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안양예술공원 내 블루몬테에서 경기도 최초로 가정위탁 부모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 캠프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가정위탁부모들을 격려하고 가정위탁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웃음 치료 및 ‘행복한 부모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과 안양예술공원 내 APAP 작품 투어,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참여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번 힐링 캠프를 통해 올바른 부모역할과 사춘기 자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은 상황에 있는 위탁 부모들과 소통하고 정보도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광주시 초월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남·여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사무소 앞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김장담그기에 동참했다. 새마을협의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배추와 무로 만든 이날 김치(200박스·15㎏)는 2일과 3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저소득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및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김유기·오수임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초월읍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수 초월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군은 지난 3일 가평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행복나눔, 사랑가득’이라는 슬로건으로 ‘2017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어려운 이웃,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 자원봉사센터,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가평로타리클럽 및 라이온스클럽, 적십자회, 66보병사단 등 19개 단체 1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1천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준비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이들 김치는 관내 저소득 홀몸가정, 장애인가구 등 2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체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반찬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한포기 한포기 정성껏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 나눔에 함께한 김성기 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뜻기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몰래카메라, 도촬 등 촬영범죄가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경찰서가 촬영범죄 예방에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예방에 나섰다. 평택서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0.5㎜ 두께의 원모양의 빨간 외곽선 스티커를 제작해 주변에 배포하는 ‘빨간원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붙여 카메라 촬영 시 서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택서는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등 유관 기관과 학부모폴리스,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및 교육기관 등과 함께 시민·학생은 물론 주한미군에게도 빨간원 스티커를 나눠주며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로 유명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핸드폰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샷을 올리며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해시태그를 걸어 게재하는 등 촬영범죄 근절이 확산되고 있다. 최규호 서장은 “유관기관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
최근 김포시 청소년들이 김포시의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회교실을 찾아 지방의회의 기능을 체험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차세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의의회에서 개회선언을 한 뒤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사전에 분담한 역할에 맞춰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발의한 조례안 ‘김포시 청소년 진로활동 증진방안조례안’과 ‘김포시 청소년 민방위 및 안전교육강화 지원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한 후 제안설명, 질의 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통한 안건 의결과정 등을 체험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제안설명 하고 질의와 토론을 거쳐 의결하는 의회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보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영근 의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키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김포시의회의 체험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성남시의회 이제영(사진) 의원이 최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2017 지역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2017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조직위원회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예술 등 각 부문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여기에서 이제영 의원은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겸직하면서 1인 3역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산에 대해서는 낭비성 예산과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면밀히 심사하고 검토하는가 하면 성남시 지방채상환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성남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이제영 의원은 “전직 행정가의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 지역을 위하여 묵묵히 의정활동을 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성남시의회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
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1960.2~1989.3)를 기리기 위한 트레킹이 5일 오전 구름산 일대에서 열려 광명시 가을산이 기형도 시인의 시(詩)로 물들였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이날 소하동 역사공원에서 광명시산악연맹 회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기형도 시인과 함께하는 구름산트레킹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개회식에 이어 낮 12시까지 트레킹 그리고 오후 2시까지 기형도문화공원에서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하2동 역사공원을 출발해 영당말 쉼터, 가학산 정상, 기형도기념관까지 이어진 트레킹에서는 중간지점인 서독산갈림길쉼터와 절골약수터에서 참가자들이 신청을 통해 기형도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시낭송자들에 대해 발음, 음성, 운율은 물론 시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는지, 해당 시를 선정한 이유 등을 따져 1~3등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은 “오는 10일이면 기형도 시인이 살았던 소하동에 그를 기리기 위한 기형도문학관이 문을 연다”면서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이 지난 3일 모국인 한국을 단체로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 현장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및 클럽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팔달로타리클럽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깊으나 그동안 경제적 여건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고려인 30명과 클럽회원 6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은 전체 인구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방문한 고려인은 2∼3세대들이다. 이번 4박6일간의 방문기간 중 3일 열린 ‘고려인 모국방문’ 행사는 용인 한국민속촌 및 수원 화성행궁 관람, 삼성 이노베이션 박물관 견학과 호텔리츠에서 펼쳐진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한원태 행사위원장(㈜대성후드택 대표이사)은 인사말에서 “이번 모국방문은 고려인의 한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평택 쌀로 만든 평택 쌀 빵집 1호점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평택시 미듬 영농조합법인(대표 전대경)은 지난 3일 평택 쌀로 만든 빵집 1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점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기성 부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평택 쌀 빵집은 평택 대표 특산물인 평택 쌀을 이용해 직접 만든 빵으로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쌀 소비촉진은 물론 평택시 농산물 브랜드 위상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재광 시장은 “농업을 사랑하고 6차 산업을 견인해야겠다는 생각을 창작으로 이어 평택 쌀 빵을 개발해 만든 전대경 대표에게 평택 전 시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반드시 시민은 물론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대경 대표의 평택 쌀 빵 개발 배경 등의 소개와 해금연주, 쌀케이크 절단, 쌀 빵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법무부 고양보호관소는 지난 3일 사법연수원과 함께 사법연수생, 보호관찰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과 사법연수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역할모델 부재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자아 정체성 형성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사법연수원 체육관에서 청소년 정서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 활동, 심리운동 협동 프로그램, 미래조망을 주제로 한 집단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법연수생과 보호관찰청소년은 멘토·멘티로서 신체·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는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