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도시공사의 한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화성도시공사 그린환경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노승종(46) 대리. 노 대리는 지난 17일 직원 선진지 연수프로그램을 위해 싱가폴로 출장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던 중 화성 동탄 남광장에서 사지를 뒤틀며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노승종 대리는 목격자 1명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한 뒤 평소 회사에서 안전훈련을 받았던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호흡이 돌아올 수 있었고, 노 대리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태안소방서 응급구조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노승종 대리는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당황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회사에서 반복적으로 교육받은 경험을 토대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화성시민을 위해 일하는 도시공사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의정부시는 최근 소풍길 지킴이로 선발된 주민들과 함께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소풍길 지킴이단은 의정부시의 소풍길을 내 집 앞길처럼 가꾸자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주기적으로 소풍길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소풍길 지킴이단 11명은 녹양역에서 천보산을 통해 내려오는 소풍길 대구간 3코스를 돌아다니며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수거한 데 이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팽재녀 시 문화관광과장은 “깨끗한 소풍길을 유지하여 매년 더 많은 방문객이 소풍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연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경기도지부는 최근 국군수도병원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군수도병원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외래환자 및 용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협 경기지부는 지난 16일 열린 캠페인에 참여해 체성분 검사, CO2 측정을 통한 금연상담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600여 명의 군 장병 및 간부가 참여했다. 건협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군수도병원에서 진행하는 건강증진캠페인을 적극 지원하며 군 장병들의 금연에 대한 의식고취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남양주시가 지난 20일 교통사고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생계형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방한점퍼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양주경찰서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남양주시 청년문화 창조에 노력하는 민간단체 ‘청춘스케치’가 안전조끼, 안전등, 초고휘도반사지, 방한장갑, 귀마개, 부직포가방, 핫팩 등을 후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7월27일 남양주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저소득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여기에 더해 시는 어르신들의 안전 및 교통사고 방지를 위하여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야광안전조끼, 야광스티커, 야광테이프 등 개인보호 안전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화재로 집이 전소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양성면 관내 취약농가를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기열 본부장을 비롯한 최광수 영업본부장, 노세현 경기노조위원장, 양성농협 유건섭 조합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도배 및 장판 교체작업과 함께 화재 현장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뜻밖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홍상운 농가주는 “날로 추워지고 있는 날씨 때문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임시거처를 마련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농협은 농업인 복지증진과 농촌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은 물론 농업인 무료 법률구조 사업, 농어촌 무료의료지원,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동두천시의 대표적 기업인 ㈜무궁화의 유성준(사진) 사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39회 에너지효율대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유성준 사장은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원가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을 실천해 온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입사 이래 쌓아온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23억8천만원 규모의 에너지 관련 설비투자와 해외 우수 사례 벤치마킹 등을 진행하면서 연간 약 12.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속식 검화공정을 통해 다량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분해, 증류공정을 개선하고 잉여 글리세린 발생을 없애 연간 에너지비용을 4억1천만원가량 절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유 사장은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에너지 살핌이’를 만들어 사업장 내 에너지절감 및 불합리 요인을 상시 발굴·개선하며, 임직원들의 에너지절감 제안제도를 운영하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유성준 사장은 “인간과 환경존중의 경영이념 아래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사업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명지병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다문화가정·빈곤가정 아동들의 의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협약을 맺은 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이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자 경제정 상황으로 비만, 질병 등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건강검진 및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밑에서 자란 김모(7)군 역시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아이 중 하나다. 평소 김모군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피곤해져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가정형편상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헬스케어 프로젝트와 연결돼 지난 20일 명지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었으며, 치료를 위한 경제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같은날 여주시 소재 주향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 명도 명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간염검사, 성장판검사, 간 기능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당뇨검사…
과천시가 지역 내 기업, 단체 등과 경로당을 연계하는 ‘1사 1경로당 후원사업’을 올해 두번째로 실시해 책임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1일 노인복지관 신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와 경로당 후원에 참여하는 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후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참여한 단체나 기업체는 과천약수교회(별양3단지 경로당), SK네트웍스(별양동 경로당), 과천로타리클럽(광창 경로당) 등 관내 8곳의 경로당과 협약을 체결했다. 후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속 후원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 되어드리기, 청소, 경로당 수선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신 후원사에 감사를 드리며 아직까지 협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8개소 경로당도 내년에는 꼭 후원단체를 만나 협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대상 광주시의회 박해광(사진) 의원이 21일 서울 스칼라티움 오릴리아홀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공감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2017 공감브랜드 대한민국 대상’은 진취성, 지속성, 우수성을 바탕으로 공감지수, 소통지수 등을 종합평가해 가치와 대외 인지도, 고객만족도가 높은 인물과 기업에 시상하는 상으로, 이날 박해광 의원은 지자체 의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제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직을 역임하며 시민의 안전, 삶의 질 향상, 복지개선에 초점을 두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적극 협의하는 동시에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2016년 경기도 동부권 시·군의회에서 지역현안 해결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본 상의 수상자는 의정활동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주시는 시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통 문화의 도시 광주가 그 어느 도시보다 삶의 질이 높고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발로 뛰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비정규직 실상, 공공기관부터 점검 중기 해외진출 돕는 GBC에 주목 일자리 등 경제사각지대 해소 관심 군사독재시절 전대협 ‘열혈 학생’ ‘국민주권’ 진정한 민주주의 위해 ‘지방자치 앞장서는 경기도’ 최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춧돌인 중소기업 육성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데도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박근철(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선 국민이 주인이요 그 생각을 정책에 담아 현실화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인 만큼 꾸준히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 구축해가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의회 내에서 ‘달변가’로 통하는 박 의원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당시 ‘열혈 학생’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강압에 대응하고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으로 민주주의를 울부짖었고, 그 마음가짐을 이어와 지금은 ‘열혈 의원’이 됐다는 평이다. 옛 시절 갈망하던 민주주의와 현재 그리는 민주주의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