. 시는 최근 이재명 시장, 박권종 시의장, 김우전 남상목기념사업회 회장, 남창수 수원보훈지청장,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항일의병 기념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 기념탑은 부지 429㎡에 높이 8.6m로 건립됐고 3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탑 옆에는 의병들이 깃발을 들어 항쟁하는 모습의 조형물과 성남지역에서 전개된 항일의병들의 활동상을 기록한 표지석, 추모 제단 등을 설치했다. 이재명 시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성남 항일의병 기념탑을 설치해 기쁘기 그지없다”면서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의 높은 뜻을 이곳에 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