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포경찰서가 군포시청과 협업해 어두운 골목길, 인적이 드문 주택가 주변 등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며 주민안전 도모에 나섰다. ‘로고젝터(Logojector)’란 조명장치에 각종 이미지 및 문구 등을 빛으로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과 같이 다양한 지점에 이를 투영하는 장치로, 야간에도 시인성이 좋고 메시지 전달에 효과가 뛰어난 범죄예방장치다. 특히 기존의 범죄예방과 관련된 표지판이나 현수막 등의 경우 일몰시간 이후 식별이 어려워 주변을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지 못했으나 로고젝터는 명확한 의사전달이 가능해 주목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군포경찰서는 지난 6월 지역치안협의회에서 정식으로 이에 대한 안건을 제기했고, 이후 시와 함께 현장점검을 거쳐 이달 초 산본시장 부근 골목길 8개소 일대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유충호 서장은 “이번 로고젝터 설치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비춰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위축을 주고 여성 및 취약계층에는 안정감을 제공하여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는 14일 경안근린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보훈단체인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물군경미망인회 합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조억동 시장을 비롯, 이문섭 시의회 의장, 보훈·안보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강세 광복회 광주·하남시 연합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일 항쟁기 조국 광복과 민족 생존권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민주주의와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확고한 안보관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더 나아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평화통일과 경제대국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시가 지난 13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시민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소통창구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열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진심토크’는 시장과 시민들이 만나는 장으로, 시정 발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안양시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다. 이번 진심토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청소년 봉사활동 지도강사 29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지도강사들은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관내 초·중학교와 도서관에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이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성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이필운 시장은 의무적인 인성교육 실시 건에 대해 “관내 모든 초·중학교를 안양희망창조학교로 지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절교육, 생명존중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에서 학업복귀, 사회진입 지원 프로그램과 여러 가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신임 인사차>
군포시가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 정성 가득한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시청에서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펼쳤다. 매년 동절기마다 생활안정 지원의 일환으로 꾸준히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며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포시새마을회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10㎏ 1천200박스의 배추와 직접 준비한 양념으로 김치를 담갔다. 담가진 김치는 기초수급 홀몸노인 1천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에는 직접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동절기에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이웃들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3일 공단 회의실에서 박흥수 공단 이사장과 조근행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최재성 ㈔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과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단은 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협약을 기념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랑의 헌혈증 50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헌혈활동과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해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성 ㈔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은 “공단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면서 “전달받은 헌혈증은 수혈이 절실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많지 않은 헌혈증이지만 환우들과 가족들 마음에 작은 희망으로 작용하길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노선희 의왕시여성기업인협의회장이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90만 원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 노 회장은 “이번 성금은 ‘여성기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 기업인에게 수여된 수상금 190만 원을 모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가평군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면서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소재 두밀축산 김세경 대표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한돈지부에서는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군청 족구팀이 30만 원을, 수암사 김하나씨가 200만 원을 각각 김성기 군수에게 기탁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14년째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경향우회 율백회는 앞서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손수익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 설악, 조정, 청평 등 4개 고등학교에 400만 원(학교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인재양성에 힘을 보탰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개인, 단체, 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시 소재)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140여 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군포시보건소 그리고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구리시 공무원과 시의원, 단체들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57명이 최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독도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첫날 대표단은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기상 악화로 예정된 독도 방문이 무산되자 울릉도 사동으로 이동한 후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7호 크기(135㎝×90㎝)의 태극기 100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독도를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