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농협하나로클럽 내 고양시중소기업관 앞에서 ‘추석맞이 사회적경제기업 장터’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전환을 통한 판로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목공체험, 수공예제품 만들기, 고양이인형 만들기 등 25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발아현미, 위캔쿠키, 업사이클링 제품 등 판매부스 22개를 운영했다. 또한 시민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산, 에코백, 무선마우스, 현수막 가방 등 푸짐한 경품행사와 함께 가우사이 공연과 고양문화나눔 공연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는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운영을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상설 매장 운영을 검토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20일 지난해에 이어 네번째로 1일 택시기사로 변신해 직접 택시를 운전하며 민생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군청 앞에서 택시를 인도받아 명찰을 패용하고 운영,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택시 체험은 가장 진솔하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할 계획이며 앞으로 여객종사자의 고충을 반영해 교통행정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분당차병원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퇴원을 할 수 있도록 최근 도입·운영하고 있는 ‘퇴원 고객 귀가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는 2종으로 환자가 택일해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짐 운반 서비스는 입원 병동에서 차량 탑승 장소까지 고객의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제도이며, 택시 호출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 귀가하는 고객을 위해 택시를 호출해주는 서비스다. 대상은 퇴원 예고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퇴원 하루 전날 입원 병동 간호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지훈상 병원장은 “병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퇴원 고객들을 배려코자 도입된 이 제도가 고객이 큰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질병 치료 못지않게 고객 일반 서비스 또한 긴요한 것으로 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교회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무대에 올렸다. 성도 및 일반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연주회는 창작곡을 비롯해 동요와 왈츠, 탱고 음악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특히 동요인 ‘섬집 아기’와 ‘엄마야 누나야’는 클라리넷과 플룻,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유치원 교사 문유진(28)씨는 “모처럼 수준높은 음악세계를 지켜보며 음악의 힘을 또 한번 느낀다”며 높이 평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은 지난 19일 관내 성저공원 운동장에서 ‘제10회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2천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문화공연, 재활용품 나눔장터, 정형외과 진료, 먹거리장터, 이벤트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고양 가와지 볍씨’ 홍보관,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현장민원접수 등이 병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산서구의 무한돌봄 홍보, 농업기술센터의 찾아가는 원예체험, 고양시 쌀연구회의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일산대진고·주엽고·대화중·장성중의 공연, 제2301부대 제12대대 군무공연, 고양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비보이공연, 가와지 시낭송 등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광석 대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는 관내 학교, 금융기관, 사업체 및 상가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주민편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은 최근 시청 강당에서 성남형교육 시민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본선 진출자 20명을 대상으로 응모 사례 발표, 온라인과 모바일 시민투표, 전문평가단 심사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13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늘푸른고 김은혜 교사의 ‘나도 작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당선작에는 성남형교육의 ‘책읽는 성남’을 바탕으로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독서, 쓰기, 디자인 등 복합적 요소를 통합,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통합수업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교사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윤리 혹은 독서시간에 출판의 과정을 익혀 학생들이 책과 가까이 함으로써 그들에게 다독을 유도하고 다양한 분야의독서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향후 성남형교육지원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988 경로당 운동교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앞서 시가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더불어 관내 경로당 43개소에 운동지도 전문강사를 파견해 운동을 지도해 옴에 따라 어르신들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대회에는 10개 경로당과 소외계층을 위해 보건소에 특별히 마련한 ‘건강누리 경로당’ 회원까지 더해져 11개팀이 노인요가, 실버댄스, 건강체조 등의 경연을 벌였다. 한 참가자는 “어려운 동작이 좀 힘들어 많이 망설였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매우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과천누리馬 축제가 지난 20일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 행사엔 관내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외국인 등 20만 명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시가지 퍼레이드엔 경찰 기마대를 선두로 꽃마차와 취타대, 정조대왕 어가행렬, 과천무동답교놀이를 뒤따르는 수많은 시민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와 장관을 연출했다. 승마체험장엔 어린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타는 묘미를 누렸고 (재)과천축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작한 영웅 ‘레클리스’는 평소 접하기 힘든 말 갈라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모처럼 즐거움에 빠지게 했다. 김대균의 외줄타기 묘기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시민회관 정문 앞에서 열린 색소폰 동아리의 연주엔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홀스또메르’는 말이란 매개체를 빌려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려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누리馬 공연장에서 열린 마상무예 공연은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달리는 말위에서 과녁에 활 맞히기 등 갖가지 묘기를 펼쳐 탄
남양주경찰서 평내파출소가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파출소 외벽에 작업한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파출소 앞에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그 옆 벽에 한 소녀가 물을 주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소나무에 소녀가 물을 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다. 2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평내파출소는 친근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미술학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난 6월부터 파출소 외벽에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파출소 외벽에 그려진 ‘소나무에 물을 뿌리는 소녀’의 이미지가 파출소 앞에 있는 나무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마치 소녀가 파출소 앞에 있는 나무에 물을 주는 듯한 모양을 보이면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벽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길을 가던 주민들이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고 SNS으로 서로 공유하면서 ‘포토존’이 형성되고 있다. 게다가 파출소옆 공터에 심어 놓은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가는 시민이 몰려 사진을 찍어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파출소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꾼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LED생산 특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반도체㈜와 투자·고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기업친화적 행정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기업시책을 발굴하고, 서울반도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을 적극 채용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시설 투자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그동안 시가 1공장과 2공장의 연결통로 설치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에 앞장서 준데 감사한다”며 “안산 공장에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세계 최고의 특허와 기술경쟁력을 가진 LED기업으로 성장해 시와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시는 서울반도체㈜의 투자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최선을 다해 행정 및 세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친화적 행정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기업시책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