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들과 쌓아가는 신뢰야말로 도모금회의 가장 큰 재산입니다.” 지난 4월 1일 부임한 김효진(44)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부자들에게 도모금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모금회가 단순히 돈이나 물건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업무를 하는 단체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달 부임, 道모금회 제2 도약 준비 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활성화 주인공 道 미흡 부분 집중 공략 인구 전국 최다, 1인당 모금액 3천원 31개 시·군마다 다른 정서 영향 지역 모금액 그 지역서 사용 홍보 ‘기부=사람에 대한 투자’ 재해석 어려운 이웃 역경 이기고 재기 땐 지역 발전 한 몫 하는 일원 성장 어린 학생들 교육격차 해소 중요 미래 이끌 사람 양성 가장 좋은 투자 기부자·모금회 사이 신뢰 쌓기 목표 안정적 복지 위해 기부 풍성해지길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체 임직원들 중 최고의 브래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려대…
‘병무 비전 1318’ 중점 추진 제도 개선으로 국민 불편 해소 ‘병역명문가’ 사업 11년째 3대 모두 현역 마친 가문 선정 경인지역 241가문 영예… 혜택 부여 입영일자 선택·맞춤특기병 신설 2~5월 현역병 희망자 추첨식 개선 기술 배워 특기병 복무 사회진출 쉬워 다양한 병무행정 변화 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 중 건강보험료 납부의무자 국고 지원 생계곤란 부양의무자 연령기준 조정 박 희 관 경인병무청장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지난 1970년 8월 병무청 창설과 함께 경기도지방병무청을 거쳐 인천광역시 및 경기 남부 지역을 관할하며 총 11개과와 2개 징병검사 반을 운영 중에 있다. 190만여명의 병역자원 관리와 징병검사 및 병역처분,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소집, 복무관리, 전시 병력동원소집 등의 다양한 업무로 국방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박희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74년 공직 입문 이후 병무청 혁신인사기획관,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입영동원국장 등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전문가다. “전국 최대의 병역자원을 관리하는 경인청에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게 돼 영광&rdqu
6·4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침몰로 멈춰서 있던 대한민국의 정치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급박한 선거일정으로 인해 각 정당들은 본격적인 경선일정을 재개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송영길 현 시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새누리당도 유정복 전 장관이 큰 차이로 안상수 전 시장을 이기며 여야 1대1 선거구도를 확정시켰다. 현재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 무기력하고 부패한 모습을 백일하에 드러낸 여당과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정치권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한 민심의 향배는 과연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까? 진보진영은 정의당의 김성진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신창현 예비후보가 독자적인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다. 국민에게 실망을 준 기존 정치권에 대해 쓴 목소리를 내고, 대안세력으로서 진보진영의 선거정책들을 검증받겠다고 한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의미있는 득표율과 가능한 목표의 지방의원들의 의석을 확보하겠다며 지방선거에 불퇴전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풀뿌리 정치를 실천해온 정의당 김성진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4년 전 진보진영은 야권연대를 통해서 송영길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은 지금 춥다. ‘박근혜 정권의 겨울왕국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 정치적 목표다. 이명박 정권부터 줄기차게 쏟아진 ‘종북’ 포화 속에서 당의 존립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종북프레임 공세 속에서 진보당은 굳건히 버티고 있다. 신창현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얼굴은 밝았고, 선거운동 사무실은 왕래객들로 북적였다. 비록 진보당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야권연대 논의창구에서 소외됐지만, 민주노총-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으로 이어져 내려온 노동자·농민·민주화운동의 힘을 바탕으로 ‘혁신’을 통해 서민을 위한 정치의 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6·4지방선거 인천 선거에서도 독자후보들의 선거운동을 통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각오다. 많은 당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 인천지역 진보진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신창현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입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비통하고 안타깝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안전시스템이 부패와 무능력에 오염됐다는 것이 여지없이 보여줬다. 여야 정치권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높은 이때에, 진보당은 시민의 입장에서 피해자들의 눈물과 함께하고 닦
허 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상황.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의 마음은 더욱 애통하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조합원들의 자녀 22명이 세월호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상태다. 허원 의장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아침 여러 매체를 통해 나왔던 제각각의 실종상황, 구조상황을 보고 걱정을 감출 수 없었다. 결국 많은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한채 침몰한 세월호와 함께 차디찬 바다속에 있다는 확정된 소식을 전해들은 허원 의장은 즉시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으로 임원진을 파견했다. 승객의 대다수가 안산에 위치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라는 사실은 분명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 소속된 조합원들의 자녀들도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허원 의장은 “안산 지역은 많은 사업체들이 들어서 있어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주축인 지역으로 조합원 자녀 22명이 세월호에 타고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진도 팽목항 현장을 외면 할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동절’ 앞두고 세월호 참사 조합원 자녀 22명 탑승소식에 진도行 안산 임시합동분향소에도 부스 설치 노동절 대규모 집회·행사…
김 훈 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학창시절부터 적십자 활동 나눔·봉사 가치관 확립 수원예총 회장직 등 맡아 지역 원로 왕성한 활동 이어져 기본 가장 중요하게 여겨 취임 후 가장 먼저 간 곳 사옥 지하 구호물자 창고 회비 사용처 알릴 방안 모색 도내 시·군 100번 이상 방문 적극적 행보, 지사 변화 이끌어 회비 전하는 곳 어디든 갈 준비 봉사가 기본인 적십자 이념 1250만 도민과 공유 최선 “봉사를 하면 상대방이 풍요롭고, 나는 잃는 것 없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김훈동(69)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봉사’를 이렇게 정의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삶의 가치를 더해주는 일인 봉사, 이런 봉사를 구현하는 조직에 몸담을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인생의 후반기 들어 적십자사와 다시 연을 맺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2013년 11월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 적십자경기지사)의 일원으로 발을 내딛은 김훈동 회장은 회장실 보다 사옥 지하의 구호물자 보관창고를 먼저 찾아갔다. 김 회장은 “적십자는 봉사
“공공부조와 사회서비스 등 선별적 복지에 대한 질적 향상을 위해 경기도 비전을 수립하겠습니다.” 경기복지재단 인경석(68)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대내외 복지환경에 맞는 재단의 역할을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올해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조사한 욕구·자원 조사를 바탕으로 도 복지요구에 맞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는 크게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을 비롯해 공공부조, 사회서비스 등 3가지로 구분된다. 공공부조는 저소득층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 무한돌봄사업 등을 의미하며 사회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사업을 말한다. 운영 주체별로는 사회보험은 중앙정부가, 공공부조와 사회서비스 부문은 지자체가 맡는다. 인 대표이사는 “정치권은 여전히 표심과 연동되는 양적 복지 확대에만 관심이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한 무상급식·보육, 기초연금 등의 보편적 복지가 확대 추진되면서 공공부조, 사회서비스 등 지자체가 추진하는 선별적 복지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앙정부 주도의 보편적 복
유아교육현장 전문가 “기본적인 덕목 완성하는 데 중요한 유아교육 보통교육 토대로 점차적인 교육 전문성 실현” 경기유치원연합회장 역임 경기교육 발전 한몫 한국유치원연합회 이사장 연임… 신뢰 높아 도교육감 출마 저울질 만 3~5세 유아학비 지원 확대 등 성과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유치위원장 맡아 대회 유치… 조직위원장으로 성공개최 이끌어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 하지만 아직 결정 내린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일반적이며 기초적인 교육으로 좁은 영역을 깊이있게 다루는 전문교육과 대비되는 말이기도 한 ‘보통교육’. 근세 이후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들은 의무교육이라는 제도와 함께 ‘보통교육’의 의미를 도입해 교육정책을 전개시켰다. 석호현(54)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보통교육’에 대한 성찰과 도전정신이야 말로 교육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을 아우르는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석호현 이사장을 만나 그
10여분간 재판 위해 5시간 왕복 변호사 선임 ‘서울 쏠림’ 현상 등 도내 위상 걸맞는 법률서비스 시급 경기고등법원 설치가 유일한 해법 2년여동안 상임위원회 설득 노력 국회 2월 임시회 기간이 마지막 기회 미뤄지면 4월에 또다시 도전할 것 로스쿨 졸업생 연수 받을 곳 부족 선배 법조인 잇단 조기 퇴직 등 변호사 업계 사정 나날이 열악 경기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 현직 판사 특강 통해 역량 제고 노력 지역 의뢰인들과 신뢰 쌓고 소통해야 “기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경기도내 변호사 업계의 문제점을 타계하고 도민들이 경기도라는 이름에 걸맞는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기고등법원의 설치가 급선무입니다.”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한 인연을 시작으로 25년째 수원에서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근(53)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변호사 업계의 ‘서울 쏠림’ 현상으로 인한 경기도 변호사들의 고충과 10여분간의 재판을 위해 왕복 5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경기도민의 애로사항은 ‘경기고법 설치’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 회장은 “수년째 계속되던…
3선 시의원 활동하면서 화성 애착 키워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태부족 수원화성 관광 인프라 조성 밑그림 추진 한옥 형태 ‘게스트하우스’ 확충 최우선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정신 계승하는 관광콘텐츠 상품화… 체류형 관광지 전환 구도심권 금융·의료 클러스터도 계획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동화 현상 우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 저지해야 “수원시의 미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있다” 명규환(52)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수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수원에서 살아온 수원토박이다. 이런 그에게 수원이라는 곳은 단순히 삶의 터전이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고향인 동시에 후배들과 이웃들에게 물려줘야 할 재산이다. 명 위원장은 소중한 수원을 앞으로 더욱 아름답고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수원화성’을 가장 강조했다. 명규환 위원장은 3선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원화성에 대한 애착을 더욱더 키워갔다. “처음 시의원으로 당선됐을때는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이러저리 돌아다니면 되는것인 줄로만 알고 일하다 보니 그냥 시민들 불편을 덜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