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 훈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장 “도박중독은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질병’으로써 치료 대상입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이하 센터)의 장을 맡고 있는 김경훈(43) 센터장은 도박중독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예방·치유에 힘쓰고 있다. 최근 ‘조현병’으로 명칭이 바뀐 정신분열증과 조증, 우울증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하던 김 센터장은 우연한 기회로 도박중독 치유 활동에 전념하게 됐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05년 알코올 상담센터에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경륜·경정중독자 재활 센터로 들어가게 됐다”며 “이후 도박중독과 관련한 치료활동에 힘쓰다 보니 자연스레 현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도박중독예방 치유센터 전국 5곳 상담·치유·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 중독자 등 올 200여명 경기센터 이용 온라인 통해 사설 스포츠 도박 증가 10대 비롯 전 연령층 쉽게 빠져 거액 손실 보고 불법행위 악순환 본인이 중독됐다는 위
평택항, 환황해권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동북아 랜드브리지… 글로벌 항만 도약- -중국과 동남아 진출의 전진기지- -물동량 증대 등 항만 활성화 ‘온 힘’- “평택항은 동북아 랜드브리지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은 지난해 총 화물처리량 2년 연속 1억t 돌파와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 등을 기록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평택항만공사다. 특히 평택항의 매서운 성장 뒤에는 공사의 노력과 땀이 배어있다. 오늘도 물동량 증가를 위해 다양한 세일즈를 펼치며 발품을 팔아가며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곳의 수장인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을 지난 22일 공사 집무실에서 만나 성장배경과 앞으로의 발전계획 등을 물었다. 다음은 정승봉 사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공사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익성과 공익성을 같이 추구해야하는 공사(公社)다. 수익성 추구를 위해서는 물동량을 증가시키고, 항만개발 사업도 구상해서 적극 참여해야 하며 새로운 사업개발과
상반기 클래식계의 이슈는 단연 지휘자 성시연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취임이었다. 국공립오케스트라 첫 여성상임지휘자의 탄생은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들다. 성 단장의 취임으로 경기필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됐다. 보름만에 가진 ‘프리뷰콘서트’에 이어 3월의 ‘부활’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콘체르토’까지, 성 단장과 경기필의 연주는 매 회 찬사를 받으며, 경기필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경기필의 ‘부활’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성단장을 만났다. ▲지난달 가진 ‘콘체르토’에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소감이 듣고 싶다. 어렵고 생소한 프로그램을 선택한 만큼 연주회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아서 저희가 한단계 더 전진했구나 생각했다. 단원들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그간의 노력이 청중에게 전달됐다는 것이 좋았다. 예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조화를 이루는 연주에서 경기필의 노력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가장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경기필은 매번 단계적으로 스텝을 밝아 성장해 나아가는게 중요하다는…
권 영 학 국제와이즈멘 한국중부지구 경기지방 총재 지난달 가진 경기지방 총재 취임식서 ‘경기지구로 승격하겠다’ 최우선 공약 ‘회원·클럽 배가운동’ 지원금 지급 등 와이즈멘 회원 확장에 매진할 계획 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유스클럽 창설·메넷 활성화’ 방안 마련 “회원들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도와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 늘어나 더욱 따뜻한 사회 만드는데 기여하고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봉사를 사랑하고,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와이즈멘에 제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지난달 25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중부지구 경기지방의 대표로 선출된 권영학(52) 총재. 권영학 총재는 취임식 당시 ‘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의 와이즈멘이 더욱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경기지방을 경기지구로 확장하겠다’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공약을 내걸었다. 권 총재의 이같은 초심은 취임 이후 약 보름이 지난 뒤에 만나서도 변함이 없었다. ‘경기지방을 경기지구로 승격하겠다’는 권 총재의 포부에는…
경기교육의 나아갈 방향 언젠가 해결해야 할 통일 대비 ‘평화시민교육’ 지향 전세계 빈곤·환경파괴 등 고민하는 세계시민 육성 세계흐름 속 역할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교육 ‘학생 중심’ 혁신교육 계승·발전 학교현장에서 느낀 큰 걸림돌은 ‘잘못된 관행’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대안은 올바른 교육밖에 없다 확신 진정한 혁신학교는 다양성·자율성 보장돼야 가능 “환경과 빈곤, 기술문명, 국제금융 등 전세계의 모든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세계인을 육성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교육은 혁신교육과 무상급식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발전시켜, 이제는 경기도에서 시작한 새 교육이 모든 지자체가 꿈꾸는 모델이 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또다른 방향은 ‘세계시민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동탄제일병원 박 문 일 원장 산본제일병원의 본원 격인 동탄제일병원은 지난 2011년 지하 4층, 지상 8층, 150병상 규모로 화성시 삼성1로 144-6 일원에 개원했다. 여성을 위한 전문의료진과 첨단장비의 건강증진센터는 물론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호텔 같은 아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동탄제일병원. 여성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가정을 지키는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병원으로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동탄제일병원의 조수현·양재혁 병원장과 함께 올해 초부터 행보를 시작한 박문일 원장을 만나봤다. 수중분만·태교 붐 일으킨 장본인 습관성유산 분야 등 치료 세계적 권위자 국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세 차례 수상 대한태교연구회 설립 전통태교문화 보급 뮤지컬스타 최정원씨 첫 수중출산 집도 올 초 동탄제일병원서 새 출발 의료적 개입 최소화 자연주의 출산 도입 분만전, 분만중, 분만후 토탈케어 관리 ‘신생아 수영·캥거루 케어’ 큰 인기 “전문의 15명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국내 최고 여성전문병원으로 만들 것” 지난 1월 6일부터 동탄제일병원에서 진료에 나선 박문일 원장은
올해 화두로 ‘집사광익’ 정해 구성원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 조성 자발적 발전 바탕 공기업정상화 주력 “안전 최우선” 안전사고 예방활동 직원 청렴의식 제고 교육도 중요시 복지시설 방문봉사·무료급식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력사용량과 설비규모를 가진 경기본부의 수장으로 취임한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1913년 수원전기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100년의 역사동안 경기 이남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권춘택(55)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장은 730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남부지역 16개 시·군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지역별로 18개 사업장에서 1천5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의 책임자로 국민의 기업인답게 일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규모 전력이 공급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규모 첨단산업체와 광교지구, 동탄 2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지구가 밀집돼 있어 2013년말 기준으로 전력사용량은 6천873만657MWh로 전국사용량의 14.5%를 차지할 정도로 전력서비스 제공이 그 어느 본부보다 중요한 지역이 바
신 현 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경기도재향군인회는 물론 전국의 모든 재향군인회 사무실이 있는 향군회관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문구다. 신현배 경기도재향군인회장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국가발전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 28기로 김관진 현 국방부장관과 동기다. 신현배 회장은 “1972년 임관해 2009년 5월에 예편하기까지 걸어온 군인으로 산 인생을 설명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라며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투철한 안보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살아온 인생이라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육사 28기 2009년 예편… 평생 국가 안보 위한 인생 北,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은 김정일의 자충수 안보의식 고취 계기… 천안함 北소행 찬반논쟁은 씁쓸 예비군 교육장 강사 활약… 불신 없애고 안보관 강화 앞장 창립 52주년, 재정 어려움 커졌지만 안보정신이 버팀목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강의 들은 젊은이 안보에 대한 생각 바뀌
이 영 근 경기대 사회과학대 학장 “한 국가의 교정제도의 수준은 그 나라의 전체적인 수준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교정제도 전반은 어느덧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정제도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 내며 우리나라 교정제도 변화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경기대학교 교정보호학과 이영근(58·사회과학대 학장) 교수는 이 같이 말한 뒤 앞으로는 범죄피해자 보호, 선시제도 도입, 여성 수용자 처우 개선, 관련 의료시설 확충, 교도작업의 생산성 제고 등이 당면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우 정부 시절 검찰청에 화염병 투척해 구속됐던 제자 지도 지금은 교정간부 활동 가장 흐믓” 수용자 처우개선 발벗고 나서 교정시설 울타리 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력범 아닌 여성 수용자들 ‘개방처우’ 방안 제안 선행 따라 형량 감해주는 ‘선시제도’ 도입 주장 범죄피해자 보호·관련 의료시설 확충 등 당면 과제 제자들에게 인권보호·투철한 봉사정신 주문 국내 교정제도 변화의 산 증인 1980년대 유학시절 민주화 운동…
강 순 봉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안전 관리입니다.” 올 1월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에 취임한 강순봉(57) 본부장은 기본준수가 최고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2년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안전공단에 입사한 이래 재무·회계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낸 강 본부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본부장을 역임해왔다. 서울과 호남지역 본부장을 거쳐 온 강 본부장은 내년이면 정년퇴임을 맞는다. 이번 경인지역본부장 직책에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는 각오다. 교통안전공단서 32년 몸담아 올해 경인지역본부장 취임 내년 정년퇴임 ‘유종의 미’ 위해 이번 기회 모든 역량 쏟아낼 것 안전사고 대부분은 人災 사고 원인 분석·업종별 대책 수립 운수종사자 집중 단속 운수회사·도로·자동차 성능 등 각종 안전진단 더 치밀하게 단속·규제 효과는 일시적 국민 교통문화 의식이 더 중요 5천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기 최선 다할 것 강본부장은 “교통안전공단에 몸담아왔던 32년의 경력과 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