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태교도시 조성 학술세미나’에서 이영숙 박사(㈔한국성품협회 대표, 건양대 대학원 교수·사진)가 ‘태교로 시작되는 인생의 의미(부제:성품태교의 인식과 실천방향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주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저출산과 인구절벽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영숙 박사는 성품태교의 중요성과 기존 태교교육과의 차별점에 대해 구체적인 이론과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성품태교는 한국형 12성품교육을 기초로 하여 고안한 임신 전부터 출산 후 24개월까지를 아우르는 인생의 첫 번째 교육으로, 태아의 발달과정 및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변화에 도움을 주며, 출산 후에도 행복한 양육방법으로 엄마와 아기가 안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태아교육”이라고 성품태교의 정의를 설명했다. 또,‘성품태교’가 인구절벽의 암울한 미래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안인 이유와 성품태교를 통해 얻은 효과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지난 11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17 주한미군 및 지역주민 태권도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장, 시·도의원, 조세현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장, 브레드 뉴튼 1지역사령관, 매켄지 평택 부사령관, 칼버트 캠프케이시 부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등 국내·외 태권도인 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주한미군 및 지역주민 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를 매개로 한 민간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한·미간에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양 국간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프린즈 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시범과 함께 품새, 격파, 높이차기, 11개 체급별 겨루기 등 태권도 경연대회가 펼쳐져 국내·외 태권도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 베트남,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음식 축제도 함께 개최돼 여러 나라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협회 김문옥 단장은 “앞으로 대회 규모를 더 키워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태권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유정훈기자 nk
안양시는 지난 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실현방안’을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원탁별 토론진행자와 함께 주변에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발생원인과 그 발굴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으나 그 중에서도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구축’과 ‘착한수레 차량 확대 및 홍보’, ‘노인복지 홍보방법 차별화 및 활성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토론으로 당장 우리 사회가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토론회가 활성화 된다면 분명 더 따뜻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경기농협·농협 의왕시지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농협 의왕시지부가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운동 전국 동시다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10일에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농업가치 헌법 반영 1천만 명 서명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수원시 인계동 금요장터와 수원시청역사에서 동시에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중앙회, 은행, 보험 등 경기 관내 범농협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객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촌의 미래를 좌우할 새로운 헌법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갖는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가 반영되기를 호소하며 서명 동참 운동을 전개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2016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민의 62%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규정하는 최고인 헌법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천명하는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1일 역시 농협 의왕시지부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광장에서 가두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여기에서는 두발로 데이 걷기행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의왕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황성
시인 기형도(奇亨度, 1960~1989)의 작품과 발자취를 느끼고 그를 기리기 위한 문학관이 지난 10일 광명에서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우상호 국회의원, 시인의 가족, 서포터즈(시인 기형도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형도문학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인의 누나 기향도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 29억5천만원을 투입, 지난 2016년 5월 소하동(오리로 268)에 착공해 1년6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형도문학관은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3천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기형도 시집, 육필원고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기획·상설 전시실이 조성됐으며, 2층은 북카페와 도서자료실과 다목적실로 구성됐다. 또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험·교육공간인 강당과 창작체험실 등이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이 맡는다. 시는 기형도 시인의 유품과 성명권 사용 등 문학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확보해 시인을 활용한 도시 브랜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노사상생 직원 워크숍에서 공단 임직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경영계획으로 설정된 ‘2021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공단은 ‘김포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로 시민 행복 증진’을 미션으로, ‘최상의 공공시설서비스로 가장 사랑받는 공기업’을 비전으로 하고, ‘시민에게는 감동과 안전, 직원에게는 소통과 배려’를 공단 임직원이 공유하는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이는 김포시설공단이 2021년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김포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공단은 비전 달성을 위해 시민이 감동하는 시민중심경영, 안전사고 없는 안전경영, 지속성장 가능한 책임경영을 3대 전략방향으로 세우고 7개 전략과제와 54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비전달성체계를 수립했다. 조성범 이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남을 따라가는 기업이 아닌 선도공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단 임직원 모두는 시민과의 열린 경영을 통한 시민중심의 고품격 서비스로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고양시가 지난 8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의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단체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고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나눔 1촌맺기 ‘多-잇다’ 시스템 구축 ▲동 복지일촌(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지역의 인적 안전망 확충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자원의 발굴 등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개최된 ‘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WSCW)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한 ‘多-잇다’ 시스템을 통해 공공서비스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체계적인 복지자원 관리 및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한 복지나눔 1촌맺기 및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비롯해 시 자치행정 우수 사례의 전국 확산을 위한 정부 건의 등 앞으로 고양시가 전국 복지공동체 조성에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가 지난 7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한 ‘제26회 구리미협전’ 오픈식 행사에서 전시된 작품 9점을 구리시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기증된 미술작품은 ‘구리미협전’이 끝난 후에 시 청사 2층에 전시돼 시청사의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된 작품은 ▲강인숙 작가의 ‘모정의탑 가는 길’ ▲권광칠 작가의 ‘蓮(연), 然(연)’ ▲김시한 작가의 ‘맑음안에서’ ▲김종열 작가의 ‘흔적1703’ ▲김해경 작가의 ‘신무유감상안침 실유여한자자차’ ▲배영자 작가의 ‘회덕’ ▲이경임 작가의 ‘유영’ ▲최정곤 작가의 ‘그랜드 캐년의 꿈’ ▲홍성일 작가의 ‘진화’ 등 9점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역에서 미술작품 등 기증문화가 활발히 지속되어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면서 지역문화예술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작품을 기증한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과천농협이 9일 농협 대강당에서 조합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박재동 부원장으로부터 ‘농협이념과 한국농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들었고 울진생명농업공동체 김상업 회장은 ‘자연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병충해 방제’에 대한 강의를 했다. 김태훈(51) 조합원은 “차도 다니지 않는 산골 오지에 친환경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방문해 강의를 한 열정에 감사하고 오늘 배운 내용을 과천농협 로컬푸드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수 조합장은 “한쪽에선 스마트팜 등 기술집약적으로 농산물 대량생산에 열을 올리지만 친환경농법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산물 재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농산물을 만드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9일 ‘자원봉사 우수 수요처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2017년 우수 수요처로 지정된 광주경찰서와 광주시보건소에서 열렸다. 올해 우수 수요처로 지정된 광주경찰서와 광주시보건소는 경기도 우수 수요처 인정기준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고, 실적관리 및 다양한 봉사자 일감을 마련하는 등 자원봉사자 관리가 우수해 수요처로 선정됐다. 광주경찰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광주경찰과 함께하는 EDU&VOL 패키지 프로그램, 청소년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시보건소는 금연달리기·캐릭터·웹툰·UCC활동, 건강증진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영학 센터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 증진과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광주시의 안정과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는 수요처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