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경기남부 지역사회에서 시민운동 개척 등 수많은 일 진행 ‘모범 지역경실련상’ 수상도 2009년 1조원 규모 경전철사업 추진 주민설명회 모니터 후 적극 문제제기 “市정책에 끈질긴 관심·추궁 없었다면 재정 파탄 용인시와 다를바 없었을 것” 수원천 되살리기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 위해 앞장 새로운 비전으로 시민사회 역량 강화 “경제적 정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경실련의 취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달 30일이면 수원경실련이 창립한지 만 20년이 되는 날이다. 꼬박 20년간 수원을 비롯한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의 경제정의실천을 위한 참소리로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달려온 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수원경실련). 이원재(53) 수원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수원경실련은 시정을 감시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큰 현안이 있을때는 흩어진 목소리를 모아 시민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원경실련이 하는 일을 간단히 소개했다. 지난 1993년…
‘남존여비(男尊女卑)’, ‘여필종부(女必從夫)’, ‘삼종지도(三從之道)’. 이는 당시 ‘여성’이 사회에서 어떤 위치였는지를 잘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은 자유 없이 남성들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는 사회적 약자였다. 사회가 변화하고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향상되면서 현재 여성의 사회적 위치는 높아졌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여성들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여성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여성취업 지원, 여성에 대한 사회적 보호 등을 목표로 활동하는 여성단체들이 많이 있다.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고 말하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여성단체연합도 그 중 하나다. 이에 경기여성단체연합 최영옥(46·여) 상임대표를 만나 연합이 어떤 단체인지, 그의 목표는 무엇인지 물었다. 10여년 동안 여성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최영옥 대표 경기여성단체연합이 설립된 지 올해로 15년째다.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성남여성의전화, 수원여성노동자회, 의정
전국체육대회 12연패의 빛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체육 웅도’ 경기도. 경기도의 수부도시로 경기 체육을 이끌고 있는 ‘스포츠 메카’ 수원시가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 중에서 특히 ‘체조’는 수원 체육 발전의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한다. 세류초, 영화초, 수원북중,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시청으로 이어지는 초-중-고-실업팀의 완벽한 연계육성 시스템과 5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갖춘 수원시 체조는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체조 메달리스트인 1988 서울올림픽 체조 도마 동메달의 주인공 박종훈(현 관동대 교수)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옥렬(현 경희대 코치) 등 굵직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 최근 개최된 국내종합대회에서도 매번 새로운 스타들이 나오며 체조 명문 도시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원시 체조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수원시 체조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바친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백광준(67) 경기도체조협회 고문이다. 1946년 2월 24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태생인 백 고문은 수원 신풍초를 졸업할 때까지 단지 노는 것
지난 6월 안전행정부는 ‘정부3.0’이라는 정부운영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표했다. 이는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과거 정부가 국민에게 일방향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정부1.0’, 인터넷을 통해 정부와 국민 사이에 정보가 오가던 시대를 ‘정부2.0’이라고 정의한다. 정부 3.0은 정부와 개인 간에 쌍방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손에 정보가 전달되고, 개인 맞춤형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형태다. 정부 3.0의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바로 기초자치단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이다. 한군희(58) 경기도 방송통신팀장을 만나 경기도가 설정한 영상정보정책의 방향과 개선점 등이 무엇인지 물었다. - ‘정부 3.0시대’에 맞는 경기도의 영상정보정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경기도는 방범용, 어린이보호, 교통정보 등 목적별로 구분된 공공영상(CCTV)정보를 단일시스템으로 통합해 안전(Safety)하고 똑똑(Smart)하고 행복한(Smile) ‘3S 경기도’를 만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에 대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을 발전시키고 조선 22대 왕 정조(正祖)의 효(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기신문이 주최한 ‘제6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과 같이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3달 동안 대학·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동영상과 사진 부문에서 출품작을 접수 받았다. 박세광(前 서울예대 교수)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한 심사위원들은 수원화성을 주제로 출품된 300여편의 동영상과 사진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19작품 27명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박세광 심사위원장은 “참가자들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수원화성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했으며,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고 작품의 감상만으로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주제가 주어졌을 때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기보다는 평상시 보고, 듣고, 만지는 것들에 대한 감정을 잊지말고 기억해두면서 그 감정을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표출하는 훈련을 하는
새로운 분야의 길을 여는 사람들은 남다르다. 어떤 이도 걷지 않던 길을 홀로 개척해 나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고통의 시간을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이겨 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일반 사람들 눈에 무모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더욱 윤택하고 편리해진다. 지난달 9일 보리사모회와 맥간아트&아카데미가 마련한 맥간공예 특별전 ‘보리향기 나눔전’에서 만난 이상수(55)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이처럼 새 분야의 지평을 열고 있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밀짚이나 보릿짚의 줄기인 맥간(麥稈)을 이용해 구현하는 공예예술인 ‘맥간공예(麥稈工藝)’ 창시자로, 이 분야를 널리 보급하고 활성화하는 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맥간과 금박예술이 세계 최고임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그를 수원 영동 아트포라 내 갤러리 아라에서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맥간공예의 대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 부모와의 사별 후 어두웠던 시절... 그리고 맥간과의 만남 1958년 경남 밀양에서 부농의 2남2녀 중 둘째아들로 태어난 이 원
지난 7월. 1956년 경기도의회가 개원한 이래 최연소 여성 상임위원장이 탄생했다. 게다가 초선 의원이다. 정치의 ‘정’자도 모르던 그녀가 정치 밑바닥부터 배운 민심은 그녀에게 새로운 정치 세상을 열어줬고 그렇게 안 의원은 진정한 정치인이 되가는 중이다. 능력 있고 가치관 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남을 안쓰러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정치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녀. 그런 정치인이 되기 위해, 그런 정치인이 되자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다짐하고 다짐한다. 정치에 관심 없는 민초들의 대변자로… 체육학을 전공한 안 의원은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을 당시 김진표 의원의 부탁으로 총선에 투입됐다. 선거만 돕기로 하고 시작한 그 일이 그녀의 ‘천직’이 될 줄은 그녀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다. “선거캠프에서 회계책임자의 자리는 후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기 마련인데, 당시 김진표 의원님이 그 자리를 나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정말 열심히 선거를 도왔고 선거만 잠시 도울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정치판에 머물게 됐네요.” 이왕 정치판에 입성했으
“경기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자화상입니다.” 지난 7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청) 사령탑을 맡은 강시우 청장은 근 30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몸을 바친 그야말로 중소기업의 산증인이다. 본청과 해외 파견 업무를 주로 맡아 온 강 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지방청장으로 발령 받았다. 이 때문에 현장 업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본인이 참여해 만든 정책이 현장에서 괴리감은 없는지 이번 기회에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강 청장이 어떤 마술을 펼쳐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칠지, 그 내용을 들어본다. - 경기청을 맡은 소감과 포부는. 경기청은 본청위임 사무 집행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에 적합한 현장 밀착형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 본청 경영지원국장 및 소상공인정책국장 등을 맡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만들었지만, 정작 현장에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문제점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해서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3 이상이 밀집돼 있고, 높은 기술력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은 경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학교는 학생들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용인송담대학교 제7대 총장에 선임된 이후 지난 7월 제8대 총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최성식 총장의 첫 마디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학교의 의무로 시작됐다.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송담대학교는 역사가 길지 않고, 규모 역시 크지 않지만 최근 눈부신 성장을 이뤄오며 강소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난 5년여의 시간 동안 송담대 학생들의 미래와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한 최성식 총장이 있다. 최 총장이 송담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5년. 미국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대기업 철강부 사원으로 근무하던 최 총장은 용인송담대학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하면서 ‘송담인’이 됐다. 이후 기계과 교수, 산학협력단장, 부총장을 거쳐 총장으로서 다양한 학업지원과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재차 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20
경기도내 농업현장 곳곳을 누비며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농어촌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고객중시 경영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농어촌 양극화 해소 및 농어업 행복시대 지향이라는 3가지 실천 방안을 토대로 경기도 농어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균형발전을 목표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함께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과 재해극복이라는 공사 본연의 임무와 더불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어촌에 풍요와 행복,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전하는 공기업으로 농어민에 소득과 농어촌에 희망을 주고, 고객인 농어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농어촌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를 이끌고 있는 전종생 본부장을 만났다. - 지난 1월 경기지역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8개월을 돌아본다면. 취임 이후 과거 공사 경기지역 5개 지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고객 중심으로 농어업인과 함께하며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고 실현가능한 정책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연초 관내 10개 지사를 방문해 지사별 업무계획 및 사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