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광주경찰서 서정에서 노재호 경찰서장과 직원, 생활안전연합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250포기 가량(20㎏ 22박스 분량)으로, 광주서 서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김치공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 경찰서 직원과 연합회 위원들은 배추, 고추 등 김장재료로 김칫소를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웠다. 이어 담가진 김치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프란체스꼬의 집’과 ‘은혜동산’에 전달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안전연합회 이학준 회장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 단체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배추와 알타리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장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의 한 회원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정성들여 버므린 김치는 겨울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사우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단체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고 우리 동(洞)이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손수 담근다. 광명새마을운동은 지난 10일 시범동인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광명지역 18개 동에서 김장김치 총 1만2천 포기를 담가 지역내 홀몸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1천 세대와 복지시설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루 전날(9일) 절인 배추 1천포기를 버무리기 위해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김충숙 광명새마을운동 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담가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광명새마을운동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광명시는 예산을 지원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는 배추 2천 포기를 지원했다. 김충숙 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동절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걱정이 앞서는 계절이기에 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매년 김장을 담그고 있다”며 “광명시 새마을가족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사회공동모금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10일 화성시청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화성시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하는 ‘2017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송교만 기아자동자 화성공장 상무, 정용구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수석부지회장, 강영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 2017년 미스코리아 진·선·미를 비롯해 자원봉사단 약 25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담가진 김장김치 1만2천 포기(약 5천만 원 상당)는 화성시 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담은 맛있는 김장나눔’ 사업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매년 진행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이상훈기자 lsh@
시흥시는 최근 올 한해 동안 시행한 ‘오순도순 프로젝트’의 활동을 공유하고 함께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오순도순 프로젝트’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시흥시가 진행한 사업으로,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생활권별 동네를 구석구석 살피고, 시민과 공무원이 협업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동시에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활동이다. 이 자리에서는 SAFE골목팀 등 6개 팀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해 활동결과를 공유했다. 그 중에서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행동유도 안내표지 설치와 보도개선 사업비 확보, 시민의 자율적인 현수막 철거, 불법주정차 안내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10개월 동안의 애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열정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결과를 도출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본부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북부지역 11개 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들로 구성된 북부연합회 회원 22명과 각 소방서 방호구조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2017년 11월~2018년 2월) 동안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소방안전대책 방안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종용 북부연합회 회장은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는 도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한 축으로서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고양시와 덕양구보건소가 건강생활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행신역 광장에서 ‘건강계단 합동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수용 제1부시장, 이규열 문화복지위원장, 일산병원 행정부원장, 행신1·2·3동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건강계단 조성을 축하했다. 특히 발대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건강증진학교 고양용현초 어린이들의 우쿨렐레와 공원운동교실 댄스팀 공연이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앞서 시는 이번 건강계단 발대식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신역 1번과 2번 출구 ▲화정역 2번과 4번 출구 ▲원당역 2번과 5번 출구 ▲화정도서관 ▲용현초등학교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행신역, 화정역, 원당역 건강계단은 ‘고양길’이란 주제로 행주산성과 고양고양이 캐릭터 등 고양시를 나타내는 상징들로 표현돼 있으며 화정도서관은 ‘BOOK’ 계단으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숲길 풍경’으로 표현해 즐거운 계단 오르기에 기여하고 있다. 배 부시장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편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계단 오르기가 최고”라며 “에너지절약과 함께 건강도…
안양시가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행정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시는 매년 11월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정하고 성금모금과 기부문화확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양시 기부의 날’은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이 350억원대의 공장부지(당시 삼덕제지)의 기증의사를 밝힌 후 시 소유로 등기이전된 날(2014년 11월3일)로, 현재 이 부지에는 시민 휴식공간인 삼덕공원이 조성돼 있다. 올해 기부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3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시나눔운동본부의 나눔문화캠페인과 나눔문화공모전 당선작 전시, 바자회, 일일찻집, 농수산물직거래장터, 모금운동 등을 통해 6천7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시는 엘에스, 한라홀딩스, 인탑스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시는 안양시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안양역사 내에 기부계단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 기부계단은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경우 1명당…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9일 동안 지역 농협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참가와 지능형 도시의 견학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도 방문은 2011년 ‘유기농업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 남양주시의 위상과 세계 유기농 흐름을 파악하고, 인도에서 중점 추진해오고 있는 지능형 도시 건설 개발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이석우 시장과 방문단은 지난 2014년 모디 인도총리가 인도에 조성중인 지능형 도시 중 민간기업인 로다에서 건립하고 있는 ‘팔라바시티’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르가온시와 이스트델리시를 방문했다. 여기에서 방문단은 로다 기업대표와 미팅한 후 사업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 등을 견학했다. 또 구르가온시와 이스트벨리시를 방문해 시에서 준비한 지능형 도시 건설과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IT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는 기술(교통, 안전, 공원 등) 사례와 도시계획, 인구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2013년 슬로푸드국제대회
최근 양평군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2017 양평 그란폰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17 양평 그란폰도’는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청운 몰운고개~양동하늘숲추모원~지평 무왕리고개~지평의병교차로를 지나 다시 용문생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상승고도 1천m에 달하는 산악도로 86㎞를 5시간 내에 들어오는 자전거 대회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접수비로 낸 기금 중 5%인 200만원이 양평군 체육발전기금으로 기부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운면 부녀회와 양동면 부녀회가 각각 몰운고개와 하늘숲추모원에서 보급소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어묵과 핫도그 등의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양평군 역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날까지 잡목 및 낙엽을 제거하며 코스를 청소하고 도로정비에 나섰다. 대회 당일에는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자전거협회,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코스 각각에 배치돼 차량과 도로를 통제했으며, 앰뷸런스 2대가 자전거 행렬과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자전거 이용자 1천340만명 시대를 맞아 양평군은 이번 그란폰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보완·추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