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경기교육연수원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현방·오천지구 정비 농업테마파크 장호원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 추진 지역발전 토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 조병돈 이천시장 민선5기 취임 3주년 성과 “이천을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민선5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조병돈 이천시장은 “시정의 최고 가치는 ‘시민의 행복’에 있다”며 “민선 5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제36대 이천시장으로 취임한 조 시장은 ‘35만 계획도시, 행복도시 이천’ 조성을 목표로 공약 사업추진에 초점을 모았으며 공약사업 중 96%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민선5기의 더 큰 이천발전을 위해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행정 추진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건설할 계획
조사관들과 위원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노사 당사자들이 서로 양보하는 ‘역지사지’ 입장이 필요하다 “근로자의 생존권과 회사 측의 경영권이 걸린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중립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노동위)의 위원장으로서 노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주일(53) 위원장이 밝힌 각오다. 이 위원장은 1990년대 노사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있던 시기에 노동부에 몸을 담았다. 당시만 해도 1년에 노사분규가 3천 건 이상 발생하는 등 노동운동이 활발했다. 이주일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노사문제가 큰 관심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노동법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동부가 정부 부처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노동부에 몸을 담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 위원장은 노동부 중앙에서 산업안전보건정책팀장, 노사협력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0년 수원지방고용노동청장(현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맡은 뒤 2010년 7월부터 3년째 경기지방노동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경기노동위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
역사를 주제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궁궐 여인들과 양반가 규수들이 수 놓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삼국시대부터 계승·발전된 우리의 자수문화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궁수(宮繡:궁중에서 수방나인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와 민수(民繡:민간에서 일반적으로 만들어진 수)로 구분되어 궁중에서는 임금과 세자의 곤룡포, 황후와 태자비의 활옷 등에 놓여지고, 민가에서는 여인들의 혼수품이나 규방소품 등에 활용되어왔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진행된 기계의 발달로 인해 자수문화는 우리의 무관심속에 잊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한국전통자수를 연구하는 사람은 수도권에서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작업도 더디고 오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수 놓기’는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낯설고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작업이다. 그런데 이 전통자수를 고집하며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전통자수 연구가 박인자(59·여) 선생이 그 주인공이다. 박 선생을 만나 한국전통자수의 매력과 그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어느덧 한국전통자수에 몰두한 지 30여년이 지났다…
기초질서의 중요성과 이웃과 나누는 정(情)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덕목이라고 자부하는 양창수(62·사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장. 지난 5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이하 범방수원지역협의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한 양창수 신임 회장은 18년 동안 지역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수많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데 있어 남을 배려하는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주변에는 수백, 수천 가지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있지만 사람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범죄예방위원회 만한 게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처럼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온 양창수 회장. 우리나라 경제가 활황을 보이던 지난 1995년 범방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양창수 회장은 당시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기업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 회장은 1972년 해태제과㈜에 입사한 이후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20년 만에 해태제과㈜의 자회사였던 ㈜밀코오토의 대표이사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을 사시(社是)로 2002년 6월 첫발을 내디딘 경기신문이 지난달 14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창간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합과 단결, 도약’을 모토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본보 임·직원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원 대표이사와 김갑동 사장, 정준성 논설위원실장, 염계택 편집국장 등 임원과 본사 및 지역담당기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4월30일 발족한 이재근(㈜에드티엔지 대표) 편집분과위원장, 양덕순(수원한국직업전문학교장) 조직관리분과위원장, 윤기로(인화건설 대표) 기획분과위원, 정경진(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대외협력분과위원장 등 편집자문위원회 4개 분과 20여명의 위원과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장동일 협성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강진갑 경기대 교수, 박철화 중앙대 교수, 권오영·김윤환 시인 등 20여명의 필진이 참석해 창간을 축하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이동현(하남) 동부권취재본부장과 본사 김주용 지역사회부장, 정민수 문
2011년 7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이용교 소장은 35년여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주로 여성·복지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대화 곳곳에는 여성뿐 아니라 현재 변화하고 있는 남성의 위상까지도 폭 넓게 아우르는, 가정이라는 삶의 울타리에 대한 따뜻한 통찰이 담겨있었다. “비전센터가 거목(巨木)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섬세함으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성격변화와 질적인 성공을 이뤄나가고 있는 이용교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을 만났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걸어온 길, 그리고 걷고 있는 길은. “1970년 경기도여성회관으로 개관한 현재의 비전센터는 40여 년 동안 도내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경제·사회적 참여 증진을 위한 지원에 매진해 왔습니다. 직업교육, 문화·취미교육 등을 통해 도내 여성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마련해 오는 한편, 급변하는 사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여성의 능력을 제고할 수 있게 도우며 평생교육 실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0년 기능전환 이후에는 경기 광역 새일지원본부로 지정 받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중소기업의 친구다. 노윤곤(55) 인천본부장은 인천 출신으로 중소기업 협동화사업과 아파트형 공장 설립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장에서 굵직한 중소기업의 현안을 풀며 활로를 개척했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노 본부장은 최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연계지원을 펼친 결과, 인천본부는 작년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31개 본부와 지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의 문제점은 현장에서 직접적인 해결’을 강조하는 노 본부장의 6월 일정표는 공휴일에도 꽉 차 있었다. ▣ 중소기업 발전, 지역 발전, 경제 성장의 3개의 경제고리를 이어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경제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수출·고용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의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국내·외 마케팅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본부는 중소기업 발전, 지역 발전, 경제성장의 3개 고리를 이어나가는 경제사슬과 같은 역할을…
국가나 지방 공공단체의 행정사무를 보는 공무원에게는 흔히 고리타분하다, 고지식하다란 관념적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짜인 틀이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해 융통성이 없음을 빗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검찰과 경찰에서나 가질 수 있는 수사권이 부여됐다. 범죄의 경중에 따라 검찰에 송치도 가능하다. 이들이 바로 각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행정기관 공무원들로 구성된 특별사법경찰단이다. 경기도 역시 2009년 3월 특별사법경찰지원과를 신설하면서 현 특별사법경찰단의 모태인 광역특별사법경찰단이 꾸려졌다. 광역시·도 가운데는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충남에 이어 7번째, 도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충남에 이어 2번째다. 하지만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란 속담과 매한가지였다. 기존 틀을 깨지 못하는 조직의 특성(?)대로 손에 쥐어진 수사권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창단 2년여간 1천800여건 적발, 1천579건 형사입건, 305건의 행정처벌을 했다고 하지만, 구속수사에 이르는 이른바 큰건(?)은 단 1건도 없었다. 이 때문에 식품사범이나 환경사범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영장 집행방법조차 모르는데다 공무원의 한계에서 벗어
‘불광불급(不狂不及)’. 우리말 사랑에 빠진 백문식(63) 전 용인 보라고 교장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그는 교직에 있는 동안 5권의 서적을 발간했다. 길게는 8년 이상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하는 국어 관련 전문서적들이다. 그렇다고 교사 신분을 등한시한 것도 아니다. 전국 모의학력고사 출제위원장, 경기도 교사 임용고시 논술 출제위원장을 역임한 것은 물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우리말 바르게 사용하기 강의 등도 펼쳤다. 지난 6월 말, 그런 그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정년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출간한 ‘우리말형태소사전’이 문광부의 최우수 권장도서로 선정된 것이다. 형태소와 관련된 사전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처음이다. 두께만도 1천200여 쪽에 이른다. 백 전 교장이 여러 해를 준비하며 출간한 야심작이 언어분야 최우수 권장도서로 인정받은 것이다.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된 ‘우리말 부사 사전’에 이은 두 번째 경사다. 이처럼 ‘우리말’을 사랑하는 교사로서 ‘우리말’을 알리고,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백 전 교장을 만나 그동안 전문서적을 집필
여성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전문교육기관이 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았을 때, IT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을 때 여성인적자원개발과 IT 분야의 중요성을 예견하여 활동해 온 결과, 현재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IT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조정아(45?여) 소장은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10년 동안 이 센터를 맡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조 소장을 만나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의 역할과 올해 중점을 두고 펼치는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1997년, 경기도는 여성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여성전문교육기관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그 후 전국 최초 경력단절여성 IT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시스템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각종 교육, 여성창업지원, 정보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밖에도 15년 동안 센터가 추진해 온 활동들은 다양하다. 여성들에게 취업을 돕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 운영, 여성의 창업 지원,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