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한 김태한(59) 본부장. 김 본부장은 1975년 공직을 시작해 2000년 경기도 환경국 환경보건과장과 대기관리과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등을 거치며 환경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동두천 부시장과 구리 부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특히, 경영관리본부장직이 중소기업과 중기센터의 연결고리 역할과 센터 내 직원들을 지원해야하는 자리인 만큼 공무원 재임 시절 ‘소통의 달인’으로 불린 김 본부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설렘 안고 제2의 인생 출발 “사회에 첫 발을 디뎠던 때와 같은 기분입니다.” 김 본부장은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공기관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된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공직 재직 당시 느끼지 못했던 희망과 신비함, 부푼 꿈들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 같이 어려운 경제 속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업무를 한다는 것이 어떤 업무보다도 무척 영광이다”라며 “공무원 재직 당시에는 지원보다 규제하는 업무를 많이 맡아왔지만 중기센터에서는 중소기업들은 물론이고 타 부서의 업무 지원 등…
▣ 록페스티벌의 성지! 송도에서 다시 만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은 한국 아웃도어 음악 페스티벌 역사에 효시로 기록될 기념비적인 공연이었다. 해외 뮤지션들의 방문이 흔치 않았던 시절, 여러 해외 뮤지션들을 한 무대에 올린 트라이포트는 록 음악 팬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였다. 오늘날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시작과 중심에는 분명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국내 록페스티벌의 원조인 송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일부터 4일까지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공연은 대한민국 페스티벌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역대 최다 109개의 출연팀과 8만5천여명의 관중은 사흘간 송도에서 록 스피릿을 발산하며 지구촌의 지축을 흔들었다. 이번 록페스티벌의 송도 귀환은 록의 메카가 어디인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 세계 정상의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록페스티벌에는 세계 정상과 한국의 대표하는 뮤지션들, 그리고 대중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인디밴드들이 대
우리 사회에는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들이 많다. 이들은 조직 특성에 맞는 아젠다를 발굴하거나 현안 토론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구 120만의 준광역급 수원시도 마찬가지다. 현재 수십개의 단체가 각 분야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언뜻 보기에 추구하는 일이 비슷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낯선 이름 때문인지 일반 시민들에게는 가깝고도 먼 존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앞서 말했듯,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수원에는 이러한 시민단체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가 있다. 바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수민협)다. 이에 이성호(48?풍물굿패삶터 대표) 상임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수민협 성과와 더불어 그의 바람을 들어봤다. 수원여성회, 풍물굿패삶터, 수원환경운동센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수원지회,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수원새벽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수민협에 속해있는 단체는 모두 24개다. 이 협의체의 특이한 점은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여성단체 및 문화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1980년대는 독재정치로 사람들의 자유가 탄압받던 시기였
“나의 청년 시절, 적십자인으로서 젊음을 불살랐던 경기도지사에서 다시 일할 수 있어 기쁨과 동시에 희망풍차가 경기도 전 지역에서 거침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강효정(57)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경기지사에 부임한 지 4개월여가 지나는 동안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강 사무처장은 25살이던 1980년 적십자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적십자사의 유일한 결핵요양기관이던 인천 결핵요양병원에서 결핵환자를 보살폈다. 이후 그는 두 번째 근무지로 경기도지사에서 1983년부터 1990년까지 근무했다. 그는 경기지사 근무 당시 매년 여름 장마철이면 물에 잠기던 광명시 철산동 홍수 피해 현장 구호활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강 사무처장은 “자연재해로 모든 것을 잃은 현장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수라장이나 다름없었다”며 “어디서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던 홍수 피해지역에서 적십자사 직원들과 봉사대원들의 손길이 닿은 곳에서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희망이 싹트는 모습을 보고 적십자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2004년부터 2008년
제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이 인천 라마다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지난달 20일 개최됐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장영철)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인천당구연맹(회장 최철용)이 주관한 이번 대회 예선전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주안CC당구클럽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제2회 대회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 2014 인천AG, 2014 인천장애인AG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열려 의의를 더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된 예선전에는 등록선수와 동호회원 등 3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선과 8강을 차례로 치르고 조재호(서울시청),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박광열(경기당구연맹), 조치연(서울시당구연맹) 선수가 4강에 진입했다. 이어 결승에 오른 조재호 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박광열 선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개최된 대회 개막식에는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박승희 문화복지위원장, 경기신문 김갑동 사장을 비롯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 및 인천시체육회,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트레이드증권, (주)한밭,…
“용인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부족하지만 많은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던 만큼 시민 앞에서 당당한 6대 용인시의회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6대 용인시의회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넘긴 이우현 의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용인시를 위해 펼쳐온 의정활동에 대해 아쉬움과 보람을 동시에 밝혔다. 2002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우현 의장은 현재 3선 의원으로 현직 시의원 중 가장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이 의장이 12년간 용인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동안 용인시는 61만 인구에서 93만에 달하는 대도시로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어느덧 중견의원이 된 이우현 의장은 초선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있지만, 이에 반해 용인시는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고 소회한다. 초선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보다 용인시는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지만 6대 시의회가 구성됐던 2010년, 용인경전철과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 시의회 역시 정책적 대안에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또한 시 집행부가 주도하는 행정에 대해 시민들을 대표해 견제와 감시, 그리고…
경기신문이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언론시대 개척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3일 중국 연변일보와 두 언론사 사이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경기신문이 창간 11주년을 맞은 2013년을 ‘내실을 바탕으로 한 우리 역사바로잡기와 민족 정체성 찾기’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항일운동의 본향(本鄕)인 연변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경기신문 대표단이 연변일보를 방문, 교류협력을 제안한 지 3개월 만에 연변일보 대표단이 답방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언어적 동질성이 다른 어떤 협력 조건보다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문 이상원 대표, 김갑동 사장 등 임·직원과 김천 부사장, 김준환 경제부주임(부장) 등 연변일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두 언론사간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교육, 편집기술 발전을 위한 관계직원 교류 ▲각종 신문자료 및 간행물의 교환을 포함한 정보 교환 ▲공동학술회의
경영실적 타 공사 대비 월등 행복한 주거문화 창출과 재무건전성 강화, 사업성이 확보된 개발사업의 선택적 추진. 경기도시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최승대(57) 사장이 공사를 새롭게 변화시킬 방안은 이 3가지로 요약된다. 최 사장은 우선 공사의 경영실적과 관련,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나쁘지는 않다”며 “이는 결코 허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이 이같이 강조한 것은 공사의 자산대비 금융 부채비율, 경영성과, 1인당 매출액 등이 타 공사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지난해 말 기준 공사의 자산은 총 11조601억원이나 이 가운데 8조4천357억원이 빚이다. 부채비율이 321%에 달한다. 그러나 자산대비 금융 부채비율을 보면 39.9%에 불과하다. 이는 인천도시공사 63.7%, LH(한국토지주택공사) 57.5%, SH공사 53.3% 등 타 공사에 비해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란 의미한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3천3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LH는 52%의 수익을, SH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각각 -224%, -8%를 기록했다. 1인당 매출액 역시 66억원으로 LH 2
“잘 한다는 칭찬보다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야단을 쳐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취임 1년을 맞아 수원농협 소속의 모든 영농회를 한곳도 빠짐없이 찾아다닌 염규종(50) 수원농협 조합장이 조합원들을 찾아 나선 이유다. 염 조합장은 지난해 5월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이후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일 할 것을 누차 강조해 왔다. 조합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그의 신념이 취임 1년을 즈음해 수원농협의 전체 영농회를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실현됐다. ‘조합원 사랑방 좌담회’라고 이름 붙인 염규종 조합장의 이번 장도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됐다. 염 조합장은 “취임 당시 밝힌바와 같이 수원농협의 조합장은 전국 최대 규모 단위농협을 대표하는 만큼 7천6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조합장 일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업무 파악도 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남은 임기 동안은 조합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에 최선을 다 할 계획&rd
제8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초선의 권칠승(민·화성) 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재정위기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감액추경을 비롯해 긴축 예산 편성 등 경기도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겨진 예결위원장의 자리는 그의 어깨를 한없이 무겁게 하지만, 그는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예결위, 다수당·소수당 모두에게 공평한 공론의 장 만들 터…” 권칠승 위원장은 예결위원장을 맡기에 앞서 올 초 터진 삼성 불산 누출 사고에 대응한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 합동조사단’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리더십에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8대 의회 마지막 예결위원장에다 거센 여-야 공방을 중재해야 하는 ‘중책’까지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무거운 게 사실이다. “의회란 곳은 이해관계를 갖고 질서 있게 싸우는 장소입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매일 싸움만 한다고 불만을 갖지만 정치인이 싸움을 하지 않