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4일 복지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2017 시니어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복지관 내에서 운영중인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곡&팝송, 우쿨렐레, 맷돌체조 등 18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노후를 행복하게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에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소수민족 ‘줌머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숨(The Breath)’이 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무료 상영된다. 김포문화재단이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영화 ‘숨’은 낯선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 이주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하루하루 컨테이너를 만들면서 일당을 받고, 부업으로 샤워기 부품을 조립하는 부부와 7살 아들, 5살 딸이 웃음을 잃지 않고 소소하게 행복을 누리며 사는 내용이다. 특히 ‘숨’은 ‘봄동’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채의석 감독의 작품으로, 100여 명의 줌머인 공동체가 삶을 꾸리고 있는 김포시 양촌읍을 주요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상영은 전석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포소방서가 최근 산본1동 주민센터에서 산본1동 6통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여건이 취약한 노후주택과 주택밀집지역을 지정해 주민의 화재예방·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이날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김양희 산본1동 6통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어 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5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보급하며 안전서비스 지원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정윤경 경기도의원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소방과 안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가평군이 한해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4일 관내 밸리웨딩홀에서 ‘2017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병수 가평읍장, 서태원 설악면장,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온 안효경·김동규·장응선(가평읍)씨와 고만재·권은숙·나정옥(청평면)씨, 한복순(조종면)씨, 행복한 메아리 봉사회 등 개인 7명과 1개 단체가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재진·박화영(북면)씨, 최향복·신혜경·김재순·정교석(가평읍)씨 등 6명과 대한족십자사가평지구협의회, 조종면 여성의용소방대 등 2개 단체가 국회의원 및 도·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자원봉사활동 진단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 자유로운 토론회가 펼쳐져 자원봉사의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김성기 군수는 “올 한해도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땀 흘려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라는 고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안성마춤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경기미 우수브랜드인 ‘참드림’ 안성마춤쌀 16t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표준재배법 품질관리 준수협약에 의해 생산된 신품종 쌀 ‘안성마춤 참드림’은 현재 경기미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추정벼(고시히카리)에 비해 생산량이 15%나 높고 병충해에도 강함은 물론, 찰지고 부드러운 밥맛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농협이 올해 초 해외 수출시장 공동개척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향후 50t 이상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농업기술 및 정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더욱 많은 경기미가 쌀 수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남양주시가 지난 24일 관내 평내도서관에서 ‘다문화사회를 위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다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주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기를 다룬 영화 ‘굿모닝 로니’의 상영을 시작으로 이주민 인권전문가인 이경숙씨의 인종차별에 대한 모니터링 기조발제,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결혼이주여성·다문화특별학교 교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이야기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패널로 나와 본인들이 겪은 솔직한 경험담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지역의 다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이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최삼휘 시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05년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복지센터를 개소해 외국인 주민의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가올 글로벌 사회를 대비하여 가장 먼저 공직자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의 시간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아주대학교는 23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유희석 아주대 총장(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학술교류 및 관련부서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이버위협 및 디지털포렌식관련 학술연구 등 정보공유, 사이버안전·보안정책, 법률·사례 등 상호교육, 관련 부서간 교류협력 강화 등에 대해 합의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기창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다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기 위한 추진동력이 마련되어 효과적인 시너지가 발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유희석 총장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교류협력의 토대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사이버안전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NH농협 광주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는 최근 광주시 초월농협에서 농가주부모임 임원과 지부장, 초월농협 허익행조합장, 관내 농협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공동소득사업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메주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만든 메주는 내년 2월에 된장을 담가 잘 숙성시킨 후 일부 판매를 하여 기금마련을 통해 된장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연합회 임혜순 회장은 “농가주부모임에서 매년 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함께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농가주부모임이 우리의 전통 맛을 살린 된장의 맛을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시새마을회는 지난 21일 새마을문고 수원시지부 주관으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37회 국민독서경진 수원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문고지도자와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범시민 책읽기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의 수원시예선대회다. 이에 따라 문고운영부문과 독후감부문, 편지글부문으로 작품을 접수, 입상작품은 경기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고운영부문에서 송죽동 새마을문고, 광교1동 새마을문고, 화서2동 새마을문고, 권선1동 새마을문고가 수상했으며, 독후감/편지글부문에선 시장상,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시새마을회장상, 문고회장상 등 91명이 수상했다. 또 4명의 새마을문고지도자가 유공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새마을문고 수원시지부는 49개 문고를 운영중이며 방과후 아동돌보미, 다문화가정 한글지도, 독서캠프, 문학기행, 도서알뜰시장, 취미·교양교실 운영 등 문화공동체 운동 활성화에기여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화성상공회의소가 23일 수원대학교 미래혁신관에서 ‘2017년 청년층과 함께하는 화성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유양디앤유, ㈜바른전자 등 화성시 소재 상장기업 및 우수기업 40개사와 수원대학교 등 관내·인근 대학교, 특성화고 졸업생을 포함한 약 2천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구인·구직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직무멘토링, 입사지원서 클리닉, 해외취업상담, 취업타로 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화성시일자리센터와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함께 각종 취업지원서비스와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장면접에 참여한 수원대학교 4학년 최지애(가명·22·여)씨는“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정보와 다양한 기업들과의 현장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주운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들은 청년들이 어떠한 일자리를 바라는지 이해하고, 구직자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소중한 채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화성상의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청년들의 성공취업을 지원하고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