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청소년들이 김포시의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회교실을 찾아 지방의회의 기능을 체험했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차세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의의회에서 개회선언을 한 뒤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사전에 분담한 역할에 맞춰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발의한 조례안 ‘김포시 청소년 진로활동 증진방안조례안’과 ‘김포시 청소년 민방위 및 안전교육강화 지원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한 후 제안설명, 질의 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통한 안건 의결과정 등을 체험했다. 의회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작성한 조례안을 제안설명 하고 질의와 토론을 거쳐 의결하는 의회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보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영근 의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키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김포시의회의 체험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성남시의회 이제영(사진) 의원이 최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2017 지역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2017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조직위원회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예술 등 각 부문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여기에서 이제영 의원은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위원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겸직하면서 1인 3역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산에 대해서는 낭비성 예산과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면밀히 심사하고 검토하는가 하면 성남시 지방채상환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 성남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이제영 의원은 “전직 행정가의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 지역을 위하여 묵묵히 의정활동을 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성남시의회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
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1960.2~1989.3)를 기리기 위한 트레킹이 5일 오전 구름산 일대에서 열려 광명시 가을산이 기형도 시인의 시(詩)로 물들였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이날 소하동 역사공원에서 광명시산악연맹 회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기형도 시인과 함께하는 구름산트레킹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개회식에 이어 낮 12시까지 트레킹 그리고 오후 2시까지 기형도문화공원에서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하2동 역사공원을 출발해 영당말 쉼터, 가학산 정상, 기형도기념관까지 이어진 트레킹에서는 중간지점인 서독산갈림길쉼터와 절골약수터에서 참가자들이 신청을 통해 기형도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시낭송자들에 대해 발음, 음성, 운율은 물론 시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는지, 해당 시를 선정한 이유 등을 따져 1~3등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은 “오는 10일이면 기형도 시인이 살았던 소하동에 그를 기리기 위한 기형도문학관이 문을 연다”면서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이 지난 3일 모국인 한국을 단체로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 현장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및 클럽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팔달로타리클럽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조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깊으나 그동안 경제적 여건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고려인 30명과 클럽회원 6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은 전체 인구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방문한 고려인은 2∼3세대들이다. 이번 4박6일간의 방문기간 중 3일 열린 ‘고려인 모국방문’ 행사는 용인 한국민속촌 및 수원 화성행궁 관람, 삼성 이노베이션 박물관 견학과 호텔리츠에서 펼쳐진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한원태 행사위원장(㈜대성후드택 대표이사)은 인사말에서 “이번 모국방문은 고려인의 한과 애환을 함께 나누며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평택 쌀로 만든 평택 쌀 빵집 1호점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평택시 미듬 영농조합법인(대표 전대경)은 지난 3일 평택 쌀로 만든 빵집 1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점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기성 부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평택 쌀 빵집은 평택 대표 특산물인 평택 쌀을 이용해 직접 만든 빵으로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쌀 소비촉진은 물론 평택시 농산물 브랜드 위상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재광 시장은 “농업을 사랑하고 6차 산업을 견인해야겠다는 생각을 창작으로 이어 평택 쌀 빵을 개발해 만든 전대경 대표에게 평택 전 시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반드시 시민은 물론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대경 대표의 평택 쌀 빵 개발 배경 등의 소개와 해금연주, 쌀케이크 절단, 쌀 빵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법무부 고양보호관소는 지난 3일 사법연수원과 함께 사법연수생, 보호관찰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과 사법연수생 간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역할모델 부재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자아 정체성 형성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사법연수원 체육관에서 청소년 정서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 활동, 심리운동 협동 프로그램, 미래조망을 주제로 한 집단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법연수생과 보호관찰청소년은 멘토·멘티로서 신체·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는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크고 작은 버스사고가 잇따르자 김포경찰서가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김포시에 있는 운수업체 사업장을 돌며 ‘버스사고 이제 그만’이라는 예방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는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낮아 사고가 발생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차고지에서 출차하는 버스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위반과 방심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한 운전자는 “일일이 운수업체를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을 홍보 해주니 동료 기사들이 차고지를 이용할 때마다 교통사고에 대해 더욱 더 조심하는 등 안전의식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춘희 서장은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버스 기사들이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배차간격을 위해 시간에 쫓기듯 위험 운행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버스 교통사고는 총 138건이 발생해 23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올해는 지난달 기준 총 106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무려 17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주시는 최근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 14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중소기업 탐방은 도척면에 소재한 삼원정공에서 이뤄졌으며, 탐방에 참여한 청년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부회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중소기업 탐방은 청년 구직자에게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소개, 현장연수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기업에 맞는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구인기업에게는 해마다 겪는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가 최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유명작가들을 초청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남양주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소설 ‘미실’의 김별아 작가를 비롯, 13명의 유명작가들과 남양주시의 지역작가 3명이 참여했다. ‘남양주 문학기행’은 남양주의 역사, 인물, 자연을 주요 테마로 작가들이 다산유적지, 수종사, 궁집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한 뒤 이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홍보하기 위한 활동이다. 첫날 작가들은 명승 제109호로 지정되어 있는 수종사에 올라 한강을 보며 지형에 대한 유래 설명을 들었고, 정약용의 생가가 위치한 다산유적지를 관람했다. 이어 북한강에 자리 잡은 수변생태공원 물의 정원을 둘러본 후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유기농의 역사와 슬로라이프에 대해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은 궁집과 단종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을 돌아보고, 춘원 이광수의 집필터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김별아 작가는 “이번 작가들의 문학기행은 남양주가 갖고 있는 매력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남양주의 문화와 역사의 흩어진 진주알을 꿰는데 스토리텔링이 막강한 이음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동두천시는 지난 3일 중앙도심공원에서 제5회 동두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동두천 중앙로 일대에 트리 거리를 조성해 전통시장을 비롯한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연말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메인 트리 점등식과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주말마다 중앙도심공원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포토존 사진촬영을 통한 기념품 증정, 원도심에서의 물품구입 시 자동차 경품권 증정 등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세창 시장은 “이번 행사와 더블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통해 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보러 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미군 기지가 있는 도시로만 알려졌던 동두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달라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