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의 세금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강남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는 A씨는 광명시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로는 월세 900만 원의 압구정 고급빌라에 거주하면서 1700여만 원을 체납하고 있었다. 시는 A씨의 실거주지에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으나, A씨가 송달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며 납부를 미루자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가 골프채, 현금 등 압류 대상 물품을 수색하던 중 A씨가 체납액의 절반을 현장에서 자진 납부했으며 나머지는 분할 납부하기로 하면서 수색을 마무리했다. 또한, 시는 2013년부터 약 2000만 원을 체납한 B씨가 최근 1000만 원 수표를 발행해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B씨의 자녀가 오는 10월 24일까지 1000만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는 분할 납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분납계획서를 작성하고 납세보증서를 제출했다. 납세보증서는 납부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가 체납자의 체납액을 본인 책임하에 보증하는 제도이다. 김선미 세정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일부러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체납자에게는 엄정한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명시의회가 전통시장을 찾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이지석 의장을 비롯, 김종오 부의장, 정지혜 운영위원장, 이재한 자치행정교육위원장, 설진서 복지문화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전통시장에서 물가체험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제수용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앞서 의원들은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기침체와 온라인 유통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지석 의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지난 20일 철산상업지구 광장과 청년동에서 열린 ‘2025 청년의 날 축제 청춘:Re;born(리본)’이 1000여 명의 시민과 청년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명시는 청년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마련해왔다. 청년동에서는 ▲관객 참여형 연극 식욕하는 마음 ▲캐리커처·타로·흑백사진관 ▲꽃꽂이·가죽 열쇠고리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서는 ▲청년정책 홍보 부스 ▲게임 이벤트 ▲청년 소상공인·창작자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저녁 무대에 오른 가수 펀치의 특별 공연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리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광명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롯데시네마 광명점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공무원 200여 명이 함께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영작은 홍범도 장군의 치열한 항일 투쟁 현장을 따라가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작품이다. 무명의 독립군이 걸어온 길과 위대한 독립전쟁의 역사를 담아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공직자들에게 역사의 가치를 일깨우고, 시민을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정을 실현하는 내적 동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오늘 우리가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공직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 덕분”이라며 “역사를 잊지 않고 시민을 중심에 두며 올바른 가치와 중심을 지켜나가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서울·경기 유일의 항공 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는 18일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교회로부터 기부받은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3학년 조운혁 학생을 비롯한 총 1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 원씩 수여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교회는 지역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장학금 역시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임을 체감하게 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형진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장학금을 전해주신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항공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교육과 나눔이 어우러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기부는 작은 정성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희망 나눔’의 가치가 지역과
광명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총 56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제9대 의회 처음으로 출자‧출연기관 정산검사 결과보고를 받아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효율성이 부족하고 예산 낭비 요인이 있는 1억 3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일부 예산을 조정했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영식·이재한 의원이,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영식·안성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을 했다. 이지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성실히 자료를 제출하고 답변해 준 집행부 공무원과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정예산 대비 3049억원이 증가된 1조 5823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광명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효율적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2천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것으로, 주거지 인근 학교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를 포함해 8개 시군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2019년 16개교를 시작으로 2022년 31개교, 올해 3월에는 6개교를 추가해 현재 관내 체육관 보유학교 41개교 중 총 37개 학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개방 학교에 청소·관리 인력 배치, 공공운영비 지원, 안전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며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또한 이번 국비를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학교 체육관 개방 활성화 정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3천400만 원을 확보, 시비 부담을 줄인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 체육관은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과 여가를 지켜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광명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식품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이용객이 많이 찾는 광명종합터미널, 광명동굴, 도덕산 캠핑장 등 주요 시설 주변의 음식점, 카페, 제과점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판매‧보관 여부 ▲조리장 위생관리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 취급의 위생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김밥, 핫바, 햄버거 등 시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조리식품을 수거해 검사의뢰를 진행하고, 관련 기준‧규격 적합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또는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부터 공연까지 정원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부스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교실 ▲정원 식물에게 이름표 선물하기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올록볼록 거울놀이 등을 마련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광명시 시민정원사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꽃 바람개비 만들기 ▲꽃·곤충·동물 목걸이 제작 ▲디폼블럭 꽃 화분 ▲꽃 팔찌 ▲조약돌 아트 등 손으로 만들며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잔디광장에서는 팀 릴레이 대항전 ‘명랑운동회’, 정원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려 신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무대에서는 정원 상식을 겨루는 ‘정원퀴즈쇼’와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 등이 열리고, 가든마켓에서는 원예, 정원용품과
광명시는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청년 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한다. 정책, 입법, 소통 분야 청년친화지수를 기반으로 청년 참여기구 운영, 청년 지원사업, 청년 관련 행사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운영 ▲‘청년숙의예산제’ 추진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며, 청년과의 소통 기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년 의견을 반영해 ▲청년복합문화공간 ‘청년동’ 운영 ▲경제자립 특화 공간 ‘제2청년동 청춘곳간’ 조성·운영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광명 청년의 날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명시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꾸준히 소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