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구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의정부평화비 건립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의 토크콘서트, 김운성·김서경 평화의 소녀상 작가와의 대화,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길원옥(88) 할머니는 “13살에 끌려가서 88세인데 혼자 몸으로 살기 힘들어 고향 생각 할 여지가 없었다”며 “우리는 힘든 시절 태어나 어려웠지만 여러분들은 이쁜 마음으로 평화의 나라 기쁜 나라 되도록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순자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소녀의 평화상 건립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건강한 의식을 갖고 있는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의정부를 군사도시에서 평화와 통일의 도시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양시 평생교육원에서 평생학습플래너로 활동하는 정봉자(55·석수동)씨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에 헌신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사회 각계 공로자를 불굴해 평생학습 건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 플래너이자 한국평생교육사 안양협회 이사이기도 한 정씨는 수지침 학술강사와 평생교육원 두드림 강좌, 치매예방관리 등의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적십자 수지침을 비롯, 시 문화유산 해설과 김중업박물관 뮤지엄 패밀리 해설 등 3천500시간에 가깝게 자원봉사활동에 할애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이 마련돼 안양시민학교의 진나영(35)씨가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안양사회교육센터의 이영자(73)씨가 우수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출시한 여행+건강 융·복합 관광상품인 ‘헬스투어’가 지난 5일 단월면 소리산코스에서 일반여행객을 대상을 처음 시작됐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투어는 양평군 보건복지플라자에서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를 시작해 숯가마찜질 등 자연요법 체험과 건강식 시식, 마을안길 걷기와 풀벌레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한 참가자는 “정겨운 시골풍경과 마을 부녀회에서 어머님의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건강식사가 인상적이었다”며 “가이드와 함께 1박2일동안 자연요법과 건강식을 한 것만으로 건강수치가 개선된 것을 보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헬스투어는 1박2일 기준 1인당 15만원이다. 예약 및 문의: 양평관광협동조합(☎031-770-1001~2)/양평=김영복기자 kyb@
제29회 남양주다산문화제가 개최되는 오는 12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체험이 펼쳐진다. 이번 남양주다산문화제에는 ‘조선에서 온 그대’라는 슬로건으로 행사장 곳곳을 정약용 선생이 살았던 조선시대처럼 꾸며 저잣거리에서 즐기는 체험, 타임캡슐을 타고 유적지로 온 역사인물 만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화제에서는 축제에 찾아오는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한국 주재 외국인 학생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함께 하기 위해 제1회 외국인 과거시험이 기획됐다. 또 전통차 시음, 전통혼례 등을 체험하게 된다. 자세한 일정은 남양주다산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nyjdasan.or.kr) 또는 남양주다산문화제 사무국(☎031-576-6760~1)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경찰서는 7일 관내 오포초등학교를 방문,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부모님께 손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만큼 등하교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광주경찰서 교통관리계 홍보담당 방소영 경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동시에 부모님께 당부할 만한 교통규칙 전반에 대해 알려주면서 자녀가 직접 부모님께 보내는 손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손편지 쓰기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 아빠가 평소에 안전벨트를 잘 안 매는데 내가 먼저 안전벨트를 매고 직접 손편지를 드려서 꼭 우리가족 모두 안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오산발전포럼은 지난 6일 분단극복 및 통일기반 확산을 위한 초·중·고·대학생 및 회원과 일반인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DMZ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DMZ 탐방은 남북 분단의 문제의식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대 시민 인식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민간인 공개를 앞두고 있는 DMZ 남방한계선 인근 십자탑 탐방로 등의 체험과 통일기원문 낭독, 국군장병 편지쓰기, 독도플래시, 군 장병 위문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은 “분단70년이 지난 지금 통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시급하다”며 “DMZ 탐방을 통해 학생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에게 통일의 절실함이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이날 행사준비를 도운 육군3사단 관할 부대에 축구공 등 위문품을 전하며 감사를 표한 데 이어 행사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이들 장병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또 오후 십자탑 탐방로 체험이 끝난 뒤 별도로 마련된 통일기원 행사에서는 모든 참가자와 주변 시민들이 ‘독도플래시&r
고양교육지원청이 7~8일 이틀간 고양시 관내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사이버폭력 상담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는 경기북부의 7개 권역(고양, 의정부, 파주, 동두천양주, 연천, 포천, 가평)의 전문상담교사 88명을 대상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김봉섭 부장이 사이버불링 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심신치유명상센터 고흥락 강사가 마음 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갈등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사이버 괴롭힘의 상담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화여대 교육학과 오인수 교수는 “사이버폭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비가시적이며 그 때문에 피해가 더 심각하고 지속적일 뿐만 아니라 잘 파악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적인 폭력과는 양상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상담선생님들이 사이버폭력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풍산중학교 박선혜 전문상담교사는 “사이버폭력이 단순히 학교폭력의 일부분이라고 그동안 생각했었
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박성주 서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노숙인 관련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들의 일상 생활돌봄과 질서의식 고취를 위해 중원구, NGO 등과 노숙인 CARE팀을 발족했다. 참여 기관 및 단체는 경찰서, 중원구, 성남 안나의 집, 성남내일을 여는 집, 종합지원센터, 모란시장상인협의회, 모란역 등이다. 주된 일로는 경찰은 무질서 차단, 노숙인 가족찾기, 행려환자 신원확인 등을, 중원구는 시를 대표해 노숙인 응급보호, 통원치료자 차량지원 등에 나선다. 또 노숙인 시설은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 일자리 상담을, 모란역 및 모란상인연합회 등 유관단체는 노숙인 불법행위 발생시 신고 범죄예방 등을 담당한다. 김성주 중원경찰서장은 “지하철역, 모란시장 골목길 등 중원구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인 노숙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 범죄 등 각종 악재로부터 구하는 일은 꼭 해야할 일로, 이번 발족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흥시의회는 지난 6일 ‘제5회 시흥시의회 의장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야동 ABC행복학습타운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족구대회에는 관내 족구클럽 및 동호인 300여 명뿐만 아니라 전국 50대 동호인이 초청돼 족구인들이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족구대회는 시흥시의회 박선옥 부의장을 비롯, 조원희·홍지영·손옥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50대부, 관내 일반부, 관내 40대부, 관내 50대부 등 4개부로 나누어 치러졌다. 박선옥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시흥지역 족구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교류하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3일 성남지역에서 이웃초청 잔치를 개최했다. 성남수정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 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해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핵가족화와 가족간 대화단절 등 우려되는 시대상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극복하며 행복한 가족, 넉넉한 사회조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과일 등을 곁들인 푸짐한 오찬과 이미용 봉사, 수건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상호 시의회 새누리당 대표는 “봉사활동에서의 대통령상 수상 기관답게 긍정적인 사고로 매사에 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변함없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 하천관리과 정철모 팀장은 “탄천 정화작업이 보여주 듯 하나님의교회 봉사는 진지함 그자체로 이번 대통령단체표창 수상은 가치가 커보인다”고 밝혔다. 한 참가 어르신은 “한결같이 펴오고 있는 잔치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모두가 기분좋은 날을 연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성도 조정아(42)씨 등은 “친정 어머니와 같이 모실 수 있어 매우 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