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은 최근 천안시 소재 천안축구센터에서 전국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들 자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공단 사장기 전국 꿈나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전국 15개팀이 참여해 청주성화FC가 여수꿈나무FC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우승컵, 우승기가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함께 온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안옥희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임대단지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임대주택 자녀들의 건강증진과 희망 나눔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꿈나무 축구단을 구성, 매년 공단 사장기 전국 축구대회를 개최·운영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파주시는 지역의 역사·지리적 특성을 관광상품화한 마패 모양의 빵 상표로 ‘청마’와 ‘파발’을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패빵은 ‘청마의 해’인 지난해 마패 모양으로 개발한 것으로, 시는 청렴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청렴마패의 약자인 ‘청마’와 조선시대 파발이 달렸던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 ‘파발’ 두 가지를 마패빵 상표로 출원했다. 시는 마패빵을 쌀, 콩, 인삼 등 지역특산물 재료로 만들어 천안의 호두과자, 경주의 황남빵처럼 지역의 특산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마패 모양의 과자, 떡, 빵을 상품화해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이야기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영어드라마로 꿈꾸는 행복한 세상 ‘제10회 고양 초등영어 연극발표회’가 13일 8개 지구별 중심학교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돼 고양 초등영어교육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양 초등영어 연극발표회는 영어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꾸민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며 발표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관내 74개 초등학교 영어연극팀이 참가해 1천여명의 학생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연극에 참여한 송우찬 학생(오마초3)은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를 친구들과 함께 온몸으로 표현하여 전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학경 교육장은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연극을 만들고, 소통하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영어연극 발표회 등을 통해 영어말하기의 자신감이 글로벌 리더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화성오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3일부터 올해 신설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 대해 ‘새 보금자리 희망품기’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해 신설교 학생들이 새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거주환경으로의 이전과 새 학교에서의 또래관계 변화 등으로 인해 신설교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친구와 함께 희망품기’는 또래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새 보금자리, Wee가 함께해요!’는 자신과 타인 이해 및 학교폭력 예방에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성은주 과장은 “올해 급증한 관내 신설교 학생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설교의 정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군포시가 16개 시·군의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룬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 리그’에서 종합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군포시는 19개 종목에 임원진과 선수단 등 691명을 출전시켜 축구·농구·합기도·볼링에서 1위를, 검도·배구·테니스에서 2위를, 야구에서 3위를 차지, 종합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또 탁구, 인라인, 배구 등 각 종목에 출전한 생활체육인들도 개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영권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시와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를 위해 군포국민체육센터를 차질 없이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양평군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우수기관 표창 수여’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결과 6월 말까지 1천742억원을 집행해 목표액인 1천282억원을 초과 달성(집행률 135%)하며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정부의 확장적 경기부양 정책에 맞춰 관내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라며 “행자부로부터 이번 기관표창과 더불어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정인센티브도 추후에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미 경기도로부터 조기집행 추진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5억원을 받은 바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한인회 이응찬 회장이 지난 12일 수원시를 방문, 염태영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7월 미국 내 160여 개 한인회 중 9번째로 개관한 몬트레이 한인회관 개관에 즈음해 정조대왕 반차도와 수원시 홍보물 등을 전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염 시장도 한인회관 내에 수원시홍보관을 마련, 미국 사회에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널리 알려준 이 회장과 김종식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재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폴 송 서남부연합회장, 김영태 하와이 호놀룰루 한인회장 등 20개 한인회장단이 함께 참석해 수원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주 한인회장단이 수원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를 계기로 ‘수원방문의 해’ 해외홍보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수원화성과 행궁, 해우재 등을 둘러보고 삼성전자 이노베이션박물관을 견학한 뒤 귀경했다. 이응찬 회장은 “한국을 떠난 지 30년만에 모교를 방문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던 수원을 미주 대륙에 알리고 싶었다”며 “내년 대규
백선엽(95) 예비역 대장이 13일 국방대학교 창설 60주년 기념식에서 명예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방대가 명예군사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선엽 대장은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건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이름도 없고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한국전쟁 전사자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방대학이 더 발전해 세계에서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승호 국방대 총장(중장)은 6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평생을 국가와 군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백선엽 장군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학위를 수여했다”며 “국방대에서 제2, 제3의 백선엽을 배출하겠다는 뜻도 있다”고 학위수여 의미를 설명했다. 1920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백선엽 대장은 일제시대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한국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군 내부 남로당 숙청 분위기속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구명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60년 대장으로 전역한 뒤
누적관람객 55만200여명 체류형 축제 가능성도 입증 안성시는 2015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누적관람객수 55만 200여 명과 15억 6천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축제 4관왕의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축제는 메인 무대 전 좌석에 차양텐트를 설치하고, 5천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축제와 함께 처음 개방된 안성맞춤캠핑장은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 142개 사이트 중 72%가 마감됐으며, 나흘 동안 600여명이 다녀가 체류형 축제로의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줬다. 전통 공연 이외에도 트릭아트, 짚불놀이터, 고인돌, 수변 공원 한지 유등 등 참신한 시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조선 시대 전국 3대 장이었던 안성 장터 재현과 안성 옛 사진전 등 안성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었다. 폐막식은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싱가폴 등의 해외 민속공연단의 화려한 갈라쇼를 식전 행사로, 명창 김영임과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구리시가 주최한 코스모스 축제에 수십만의 인파가 찾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 물결과 인파, 외국사절 등이 호흡을 같이하며 수도권 최상의 축제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케냐, 라오스 등 10개국 주한대사 등도 참석하며 그 위상을 내보였다. 또 각국의 대사관에서 마련한 국제문화 홍보 부스에 다양한 전통문화 품목이 전시돼 각국의 전통문화를 쉽게 만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구리경찰서도 이번 축제에 한몫했다. 각종 범죄신고, 미아방지 손목밴드 채워주기 등 활동을 폈고 대원 10명의 경찰기마대를 출연시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영순 시장은 “파라과이를 비롯한 중남미 여러나라에서 국내 교류 및 축제 축하 사절단으로 방문한 것은 이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대회성공을 위해 손수 나서준 단체 등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