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6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삼겹살을 구우면서 상담을 해주는 ‘삼겹살데이’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정호 회장, 위철환 공익활동지원위원회위원장 및 변호사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 변호사들은 직접 삼겹살을 구워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생들과도 담소를 나누며 멘토링 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과 실습실, 교과과정 및 활동사진 등을 둘러보고 바리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들어준 커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더 많은 활동을 계획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형편이 녹록지 않은 시민들의 인권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의정부소방서와 미2사단 소방서가 지난 7일 ‘소방응원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01년 당시 최초로 체결된 이후 2년마다 재 체결하는 소방응원협정은 화재예방과 인명·재산의 보호 및 소방업무 등에 있어 양측이 상호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정서에는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보호·소방업무 등에 관한 상호지원, 항공기 등 사고발생 시 긴급구조활동 등 소방력 지원에 관한 전반적 사항, 합동 화재 예방계획 점검 및 훈련수행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경호 서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한층 더 견고해진 공조체계 구축으로 각종 재난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3일 공군 간부가 퇴근길에 뺑소니 차량 검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항공정비전대 항공기대대 김재진(사진) 중사. 김 중사는 당시 집으로 퇴근하던 중 수원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부근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K-5택시와 충돌한 후 아무 사고조치 없이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묵인할 수 없었던 김 중사는 월드컵 경기장 사거리에서 광교 사거리 방향으로 약 2㎞ 정도 가해차량을 추격, 갓길에 정차시킨 뒤 음주운전이 의심이 돼 인근 파출소에 즉각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경찰 확인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김 중사는 가해자를 파출소에 인계한 후 사고현장으로 돌아가 사고차량의 피해 수습을 돕고 2차 사고 없이 현장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뺑소니 차량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위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훈기자 lsh@
가평초등학교가 8일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군의원, 교육장, 각급 학교장,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자람가능관의 개관식과 호국명비 제막식을 가졌다. ‘꿈자람가능관’은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배움의 토양을 제공하여 씨앗 속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싹틔우고 키워가라는 염원이 담긴 체육관으로, 앞서 가평군은 지난해 12월 기존에 낡고 협소한 체육관을 신축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28억7천여만 원(군비 4억2천만 원, 체육기금 4억8천만 원, 특별교부금 19억7천만 원)을 들여 이달 완공했다. 이 과정에서 2012년 발전위원회가 구성,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각종 간담회 등을 개최해 여론을 모았다. 지상 2층 규모(1층 주차장)로 지어진 이 꿈자람가능관에서는 향후 교육활동이나 문화예술행사,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축 체육관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오랜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이곳에서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가평초등학교에서는 호국명비 제막식도 진행됐다. 호국명비는 후배 재학생들이 선배인 6·25 참전
의왕 ‘지방분권 개헌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의왕시가 주최하고 경인행정학회와 의왕자치포럼이 주관하는 ‘지방분권 개헌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8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부가 지방분권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지방분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강기홍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학계, 사회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1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2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조강연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현행 지방자치의 문제점과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시장은 “지방분권은 궁극적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지방의 역량을 키우고 시민들과 공직자의 자치의식을 강화하여 다가오는 지방분권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기홍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분권 현황 ▲중앙과 지방관계에서 자치권 보장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장인봉 교수(경인행정학회)를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이뤄졌으며 ▲송희두 대표(의왕자치포럼) ▲임정빈 교수
광주로터리클럽 손종삼 회장 등 회원 10여 명은 7일 남한산성면을 방문,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16박스, 쌀 10포(20㎏), 라면 10박스 등 위문품을 기탁했다. 이번 위문품은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광주로터리클럽 회원 30여 명은 100여 포기의 배추로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담갔다. 손종삼 광주로터리클럽 회장은 “남한산성면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을 위해 지원과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형 남한산성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모범을 보이는 광주로터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양평군청 행복돌봄과에서 동절기를 맞아 난방문제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모든 성금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들의 난방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기탁돼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 난방용품 등을 구입·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실 위원장은 “추운 겨울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올해도 약소하게나마 준비했다”며 “그분들이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윤정순 행복돌봄과장은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우리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 회원들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이 나눔의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용인시가 오는 9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태교도시 조성 학술세미나 ‘열 달의 가르침, 100년의 행복’을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영숙 ㈔한국성품협회 대표·건양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태교로 시작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영숙 박사는 ‘성품태교의 인식과 실천방향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영숙 박사는 성품태교의 중요성과 기존 태교교육과의 차별점을 구체적인 이론과 사례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어 김수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뇌과학으로 만나는 태아교육의 중요성’을, 송금례 맑은샘 태교연구소 소장이 ‘태교 사례’를 내용으로 강연한다. 또 ‘태교도시 조성 학술대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도·시의원, 그 외 성품태교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 3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효과가 검증된 ‘성품태교’를 바탕으로 태교도시로서의 학술적 기반과 태교사업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진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최근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가 관내 다보듬부부캅스 중 우수인력을 활용해 파출소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어 강의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강의는 지역경찰의 업무역량을 향상하고, 관내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다보듬부부캅스는 다문화가정의 부부들로 이뤄진 연천경찰서의 협력단체로, 이들은 지난 10월13일부터 11월9일까지 관내 파출소를 방문, 경찰관들에게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강의를 실시했다. 한 경찰관은 “현장조치 시 필요한 회화를 함으로써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지역경찰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천서는 오는 9일까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문화 가이드북도 배부할 예정이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지역경찰업무역량 향상은 주민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현장조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 활동 및 교육에 앞장서서 다문화 사람들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 (재)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 취임 “복지로 하나 되는 정다운 김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재)김포복지재단 제4대 유승현(사진) 이사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6일 취임식에서는 유영록 시장, 유영근 시의장 등 내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법사랑 김포지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을 기부,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복지재단은 이날 기부받은 쌀을 전량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며, 축하 화환과 화분은 복지관에 배치해 지역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유승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복지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람을 사람답게,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가는 북지재단이 디딤돌이 되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