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오는 8월24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시민에 대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여름철 건강보호를 위해 혹서기 ‘무더위 쉼터’를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8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는 상시 저온으로 유지되는 빙상장의 특성을 활용해 폭염 대피소로 활용하고, 시민친화형 공공기관 실천과 시민편의 도모 및 국가적 전력 사용량 절감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무더위 쉼터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음식물 반입 및 취사 행위는 금지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박상인 사장 직무대행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시민친화형 공공기관 실천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시민 편의도모에 중점적으로 운영이 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과천종합청사 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현안사안에 대한 지역주민의 민원해소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 시장은 송 청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공사 중 태전교차로~대원분기점 개통 이후 쌍동교차로~곤지암IC 구간의 교통체증 가중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3공구(초월읍 용수리~곤지암읍 부항리) 조기개통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지도 9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중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 중인 곤지암 열미리~만선리 구간에 대한 조속한 사업예산 확보, 보완설계 중인 곤지암읍 곤지암리~도척면 진우리 구간에 대한 조속한 사업시행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조억동 시장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민간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 사업(화성시 동탄면~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 대해 사업명칭을 광주-오산으로 변경 등 주민건의 사항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개최된 김포학생토론 한마당이 뜨거운 열기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토론한마당에는 관내 중학교 22교의 학생대표 44명, 고등학교 13교의 학생대표 39명 등 중·고등학교가 참여해 중학생은 ‘선의의 거짓말은 허용되어야 하는가’, 고등학생은 ‘대학이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학생들의 삶의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 지도교사인 하성중학교 홍원기 교사는 “이번 토론한마당을 통해 토론 수업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는 학생들이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하는 토론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교실 수업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김포학생 토론한마당이 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뿐만 아니라 올바른 토론관 정립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김포지역을 대표하고 발전하는 토론문화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의 ‘노인암 다학제’가 새로운 노인암 수술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다학제 진료는 서로 다른 전문 진료 과목의 전문의들이 한 진료실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구체적이며 종합적인 치료계획 도출과 실천으로 진료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수일전 이 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모(69·여)씨는 “여러 과목의 전문의들로 하여금 상세한 조언을 들어 걱정없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는 “다학제 진료는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암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차별화된 이 진료기법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1977년 공직 시작… 경제과장 등 두루 거쳐 가평군 최초 부부사무관으로 불리기도 “중책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 느껴…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희망복지실장 될 것” “여성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평군 개청 이래 행정직 최초의 여성사무관으로 승진한 이가 있어 화제다. 바로 가평군청 희망복지실 정옥진(사진) 실장이다. 정옥진 실장은 1977년 5월 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의회사무과장, 교육협력지원센터장, 경제과장, 민원봉사과장 등을 거쳐 지난 7월 희망복지실장에 발탁되면서 여성 최초의 서기관으로 임용됐다. 특히 그는 공직생활 중 2006년 12월 이후 당시 농업과장으로 재직중인 남편 김남식 과장과 함께 가평군 최초의 부부사무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정 실장은 “생활민원과 업무 처리에 있어 고객은 항시 웃음으로, 업무는 고객의 입장에서 늘 감사하는 마음과 낮은 자세로 민원인을 맞으며 현장에서 군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노력하는 희망복지실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분당서울대병원 홍준석 교수팀 ‘인공태반 칩’ 개발 태반 기능·질환 연구 수월해져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 ‘타가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치료 기전 밝혀 성남 소재 대학병원들이 최근 연이어 세계 최초 개발 연구결과를 내놓아 주목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 연구팀은 태반의 기능 및 질환에 대한 연구가 쉽도록 ‘인공태반 칩(Placenta-on-a chip)’을 개발했다. 그동안 태반연구는 태아의 위험에 따라 출산 이후 배출된 태반을 관찰하거나 동물모델 또는 실험실에서의 인간세포를 이용해 복잡한 태반 구조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따라 동물실험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연구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홍준석 교수는 “인공태반 칩을 통해 태반의 기능 등의 연구가 진행되면 임신 중독증, 자궁내 태아 발육 부전, 거대아 등 산과적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타가 제대혈 줄기세포’를
양평경찰서가 자전거 명찰 부착사업을 실시해 자전거 도난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라이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양평군청과 양평역 자전거 보관소 등에서 자전거 명찰을 배부하고 있다. 자전거 명찰에는 소유자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고, 잘 끊어지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다. 자전거 명찰을 배부한 지난해 11월 이후 자전거 절도 발생건수는 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를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경찰청이 발표한 지난해 전국 자전거 도난신고 건수는 2만2천건으로, 신고되지 않은 잠재적 건수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평서는 이러한 자전거 절도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몰리는 남·북한강 주변 자전거 대리점 7곳에서도 배부하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자전거 명찰 부착으로 자전거 절취사범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자전거 명찰을 더욱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안양시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3세대 가족사랑 三幸프로젝트’(이하 삼행프로젝트)를 운영해 가족 간 힐링과 소통, 갈등해소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강한 삼행프로젝트는 교육, 체험, 자조모임 등의 방식으로 다음달 29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또는 중앙공원 등을 무대로 모임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영상예술치료, 사진촬영, 갱년기 이해와 극복의 비법 강좌, 포토샵 및 동영상 제작하기 등 3대가 같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건강강좌와 소통의 일환으로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가 진행된 데 이어 지난 주말인 25일에는 가족셀카 촬영, 목공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과 교양강좌가 마련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할머니·할아버지·아들·손자로 이어지는 3대가 함께 사진촬영을 해보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화목을 도모하고, 갈등을 풀어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는 ‘2015년도 제1회 규제개혁위원회’를 최근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김진흥 제1부시장 주재로 교수, 기업체 대표, 건축 전문가, 간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0여명의 규제개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한 규제개혁 성과 및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수도권정비법상 과밀억제권역 내 공장 업종제한 규제개선’ 등 총 11건의 불합리한 중앙부처 법령 개선 안건을 상정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규제개혁위원회를 주재한 김진흥 제1부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자체 개선함은 물론, 법령 규제사항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실질적인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는 지난 24일 김윤식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문화재청, 경기도,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이도 선사유적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2년 ‘시흥 오이도 유적 종합정비계획’을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주민간담회,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왔다. 공원면적은 33만5천121㎡이며 여기에는 교육·체험장, 패총전시각, 전망대 등이 조성돼 2017년까지 개장 예정이다. 김윤식 시장은 “오이도 유적정비를 통해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특구로 지정된 오이도 지역의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철저한 공사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