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광복70주년을 앞두고 이달말까지 범시민 태극기 게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태극기의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고 높이의 태극기, 대·중·소 규모 태극기 시가지 게양 등 태극기 달기를 핵심 시정으로 정해 운영해오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난 제헌절에 이어 광복70주년에 까지 시민 태극기 게양사업을 대대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태극기 게양운동은 지난 2010년 8·15 광복절 날 전국 최초로 태극기 도시로 선포한 지 5년이 되는 해이면서 광복 70년, 미래 70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범시민 태극기 게양운동은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사회통합, 민족의 정체성 강화, 책임의식 고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2015 양주 목화섬유페스티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인 ‘목화가족 패션쇼’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2015 양주목화섬유페스티벌은 다음달 18~20일 3일간 펼쳐지며, 이번 행사는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 개최돼 시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참가는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최종 15~20팀을 선발해 패션쇼가 진행 되며, 패션쇼의 주제 및 컨셉 등을 정해 시 홈페이지(www.yangju.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목화가족패션쇼는 가족의 화합과 가족애를 표현하고, 섬유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목화가족패션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 섬유패션팀(031-8082-60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평군은 이달부터 다자녀가정이 관내 5곳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50%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다자녀가정지원 정책 일환으로 ‘양평군 주차장 조례 제3조 주차요금 감면 규정’을 개정, 자녀가 3명 이상이고 셋째아이가 출산장려금을 지급받고 있을 경우 차량소유자에게는 주차장 이용시 요금의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다자녀가정은 거주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공영주차장 요금감면 적용 신청을 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포경찰서가 최근 김포시 대곶면에서 어머니폴리스를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외사, 형사, 교통, 지역경찰 등이 함께한 가운데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대규모 일제검문검색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일제검문검색은 외국인범죄 취약장소 검문검색과 더불어 ‘4대 사회악 근절 및 법질서 준수’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해 이뤄졌다. 현재 김포서는 외국인 범죄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취업 현장을 방문,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봉행 경찰서장은 “외국인 범죄는 사회적 파장이 크고 주민들의 치안불안감이 증폭되는 만큼,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외국인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는 안정된 치안유지와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이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경우 비용 감소와 의료전달체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황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과 서울대학교 박하영 교수팀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과 1차 의료기관이 진료기록 공유 등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경우 환자 진료비가 13% 줄고 의료전달체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환자의 처방, 검사기록, 치료 계획 등 다양한 정보들이 사전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전달될 경우,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큰 병원으로 옮길 때마다 비슷한 검사를 다시 받는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의료전달체계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는 병원을 1단계 의료기관(1차, 2차 의원 및 병원·종합병원)과 2단계 의료기관(3차 상급종합병원)으로 나눠 2단계 의료기관에서는 중증환자에 집중해 치료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큰 병원에서 치료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사실상 유명무실화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황희 의료정보센터장은 “현행…
가평군이 중국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들에게 팸투어를 통해 ‘관광 가평’의 이미지를 전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도내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중국 여행사·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 팸투어를 시작했다. 도 자매지역인 중국 산둥성 지역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등 30여 명은 지난달 30일 입국, 이달 2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30일 첫날 가평 팸투어에 나선 방문단은 가평의 대표적 관광지인 쁘띠프랑스를 비롯해 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보고 가평펜션협동조합 정연수 이사장의 안내로 북한강변에 위치한 남이섬강변펜션(가평읍 금대리)에서 숙소를 정해 가평군내 잣향기 푸른숲, 자라섬재즈축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정연수 이사장은 중국 산동성 여행사·언론인 관계자들에게 “한국을 찾을 중국 여행객에게 꼭 가평의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호명호수, 자라섬캠핑장, 이화원 등 관광지를 방문토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평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팸투어…
김희겸 부지사는 지난달 31일 전통 재래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부지사는 의정부시 이용린 재정경제국장 및 이광식 지역경제과장과 함께 제일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상인들로부터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대해 경청했다. 이상백 제일시장 상인회장은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이용객이 이전보다 급격히 줄면서 우리 제일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이 많은 타격을 입었다”며 “도와 시민 모두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했다. 이에 김희겸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곧 그 지역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메르스 사태도 종식된 만큼 이제는 지역민 모두가 나서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등의 물품을
광주시에 위치한 육군 특수전교육단이 메르스 등으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나섰다. 지난달 31일 특수전교육단에 근무하고 있는 전 간부가 ‘통통데이(Day)’로 민·군 소통의 길을 넓힌 것이다. ‘통통데이’란 지역경제 순환으로 ‘돈이 통(通)’하고 특전사 임무 특성상 팀 단위 결속력과 단결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각 팀(Team)별 의견이 통(通)하는 날’이란 의미로, 부대 전 간부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실시하는 행사다. 이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부대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당연히 통통데이가 실시되는 날에는 부대 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에 지역 반응도 호의적이다. 부대 인근 모현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기호(56)씨는 “군 부대가 나라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며 부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봉수 특수전교육단장은 “매월 1회 한 끼 식사지만 부대 인근 식당에서의 식사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지방 전통시장 활력찾기 출동행사를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나선 이 행사는 성남시민 100명이 참여해 지방 나들이와 함께 현지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경제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마사회 분당지사는 성남거주 저소득층 주민 1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이 상품권으로 충남의 예산시장과 광천새우젓 특화시장을 방문, 장보기와 함께 단체 점심식사를 그곳에서 하는 등의 다양한 경제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수덕사 관람 등 국내여행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삶에 대한 활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내수활성화도 꾀했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최원일 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흥시는 최근 은계초등학교 앞 삼보아파트 통학로에서 ‘마을에서 그리는 희망벽화’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이번 희망벽화그리기는 어둡고 컴컴한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을 밝게 밝혀주기 위해 은계초학부모회에서 준비해왔으나 그동안에는 사업비 부담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벽화봉사단을 찾아 학부모회와 연계해 벽화그리기를 진행했으며, 학부모회는 학부모와 아이들, 마을주민들에게 참여를 홍보했다. 그 결과, 이날 행사에는 은계초학부모회, 네오맨 벽화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라온제나, 대야동자원봉사센터 등 마을사람들과 자원봉사자 1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벽고르기 사전작업 후 함께 그림을 그렸다. 학부모회 회장은 “벽화그리기가 즐거운 마을축제처럼 진행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